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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四柱)를 보는 힘, 통변(通變)의 기준
사주박사 공개강의용 텍스트 - 화풍정(火風鼎) 사주를 본다는 것은 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通辯이라 한다. 通은 기본원리로 시대나 상황과 상관없이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하고 變이란 그 기본원리를 응용하여 시대와 상황에 맞게 변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通을 하지 않고 變을 한다는 것은 어린아이가 칼을 휘두르는 것과 같고 變을 갖추지 않고 通만으로 命을 본다는 것은 갓 쓰고 좌판 벌린 것과 다르지 않다.
1. 조후(調候) - 환경, 조건, 분위기
調候는 命의 환경을 구성하는 것으로 寒暖燥濕을 말한다.
이 寒暖燥濕은 抑扶의 用이나 格局의 用神처럼 성패(成敗)를 가름하는 기준이 아니다. 用神(格局, 抑扶)은 命의 목적으로 成敗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만 調候는 이 用神의 환경이나 배경적인 작용으로 成敗에 간접적 작용으로 그 가치가 주어진다. 한마디로 調候는 用神개념이 아니다.
예를 들어 命에서 甲木을 用하기에 충분하다면 이 甲木의 작용에 따라 命의 成敗가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甲木 처지가 寒한지 燥한지 暖한지 濕한지 하는 조건은 甲木의 환경적 요인으로 그 用神작용의 발현속도(시간적 문제)나 지속력(공간적 문제)에 영향을 주는 것이지 甲木의 用神적 작용(성패의 문제)과는 직접적이지 않다.
寒暖: 시기, 타이밍, 干의 문제 -시간적 문제
暖濕: 환경, 장소, 支의 문제 -공간적 문제
寒濕: 발현이 늦다. 불평불만, 내적으로 정리가 안 된다.
寒燥: 신경질적이다. 환경에 예민하나 신체 내부적 반응은 느리다.
暖燥: 발현이 빠르나 감정기복이 심하다. 지속력이 떨어진다.
暖濕: 낙천적이다. 환경에 둔감하나 신체 내부적 반응은 빠르다.
2. 억부(抑扶) - 개인적, 취미, 적성
1), 日干기준의 抑扶 - 身强身弱의 구분
日干의 强弱을 구분하는 것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의 用神이 된다. 身强하면 抑하고 洩하는 것으로 身弱하면 扶하고 助하는 것으로 用을 삼는다.
印星에 의해 强해진 日干 - 財星/食傷
比劫에 의해 强해진 日干 - 官星/食傷
官星에 의해 弱해진 일간 - 根이 있으면 食傷/비겁
- 根이 부실하면 印星/비겁
財星에 의해 弱해진 日干 - 比劫
食傷에 의해 弱해진 日干 - 印星
根이 없어 弱해진 日干 - 比劫
2)사주 전체기준의 抑扶 - 偏正, 有無의 관찰
日干을 포함한 사주전체를 기준으로 무엇이 가장 强하고 弱한지 찾는 것으로 이것은 日干과 상관없이 사주 전체적 입장에서 관찰하여 命이 갖고 있는 기본적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1, 五行적 관찰
(1). 木의 문제 -관계의지, 추진력
목무(木無)
土의 문제 : 조절 능력의 문제 - 경색된다. 私的이다.
火의 문제 : 지속력의 문제 - 감정기복이 심하다. 실증이 빠르다.
水의 문제 : 흐름의 문제 - 정체되어 도태된다.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
목다(木多)
土의 문제: 토박(土薄), 할 일이 많다(官殺). 안정을 취하기 어렵다.
火의 문제: 화식(火息), 할 일이 많다(印星). 火가 강해지지 않는다.
水의 문제: 수핍(水乏), 할 일이 많다(食傷). 결과를 얻기 어렵다.
(2). 火의 문제 - 관계유지, 조성력(造成力)
화무(火無)
金의 문제 : 단절 분리의 문제 - 완고해진다.
껍데기는 두껍고 알맹이는 부실하다.
水의 문제 : 준비, 보관의 문제 - 현실적 발현이 어렵다. 변화가 어렵다.
木의 문제 : 관계의 문제 - 분열이 되지 않는다.
가지만 무성할 뿐 결실이 없다.
화다(火多)
金의 문제: 금용(金熔),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 포장, 분리가 어렵다.
水의 문제: 수비(水沸), 경솔 산만하다. 지속력이 떨어진다.
木의 문제: 목분(木焚), 성급하다.
분열이 지나쳐 결실을 얻지 못한다.
(3). 土의 문제 - 중제 조절, 조정력(調整力)
토무(土無)
水의 문제 : 흐름의 문제 - 유동적이다. 목적이 불분명하다.
木의 문제 : 자리, 안정의 문제 - 유동적이다, 안정되지 않는다.
火의 문제 : 조절, 인내의 문제 - 수렴되지 않아 생산성이 떨어진다.
토다(土多)
水의 문제: 수체(水滯), 흐르지 못한다. 정체된다.
木의 문제: 목절(木折), 감당하기 어렵다. 외롭다.
火의 문제: 화회(火晦), 들어나지 못한다. 왜곡, 굴절.
(4). 金의 문제 - 분리 정리, 분별력(分別力)
금무(金無)
木의 문제 : 관계의 문제 - 마디가 생기지 않는다. 정리가 부실하다.
水의 문제 : 보관의 문제 - 지속력이 떨어져 바닥이 보인다.
土의 문제 : 중재의 문제 - 우유부단하다.
금다(金多)
木의 문제: 목절(木折), 일관성 부족(관성). 자라지 못한다. 왜곡된다.
水의 문제: 수탁(水濁), 일관성 부족(인성). 순일하지 못하다.
土의 문제: 토약(土弱), 일관성 부족(식상).
사적이고 개인적이다. 중도를 잃는다.
(5). 水의 문제 - 보관 유지, 지속력(持續力)
수무(水無)
火의 문제 : 조성의 문제 - 지나친다. 처음상태를 유지하지 못한다.
金의 문제 : 조절, 정리의 문제 - 활동영역이 없다. 유연하지 못하다.
木의 문제 : 관계의 문제 - 내실이 부족하다. 양분부족으로 마른다.
수다(水多)
火의 문제: 화식(火熄), 발현되지 못한다. 폭발성을 갖는다.
金의 문제: 금침(金沈), 현실적이지 못하다. 일관성이 떨어진다.
木의 문제: 부목(浮木(乙), 腐木(甲)), 근본이 다친다. 안정되지 않는다.
2, 十星的 관찰
(1). 印星의 문제 - 習
무 인성(無 印星)
-食傷의 문제 : 食傷의 작용을 통제하지 못한다.
즉흥적 행동, 자격 없는 기술,
-官星의 문제 : 孤官無補의 無補에 해당한다.
자리가 불안하다. 인정받지 못한다.
다 인성(多 印星)
-食傷이 다침: 표현, 행동의 문제: 전공이 바뀐다. 생각이 많다. 비현실적.
-官星이 다침: 자리가 주어지지 않는다. 배운 것을 써먹지 못한다.
(2). 官星의 문제 - 制
무 관성(無 官星)
比劫의 문제 : 비겁이 통제 되지 않는다. 충동적,
財星의 문제 : 보호받지 못한다. 손재 탈재에 노출되어있다.
다 관성(多 官星)
-比劫이 다침: 주체성, 자립의지 부족, 위축, 피해의식
-財星의 다침: 財生殺이 된다. 현실적 안정을 찾기 어렵다.
(3). 財星의 문제 - 用
무 재성(無 財星)
- 印星의 문제: 현실적 가치 기준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비현실적 공부, 이론적,
- 食傷의 문제: 결과 도출이 어렵다. 시작만 있고 마무리가 잘 안 된다.
다 재성(多 財星)
-印星의 문제: 현실적 문제로 정신적 안정을 취하지 못한다.
-食傷의 문제: 집중되지 않는다. 결과를 얻기 어렵다.
재적 축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4). 食傷의 문제 - 行
무 식상(無 食傷)
- 官殺의 문제: 외부의 통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
피해의식, 소극적 태도
- 比劫의 문제: 표현 발현에 문제가 생긴다. 폭발성, 폭력성이 만들어진다.
다 식상(多 食傷)
- 官殺의 문제: 사건을 만든다. 불복, 유지하지 못하고 변화한다.
- 比劫의 문제: 다변적이다. 일관성이 부족하다.
(5). 比劫의 문제 - 精
무 비겁(無 比劫)
- 財星의 문제: 財를 감당하지 못한다.
- 印星의 문제: 印星의 작용을 소화하지 못한다.
공부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
다 비겁(多 比劫)
- 財星의 문제: 群劫爭財, 충동적, 財의 기복이 심하다.
- 印星의 문제: 印星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건방지다.
3. 격국(格局) - 사회성, 직업, 진로
格局은 日干의 身强身弱과 상관없이 月支를 기준으로 성립되는 것으로 대외적 입장에서 日干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抑扶는 개인적이고 內的인 기준에서 사회적이고 外的인 조건을 바라보는 것이고 格局은 사회적이고 外的인 기준에서 일간과 비교하여 개인적인이고 內的인 상황을 관찰하는 것이다. 地支에서 月를 기준으로 勢力을 형성한 것을 局이라 하며 그 대표성분이 干으로 透干한 것을 格이라 한다. 결국 格이란 天干中心의 通變을 말하는 것으로 그 觀法의 中心은 成敗에 있다.
이것은 抑扶의 中心이 地支에서 吉凶에 집중되는 것과 비교된다.
月을 기준으로 格이 성립되면 眞格으로 格의 변화가 크지 않으며 뚜렷한 특징을 드러낸다. 하지만 타 地支에서 透干하여 格이 성립되면 假格으로 運에 따른 格의 變化가 크며 대체적으로 발현이 늦어진다.
1), 순용, 역용(順用, 逆用)
財官印食은 順用을 우선하고 殺傷梟印은 逆用을 우선한다.
財官印食의 財는 正財, 偏財를 모두 말하고 官은 正官만을 말하며 印은 正印, 偏印을 모두 포함하고 食은 食神만을 의미한다. 殺傷梟印의 殺은 制化가 되지 않은 상태의 殺을 말하며 傷은 正官을 見官하는 傷官을 의미하며 梟印은 倒食하는 偏印을 말하는 것이며 刃은 劫財 중에서 陽干기준의 劫財로 子午卯酉를 의미한다. 傷官도 官을 剋하지 않는 경우라면 얼마든지 順用할 수 있으며 正官도 日干보다 지나치게 무거우면 逆用을 우선한다.
2), 정격정법(正格定法)
1. 먼저 月支의 本氣가 天干에 透出한 것을 취한다.
2. 天干에 월지의 本氣가 투출하지 않은 경우는 月支에 根을 두고 透干한 것을 취한다.
3. 만약 月支에서 透干한 것이 없다면 月의 正氣로 格을 정하나 이미 格의 본래의미에서 멀어진다. 이 경우 時에 根을 두고 透干한 神이 强旺하다면 月을 버리게 되나 假格이라 運에서 月의 人元이 透干하게 되면 眞格으로 변하여 命의 구조가 달라진다.
4. 生地의 餘氣는 透干하여도 格으로 잡기 어려우며 子午卯酉는 透干하지 않아도 格으로 인정한다.
5. 比劫은 格으로 취하지 않으며 建祿과 羊刃은 별도로 취급한다.
3), 격국의 성패(格局의 成敗)
정관격(正官格)
성격(成格)
1. 日干이 旺하고 財가 正官을 生하는 경우
2. 日干이 弱하고 正官이 강할 경우에 印綬가 있어서 官을 化하는 경우.
3. 財와 印綬가 둘 다 있으면 서로 극하지 않는 위치에 있어야 성격이 된다.
4. 傷官을 만나 파격 되는데 다시 印綬가 있어서 상관을 제압하는 경우.
5. 정관과 칠살이 섞여 관살혼잡인데, 合殺留官하여 淸하게 된 경우.
6. 正官格에서 刑沖이 있어 파격 되는데 다시 會合이 있어 刑沖이 해소된 경우.
파격(破格)
1. 刑沖이 있으면 파격이다.
2. 正官格에서 傷官이 있어 正官을 파극하면 파격.(傷官見官)
3. 正官格에서 七殺을 만나 官殺混雜이 된 경우는 파격.
4. 財를 만나(正官逢財) 財旺生官이 되어 성격된 중에, 상관이 있는 경우.
5. 正官格에서 透出된 正官이 合去되는 경우도 破格.
재격(財格)
성격(成格)
1. 日干이 强하고 財도 강할 경우 官이있어 財生官이 되는 경우(財旺生官)
2. 日干이 弱하고 財가 强한데 印星이 일간을 보호하는 경우
3. 日干이 强하고 財가 약할 때 食傷이 生財하는 경우
3. 印綬가 透出하여 財와 印綬의 위치가 적절하여 서로 剋하지 않는 경우.
4. 財格에 劫財를 만나면 破格인데 食神이 투출하여 劫財를 化하면 成格.
5. 正官을 生하여 劫財를 제압하는 경우도 成格.
6. 신약한 財格에서 七殺을 만나면 破格인데, 食神이 있어 制殺하거나 七殺이 合去되는 경우는 成格.
파격(破格)
1. 日干이 强한 중에 財가 경미하고 比劫이 중첩하면 파격.(群劫爭財)
2. 日干이 弱하고 財가 중한데 七殺이 투출하면 파격.
3. 刑沖이 되는 경우
4. 月令의 財가 왕성하여 官을 생하는데 傷官을 만나는 경우는 破格.
5. 財旺生官하는데 財가 合去되거나 官이 合去되는 경우도 역시 破格.
인격(印格)
성격(成格)
1. 日干이 强하고 印綬가 弱한데 官殺이 있는 경우
2. 身强하고 印星도 强하면(身印兩旺), 食傷있으면 成格.
3. 月令 印綬이면서 命에 印綬가 많다면 印綬를 제어하는 財가 있어야 成格.
4. 印格에서 財를 만나 破格 되었는데 比劫이 있거나 財을 合去하는 경우.
파격(破格)
1. 日干이 强하고 印綬가 경미한데 財를 만나면 破格.
2. 印格에 食神이 透出하여 洩氣하는데 財가 透出되면 破格.
3. 殺이 透出하여 印綬를 生하고 있는데 財가 透出하면 破格.
식신격(食神格)
성격(成格)
1. 日干과 食神이 强할 때 財를 보는 경우.
2. 殺이 강할 경우 日干이 뿌리가 있으면 성격.
3. 日干이 弱한데 食神이 太過한 중에 印星이 있는 경우.
파격(破格)
1. 日干이 强하고 食神이 弱한데 印星이 있는 경우.
2. 日柱가 弱한 중에 食神 生財가 되는데 殺이 있는 경우.
편관격(偏官格)
성격(成格)
1. 偏官格이 成格되려면 무조건 身强해야 한다.
2. 身强하고 殺이 强하면 식신제살(食神制殺)이 우선하나 身殺兩停이면 성격.
3. 日干이 弱하고 食傷이 旺하면 印星이 있어야 成格.
4. 身殺兩停하면 官殺混雜이 되지 말아야 成格.
5. 食神制殺에 印綬가 있으면 破格인데, 이때 財를 만나 印綬를 제압하고
식신(食神)을 보호하면 성격.
파격(破格)
1. 七殺格이면 食神으로 制殺해야 하는데 財가 있으면 破格.
2. 日干이 弱한 경우.
3. 財가 무리를 이루어 殺을 生하는데 制殺이 안 되는 경우.
4. 刑沖이 있는 경우. 5. 殺이 食神의 制를 받고 있는데(食神制殺) 다시 印綬가 있는 경우.
상관격(傷官格)
성격(成格)
1. 日干이 强하고 財가 있는 경우. (傷官生財)
2. 日干이 弱한데 傷官의 洩己가 甚하면 印星이 있어야 성격.(傷官佩印) 3. 傷官格에서 日柱가 弱하고 傷官이 旺盛한데 殺과 印綬가 동시에 透出한 경우. 4. 傷官格에 日干이 强하고 殺이 强하면 상관가살(傷官駕殺)로 성격.
파격(破格)
1. 傷官格에 正官이 있으면 破格(傷官見官).
2. 傷官生財인데 七殺이 투출되어 있으면 破格.
3. 身强한 傷官格에 印綬가 많으면 破格.
4. 日干이 弱하고 傷官格에 財가 많은 경우.
5. 刑沖이 있는 경우 6. 傷官이 財를 生하는데(傷官生財) 財가 合去되는 경우 破格.
7. 傷官佩印에 印綬가 財를 만나면 破格.
양인격(陽刃格)
성격(成格)
1. 陽刃格은 官殺로 制壓해야하며 官殺을 쓰게 되면 食傷이 없어야 成格. 2. 財와 印綬가 둘 다 서로 극하지 않는 위치에서 財生官 官生印이 되면 成格. 3. 陽刃이 旺盛하고 官殺이 없는 경우 食傷으로 洩氣해도 成格. 4. 陽刃格에 官殺이 있고 食傷이 剋하면 破格되는데 이때 印綬가 있으면 成格.
파격(破格)
1. 陽刃格에서 官殺이 없으면 破格.
2. 陽刃格에 官이나 殺이 透出했으나 食傷이 있는 破格.
3. 陽刃格에 殺이 透出했으나 殺이 合去된 경우도 破格.
건록격(建祿格)
성격(成格)
1. 正官이 透出하고 財와 印綬가 있으면 成格.(正官格과 동일하게 판단)
2. 財가 透出하고 食傷이 있으면 成格. (財格과 동일하게 판단)
3. 七殺이 透出하고 食傷의 제이 있으면 成格.(七殺格과 동일하게 판단)
파격(破格)
1. 透出된 正官이 傷官으로부터 破剋되는 경우.
2. 財가 透出하고 다시 殺이 透出한 경우. (화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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