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우수등급 ‘세종시 반다비빙상장’ 장애인 편의 점검
세종시 반다비빙상장 전경. ©박종태
세종시 수목원로 ‘세종시 반다비빙상장’이 지난 13일 한국녹색기후기술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세종시 반다비빙상장은 국비 40억원과 시예산 170억원 등 총 210억원이 투입돼 5066㎡ 부지에 연면적 4657㎡, 1층-2층 규모로 건립됐다. 오는 11월 개장을 앞두고 한참 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
1층 수중운동실, 샤워실‧탈의실, 용품 매장을 비롯해 2층 장애인석 16석을 포함한 304석 규모의 아이스링크장 등을 갖추고 있다.
23일 직접 방문해 직원의 안내로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빙상장 주출입구는 2층으로 계단 옆에 2층 주출입구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양호하게 설치됐으며, 점자버튼 밑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2층 안내석은 턱을 낮추고 한쪽 밑에 공간을 만들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2층 아이스링크장 관람석 장애인석은 공간이 충분하고, 옆에 보호좌 좌석도 마련돼 있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층-2층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1층 수중운동실은 대형 하나뿐으로 작은 수중운동실의 추가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 이는 발달장애인 등이 수중운동을 하다가 용변 실수를 하면 물을 빼내고 청소하고, 다시 물을 채워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중운동실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물속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입수를 할 수 있는 경사로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수중운동실에는 가족탈의실 3곳이 마련됐는데, 옷장은 아직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샤워실의 경우에는 샤워기 걸이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위치가 낮아 이용하기 편하고, 벽면에는 휠체어에서 옮겨 앉을 수 있는 샤워용의자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샤워실 내부에 장애인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종시 반다비빙상장 주출입구는 2층으로 계단 옆에 2층 주출입구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양호하게 설치됐으며, 점자버튼 밑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박종태
세종시 반다비빙상장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박종태
세종시 반다비빙상장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세종시 반다비빙상장 2층 아이스링크장. ©박종태
세종시 반다비빙상장 2층 아이스링크장 관람석 장애인석은 공간이 충분하고, 옆에 보호좌 좌석도 마련돼 있다. ©박종태
세종시 반다비빙상장 2층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세종시 반다비빙상장 2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세종시 반다비빙상장 1층 수중운동실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물속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입수를 할 수 있는 경사로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