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올레답사기-4 (가파도올레와 경관농업/4.2)
#제주도 #제주올레10-1코스 #가파도 #인제천리길
산방산온천게스트하우스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네요.
10시 소등 후에 스마트폰 켜놓고 캔맥주를 소곤대며 마시는 맛이 땡땡이 치던 학창시절로 되돌린 듯 짜릿하네요. 11시에 치맥 먹으러 갔다가 영업종료에 온천휴게실에서 쉬쉬하면 닭다리를 뜯는 맛이라니 ^^
새벽5시에 눈뜨는 남호씨 덕분에 일찌감치 모슬포항 줄서기에 2등으로 '가파도행 배편' 티켓팅 성공.
아침은 부두식당에서 갈치국, 성게미역국, 고등어구이로 트지한 식사.
체류시간이 10시~13시20분으로 가장 긴 10시 배를 타고 청보리 휘날리는 가파도로 갔다.
하늘이 맑고 바랑이 살랑살랑 분다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한라산이 보이지 않고 바람이 약해도 거기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경관농업, 사람이 만든 아름다운 가파도라 더 좋다.
농사가 국민을 힐링시킬 수 있다고 경관농업조례를 만든 고창군과 고창군 의회에 경의를 표한다.
2004년에 보리,메밀, 유채등을 지으면 직불제를 시행, 이 것이 성공하여 경관농업법이 제정되었고, 농민들이 힘을 받아 아름다운 농업의 가치를 눈뜨게 되었다.
보건진료소의 돌집, 전기차 충전소, 빨간지붕들, 돌담들, 보리가공공장, 마라도와 한라산이 보이는 뷰~^^.....
생활이 깃든 가파도올레, 청보리가 있어서 더 좋았다.
배를 타고 모슬포항에 도착한 우리는 755번 시외버스를 타고 신제주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제주시에 있는 동문시장으로 가서 시장다운 회로 참을~~~^^
그리고 박준자님이 소개해 준
한층 더 편리해진 미소게스트하우스를 탐사하고 빨래하고 건조시키고 놀다.
첫댓글 예전에 이글을 보았다면 막연히 상상만 했을텐데 글을 보면서 기억속에 장면 장면이 떠올라 참 정겹게 느껴집니다^^
신나게 가위질 하시는 엿장수도 보셨겠지요?
제가 들어간날은 비님이 함께 하신날이어서 신바람엿장수님은 소환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군요!
신명나는엿장수를 아무나 아무때나 볼 수 있는건 아니네요^^
사진보면서..제마음은 제주에 가 있습니다..^^
4월의 제주.푸르름이 가득한 가파도 청보리밭이네요~
청보리 들판 사잇길로 올렛길 투어 중이다.. 상상만으로도 신이납니다...^^
사진은 마음따라 찍힌다죠.
마산댁의 시선으로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
어머~~청보리 궁금했는데
너무 멋지네요^^
신납니다 ㅎ
5월이 오면 고개숙인 황금들판이 펼쳐지겠죠? 근질근질 합니다.
청보리밭도 보기좋고, 먹거리도 푸짐하고,
동네 돌담 골목길도 정취가 있고, 하늘에서 놀고있는 갈매기까지
무엇 하나 트집잡을 게 없는 올레길 이었내요....
내가 다 신이 나네요.......
^^
5월이라 ㅎ
우리 삼남매도 5월은 5월이었는데 보리 밑둥도 안 보이는 5월이었답니다
해바라기님!
잘 계시지요?
가파도 일정이 당일..몇시간도 괜찮지만 저는 1박2일하면서 가파도의 일출, 일몰까지 가져오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청보리가 자라고 있는 가파도는 낮으막한 언덕에서 바라보는 시선마다 그림입니다^^
살랑이는 청보리밭 지평선너머 또 수평선까지.. 아는 얼굴 많으니 좋습니다. 나도 부러움사며 살고싶다..
드론이 돌아 왔으니 신나게 날리셔.
고향이야기가 다시 시작 되겠구려~^^
ㅋㅋ 사십일만의 재회 고향갈채비해놓고 가슴설레입니다. 애지중지 살살 다뤄서 함께 잘 돌아오겠습니다.
기다리던 봄이 벌써 저만치 떠나가버려 속상합니다. 오늘 분당은 벚꽃이 절정입니다.
드뎌 왔군요, 왔어!
아름다운 고향에 가시니 좋으시겠다~*
요즘 한국기행 보노라면 예쁜 섬 들이 많던데요.
'탄도' 라는 섬은 '조금나루' 에서 배를 탄다는데 나루이름도 맘에 듭니다.
무거운 장비..애쓰시고 멋진 영상 담아 오시와요^^
기계가 귀여워요 놀란토끼눈이네요 고향 잘 다녀오세요
ㅎㅎ 관찰력 좋으세요. 다시 보니 귀엽게 놀란 숫놈 토끼 또는 냥이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