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씻을 수 없는 두 가지
"나 무엇으로 주님께 갚으리오? 네게 베푸신 그 모든 은혜를."
(시편 116.12)
전해오는 니야기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큰 가르침을 주기에
여기에 소개합니다.
비단장수 두 친구가 열 개씩 비단을 지고 장사 길을 떠났다가 광야에
서 길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물마저 떨어져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때 지나던 객이 그를 발견하여 기꺼이 마실 물을 주고 거기다가 비단
두 묶음씩을 짊어지고 동행하여 주었습니다. 사막을 지나 마을에 이르
자 한 비단장수는 자신을 도와준 이에게 자신이 지고 온 여덟 개의 비
단 묶음 중에서 세 개를 건네주며 감사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 비
단 장수는 감사의 말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를 표한 비단 장수
친구에게 말하였습니다. "무엇하려고 그토록 귀한 비단을 반이나 주는
가. 그리고 그렇게 반이나 주고나면 어떻게 장사를 하려고. 그 사람들이
아니어도 다른 이가 나타나 물을 줄 수도 있었을 것이고 또 우리의 짐
도 저주지 않았겠느가. 게다가 우리는 여덟 개씩 지고 왔고 그들이 지고
온 것은 두 개에 지나지 않으니 진정 고생한 것은 우리가 아닌가. 그러
한데 어찌 그토록 감사 할 까닭이 무엇인가?" 그러자 다른 비단 장수
가 대답했습니다. "물론 고생은 우리가 더 하였네. 하지만 그 고생은
우리의 일일 뿐이니 당연한 것일세. 저들은 자기 일이 아닌데도 도움을
주며 고생한 것이 아닌가. 그것을 은혜라고 하는 것일세. 게다가 누가
믈을 주었든 물을 준 사람이 우리의 생명을 살려준 것이니 그들에게
가진 것을 다 주어도 갚을 길이 없는 것이네."
그들은 이 일로 서로 다투고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그후 비단 열 묶
음을 가진 친구는 강도의 표적이 되어 결국 팔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았
습니다.
그러합니다 이 우주에서 은혜는 이런 식으로 발생하고 이렇게 발생
한 은혜는 반드시 갚아야 하는 짐이 됩니다. 그러하기에 사람이 씻을 수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죄악이요 하나는 은혜입니다.
하기에 피할 것이 있다면 죄악과 은혜요 이생에서 죄악을 씻고자하면
주님을 믿어야하며 은혜를 피할 수 없어 받아야만 한다면 배은이 아니
라 보은을 해야 합니다. 또 보은을 위해서 더 많은 이들을 돕는 삶을 살
아야 저주가 아니라 천국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