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에 테슬라의 신차발표가 있었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일반도로용 승용차 중에 가장 빠른 차량에 속한다고 발표를 했다고 한다.
위의 그래프는 X축은 시속 60마일(약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을 나타내고 Y축은 차량의 가격이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것이 테슬라의 모델들이다. 맥라렌이나 람보르기니, 닛산 GT-r보다 빠르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부가티 베어론과 비교하면 거의 1/20 가격이다.
물론 제로백이 자동차의 성능 전체를 대표한다고는 할 수 없다. 또 테슬라의 루디크러스모드*에 대해 꼼수라는 비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테슬라를 보면 만약 전기차로 완성차업계가 전환이 되면 훨씬 성능이 좋은 차를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사실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구조도 복잡하고 정비도 어렵고 비용 또한 비싸며 기술이 많이 발전하였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구동성능을 완전히 제어하는 것은 사실상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 전기차로 바뀌게 되면 구조도 간단해지고 정비도 쉽고 저렴해질 가능성(물론 현재 테슬라의 정비비용이나 업그레이드 비용은 굉장히 비싸다...-_-..)이 높으며 무엇보다도 자동차의 구동성능에 대한 완벽한 제어(각 바퀴별로 회전수까지 통제가 가능해지면 현재 완성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주행성능을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가 가능해 가고 서는 것 뿐만 아니라 방향전환 등에서도 발군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아직도 전기차가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그런 때가 빨리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 루디크러스모드(Ludicrous mode)는 일종의 부스터나 현재 완성차에 있는 스포츠모드와 비슷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테슬라의 차량들은 일반모드가 아닌 루디크러스모드 상에서만 위와 같은 기록이 나온다. 그런데 이 루디크러스모드를 작동하게 되면 주행가능거리가 급격히 짧아져 길게 사용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이에 대해 완성차업계에서는 꼼수라는 비판을 하고 있으며 포르쉐에서는 내년 정도에 스포츠 주행을 하면서도 40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진짜 전기스포츠카를 발표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첫댓글 국내에는 못 들어 오게 흉기가 철저히 막을듯.. 우리나라 전기차 발전 최대 저해 요수가 흉기인듯... 지금 세계는 전기차로 급속도로 바뀌고 있는데... 전기차는 중국보다 더 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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