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한 삼식씨..

[샤론 .]

삼식씨랑 여름내내 지내느라
나의 인내심에 한계가 왔어요.

어서 홍성 들녘으로 가야는데...ㅠ

여성방 정모 지나서 가라고 했더니
그도 나도
어서 날짜 가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거 같아요..

여름 내내 자기 조카네 밭에서
푸성귀 수확 해다가 주어서
밥값은 합디다만...


꽈리고추가 썽이 나서 엄청 매워
우리집은 매운거 못먹으니
두어 봉지는 친구네 나눠주고

더욱더 매운것은 부침가루 묻혀서
철소쿠리에 얹어서 찐다음
건조기에~

언젠가는 튀겨서 먹어보리라..

그 "언젠가는" 이
샤론은 내년이 될수도 있고..
내후년이 될수도 있다는 거를
잘 아는 삼식씨..

오늘 퇴근해서 와보니
전부 다 튀겨 놓았네요..

희한 합니다...
그 맵던 고추가 튀기니까 안매워요.
설탕을 뿌려서 매콤달콤
자꾸만 손이 가네요.

내일 여성방 정모에 가져갈까?
당장 오케이!ㅎㅎ 그러래요..

언니들의 성원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인데..
삼식씨도 거드네요..ㅎㅎㅎ

늦더위로 힘든데
내일 참석해 주시는 언니들께
참으로 감사 하고요..

못오시면서도 여성방을
성원해 주시는
언니들께는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

고추 부각

명찰 꼭 챙기세요~~~♡

[강마을]

우왕~
맥주안주 최고여요
낼 매운거 못먹는사람
다 저한테 주셔요ㅎㅎ
얌전도 하셔라~삼식씨
시집보내도 되것어요
얘야아~~시집가거라아~~~ㅋ
아무래도 삼식씨가 살림하고
방장님이 돈벌러 나가고
역할바꾸기 해야할듯요 ㅎㅎ

[샤론 .]

우리 안사람이 살림을
규모있게 잘해요..ㅎㅎㅎㅎ

지금도 마트 심부름 보냈더니
68,000 결재 문자 뜨네요.ㅋㅋ

[보 라]

고추부각 진짜루 맛있는데..
아저씨께서 태우지도
않고 정말 잘 튀기셨어요~~ㅎㅎ

저도 낼 시원한 맥주와
함 먹어 봐야징!~~~😉

[샤론 .]

내가 보자마자 왜이렇게 탄거지? ㅠㅠ

넣자마자 타더래요..ㅎㅎ

그래서..
어려운건데 잘했다고 해주었어요..ㅎㅎ

칭찬해주니까
좋아하더라구요.ㅎㅎㅎ

[강마을]

기름이 끓으면
불을 끄고 한김 나가면 튀겨야되요ㅎ
김부각은 더요

[보 라]

기름 온도 조절 잘해야
해서 고추부각 튀기는거
왠만한 사람 어려워요..
저리 하신걸 보면 주부
7단은 되실듯~ㅋㅋ

저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일일이 하나씩 튀기는데... ㅠ

[샤론 .]

ㅎㅎㅎ하나씩??

역시 보라다.
져줄게!!!ㅎㅎ

[보 라]

[강마을]

아고~어느세월에ㅋ

[광명화]

어머~~많이도 하셨네
시상에 삼식씨가 요리도 어쩜잘해요
두분이 다 잘하시니 냉장고 맛있는 반찬이 떨어질새가 없어라요 ㅎㅎ

여름에 오셔서 한참되었어니 슬슬 기동하고플거예요 ㅋ

안계시면 덕분에 여행도 다니고 손주도 봐주고 하셨어니 고마움 그려질꺼요

시원함도 있지요 ㅎㅎ

[샤론 .]

부부는 가끔 떨어져야 서로 귀한줄 알겠어요..ㅎㅎ
지루할 만 하니까 가주어서
이또한 좋으네요..ㅎㅎ

[행복2]

아고 맛난거 많이 묵어야 겠어유^^ㅎㅎ

[샤론 .]

네..내일은 여성방 언니들 잔칫날이네요..ㅎㅎ

[산 나리]

아구 세상에 많이도 해 놓으셨네요
맛있지요
근데 꽈리고추 매운건 살인적이예요
튀기니 안매운게 희안하네요
저도 지금 부침게 두시간 째 하고있어요 ㅎ

[샤론 .]

네시간이나 부침개 부치시느라...
감동 입니다..
어떻게 보답해 드린답니까..!

[명수]

아고~ 삼식씨한테 고맙네요^^~~ㅋ
우리방장님 최고야요~~!

[샤론 .]

ㅋㅋ 매운거 드시지도 못하면서!! ㅎㅎ

[김덕희]

삼식씨에 웃음이 팡~~ 팡~~
터졌네요~~ㅋㅋㅋ
친구들 만나면 항상 나오는 얘기가
삼식씨 반찬걱정,찌개걱정하지요~~
여자는 정년퇴직도 없담씨롱~~
ㅎㅎㅎ
🌶 고추부각 제대로 튀겼구만요~~ 때깔이 쥑여줘요!!!
내일 맛나게 냠~~냠~~
먹어줄께요~~

여성방 정모 처음으로 가는데 많이
설레고 기대가 크네요~~
잼나고 씬나게 뒤집어지게
놀아블자구요~~🎵🎶🎵
💃💃💃💃💃

[샤론 .]

덕희씨 활약을 기다리겠습니다..
총 가져와요!

[김덕희]

보라총무님이 총 꼭
챙겨오라고해서 챙겼어요~~
그렇담 카우보이 노래를
불러야는디요~~ㅋ

[최멜라니아]

고추 부각 튀김 냄새가
온 집안에 풍겼겠어요
맛볼수 있는 분들은 정말 좋겠어요ᆢ
전 무지외반증 양쪽 발 수술을 해서 몇달은 어디도 못 다닐듯요

[샤론 .]

최멜~~~힘든수슬을 했구나..
회복 잘 하요...

[쭈야]

우왕
서울에 살고 싶어라
샤론님 꽈리고추 튀김도
먹고...
즐건 시간들 되세요

[샤론 .]

언니도 다음에는 함께 해주세요..

제가
졸음이 쏟아져서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네요

[강마을]

저거 먹다가 남으면
강정양념에 무쳐먹어요

[샤론 .]

강정양념 할줄 몰라요..ㅎ

[수샨]

남녀 할꺼없이
여성방엔 남편님들까지
요리 고수 시네요!! ㅎㅎ
저보다 잘하셔요...와우

삼식씨 ,오식씨
정년 퇴직 4년차예요
ㅎㅎㅎㅎ
같이 먹어도 쉽게 간단.
두끼는 거의 쎌프예요.

[샤론 .]

이런거 못해도 괜찮아요..
수샨님 오랜만이네요.~^^
잘지내시지요..

[칼라풀]

은근슬쩍 삼식씨 자랑에
시간 가는줄 모르는 방장님
ㅋㅋ
샤론방장님 귀여우세요

알콩달콩 깨볶는 냄새가
천리만리 납니다
늘 행복하세요~~~^^♡

[샤론 .]

자랑할게 없으니 이런거라도 한다우..ㅎㅎ

[볼매]

하나 먹고
매워서 혼났슈 ~~^♡^

[샤론 .]

ㅎㅎㅎ언니...
고마웠어요..^^♡♡

[볼매]

수고 많았넹 ~~^^
덕분에
잘먹고 잘 놀고 ~
다음 모임을
기다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