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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화 -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우리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집 안에서는 우리는 각자의 방에 들어간 뒤 아무런 인기척도 내지 않았다.
{딩동.}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알림 음이 울렸다.
내 번호를 아는 사람이라곤 집 주인뿐이었다.
[저기, 오늘은 죄송했어요. 당황스러웠죠?]
[네, 조금...]
[아깐 회사까지 왜 들어오신 거에요?]
[그냥... 같이 집에 들어오는 것이 집 주인님에게 편할 것 같아서요.]
[그렇구나, 아 창피해서 못 나가겠어요.]
[저도 그러네요. 하하]
[그래도 저는 진심 이었어요. 정말로 처음으로요. 매번 그런다고 오해하지 말아요.]
[오해 안 해요. 전 보란 듯 차였는데, 이런 제가 왜 좋은 거에요? 상처도 있는데?]
[모르겠어요. 상처 없는 사람도 있나요? 그냥, 제가 챙겨 주고 싶고... 설명하기는 힘드네요.]
[전 4일 뒷면 가는데, 그때가 되면 힘드실 걸요?]
[그땐 생각 안 해 봤어요. 다만, 남은 기간 동안 만이라도...]
[남은 기간만이라... 좋아요.]
[좋다니요?]
[우리 짧은 기간이지만 해봐요. 연애.]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해 보자구요. 연애. 저도 집 주인님이 싫은 건 아니니...]
[제가 불쌍해서라면 안 그러셔도 되요. 비참해 질 것 같네요.]
[그런 거 아니에요. 저도 하고 싶어요. 연애. 집 주인님이랑.]
친구들은 하나같이 똑 같은 말들을 하곤 했다.
‘제일 멍청한 짓이 문자로 사귀자고 하는 거다.’
나는 방금 그런 멍청한 짓을 저질렀고, 그에 대응하듯 답장은 오질 않는다.
{똑똑똑}
노크 소리가 들리고 문 밖에서 집 주인의 목소리가 들린다.
“밥 안 먹을래요? 나 배고픈데.”
“아, 네. 잠시만요.”
나는 옷을 편하게 갈아입고는 밖으로 나갔다.
집 주인은 들어올 때 옷 그대로 부엌으로 향해 가고 있었다.
요리를 하는 집 주인을 등지고 나는 탁자에 앉아 집 주인을 응시했다.
“자꾸 쳐다보지 마요. 창피하잖아요.”
“아 죄송해요. 그런데 눈이 왜 이리 부었나요? 혹시 울었어요?”
“STOP! 그런 창피한 일을 당했는데 어찌 안 울겠어요?”
“음... 그럼 저도 지금 울까요? 엉~ 엉~”
“장난치지 마요! 지금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용기를 내는 거라구요.”
“고마워요.”
“뭐가요?”
“나 좋아해 줘서.”
“저도 고마워요.”
“연애해 줘서?”
“아이, 그럼 제가 할 말이 없잖아요... 네...”
집 주인은 볶음밥을 만들어 후라이팬 채로 내 앞에 놓고는 숟가락 하나를 쥐어 주었다.
“먹어요. 담을 마땅한 접시가 없어서 그냥 이렇게 먹어야겠네요.”
“이게 원래 볶음밥 먹는 재미 아니겠어요?”
5분도 안되어 그 많던 볶음밥이 사라졌다.
나와 집 주인은 서로의 배를 두드리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나는 볶음밥에 보답 하듯 커피를 내리고 진한 헤이즐넛 잔을 내밀며 쇼파에 앉았다.
“우리 연애하잖아요.” 집 주인이 먼저 말을 꺼내었다.
“그렇죠?”
“그럼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하는 것 아니에요?”
“일리 있는 말이네요. 자, 그럼 뭐부터 공유할까요?”
“우선은 호칭이요! 집 주인이 뭐에요? 집 주인이! 몇 살이세요?”
“저는 28이에요.”
“음... 저는 27인데, 그럼 오빠네 오빠.”
“그렇게 되나요?”
“그 말투도 고쳐요. 연애 하는 사이인데, 말 놓아요.”
“그래도 되나요?”
“당연하죠. 나라고 그 여자처럼 편하게 못하는 건 아니 잖아요.”
“저도 한 가지! 앞으로 수영이... 아니, 그 여자 이야기 하지 말기!”
순간 집 주인의 표정이 어두워 졌다.
“못 잊겠죠?”
“아직... 기분이 그렇네요.”
“그만 할까요? 연애?”
“아니요! 다만, 이해해 주세요. 아직은 정리가 안되네요.”
“지금 제가 좋아하는 마당에 그런 거 신경 안 써요. 천천히 잊어도 되요.”
“그럼 저도 말 놓을 테니, 집 주인님도 말 놓아요.”
“또! 집 주인님! 그냥 유진이라 부르세요. 자, 유진아 해 보세요.”
“그럼... 유... 주인님...”
“또!”
“유진아...”
“응, 오빠!”
대답하는 유진이의 표정이 밝았다.
표정이 어느새 환하게 바뀌었고, 내 생각으론 그 순간 얼굴에 빛이 나는 것 같았다.
그 때부터 바뀌었다.
집 주인님에서 유진이로...
“유진아, 넌 왜 외국으로 온 거야?”
“처음에는 학교 교환학생으로 이곳에 왔다가 지금 일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을 하게 되었어, 그런데 내가 교환학생 기간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니, 회사에서 이 집과 몇몇 조건을 붙여서 와 달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그냥 뉴욕으로 와서 눌러 붙었지.”
“그럼 부모님은 집에 있겠네?”
“응, 엄마는 그냥 집에 계시고, 아빠는 K타이어라는 곳에 있어. 오빠 자동차 회사에서 일하니깐, 알겠네. K타이어.”
“응 들어 본 것 같아.”
“그런데 오빠, 그 회사에서 하는 일이 뭐야? 보아하니, 리스한 차도 그렇고 씀씀이도 그렇고 말단 사원 같지는 않는데 말이야? 혹시 그 회사 사장 아들쯤 되는 것 아니야?”
“그 정도는 아니고, 그 안에 디자인 부서에 책임자로 있어.”
“간부 급 같은 거네?”
“그런 셈이지?”
“그럼 나도 거기로 취직 할까?”
“제품 디자이너가 자동차 디자인으로?”
“뭐, 안 돼? 자동차도 한 회사의 제품 아닌가?”
“뭐... 그럴 수도 있겠네?”
“뉴욕 생활은 할만 해?”
“말도 마, 처음에 동양인이라 어찌나 서러움을 주던지. 하루는 회사 화장실에서 울었다니깐. 그래도 날 부른 회사라 그만 두고 도망 갈 수 없는 상황이고.”
“아직까진, 차별이 있는 나라지. 미국이라는 곳이.”
“심하지! 어우~ 난 한국에 있을 때 외국인들한테 어찌나 잘해 줬었는데, 이렇게 나를 배신 하냐. 정말 실망을 금치 못하겠네.”
“네가 한번 바꿔 보는 건 어때? 원더우먼처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거야.”
“그러고는 싶은데, 아직 나에겐 그런 힘이 없네요. 오빠는 이제 여기서 일정이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 갈 꺼야?”
“응, 아마도 한국으로 돌아가야겠지? 마무리 할 일도 있고 말이지.”
“마무리? 혹시... 오빠 나쁜 생각 가지면 안 돼!”
“너, 무슨 생각 하는 거야... 일말이야 일!”
“난 또, 아 좋다.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랑 이야기도 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언제 연애했었는데?”
“몰라, 기억도 안나. 철 없을 때 한번 해 봤나?”
“지금 보면 여기서도 추파를 던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어머, 말도 마~ 하루에 두 세 번...”
“거짓말...”
“쳇... 가끔 있는데, 그때마다 묻더라고 나한테.”
“뭐라고?”
“자신의 두 번째 와이프가 되어 줄 수 없냐고.”
“심하다.”
“그 유명하진 우리 회사 Jason사장도 나에게 그러더라.”
“사장도? 그래도 그 회사 다니는 거야?”
“어쩔 수 있나, 이곳 아니면 나 받아주는 곳도 없는데.”
“씁쓸하네...”
“세상은 어릴 때 생각 했던 것처럼 순수하지가 않네.”
“아~암...”
“잠 와?”
“좀 피곤하네. 너무 돌아 다녔나봐. 넌 잠 안와?”
“잠 오긴 하는데, 지금 자면 오빠랑 있을 시간이 줄어드니깐 아쉬워서.”
“그럼 오늘은 밤새워서 이야기를 할까?”
“그럴까? 나야 상관없지만... 오빠, 괜찮겠어?”
“Of course.”
시간가는 줄 모르고 우리는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심지어 유진이가 생 당근은 좋아하는데 삶은 당근은 물컹해서 싫어한다는 이야기까지 하였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마치 옛 날에 자주 만나다가 잠시 헤어졌던 사람들처럼 편안했다.
아주 오래 전에 만났던 사람들처럼.
그래, 난 오늘 이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스쳐가는 인연들과 마주 했을지 모른다.
우리는 한참이나 이야기를 하다가 쇼파에서 잠들어 버렸다.
눈을 뜨니 내 위에 담요가 덮혀 있었고, 유진이는 아무런 덮을 것 없이, 누워 있었다.
유진이가 덮어 준 것 같다. 나는 일어나 유진이에게 다시 담요를 덮어 주려는 찰라.
유진이는 나의 인기척에 잠이 깨 버렸다.
“어, 일어났네?”
“Good Morning, 미안하네. 나만 담요 덮고 자고.”
“괜찮아. 그리 춥지 않았는데 뭐... 오늘은 어디 가고 싶어?”
“좀, 더 자.”
"The time is gold."
유진이는 일어나자마자 가방을 챙기고 나설 준비를 했다.
“옷이라도 갈아입지...”
“아니야, 나 이 옷 좋아. 오늘도 입을래.”
“그럼 세수라도. 어제 울어서 그런지 마스카라 다 번졌다.”
“어머! 실례.”
유진이는 눈 깜짝 할 사이에 세수를 하고 기초화장만 한 뒤 내 앞에 다시 나왔다.
덕분에 나는 유진이가 화장하는 잠시 동안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오늘은 5번가 파오슈와츠에 가 보자.”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가자~”
나는 서둘러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고, 유진이의 안전 밸트를 매어 주었다.
어제 까지는 그냥 있었지만, 오늘 부터는 내가 매어 주고 싶었다.
“어머, 이렇게 서비스가 바뀌는 건가?”
“잘해 드려야죠. 집 주인님.”
“또!”
“하하, 농담이야.”
정말로 잘 해 주고 싶었다. 난 정말로 나쁜 사람이었다.
수영이와 만나는 동안에 내가 잘 해 준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나 바쁘다는 핑계로... 이번 만큼은 나, 이 여자에게 잘 해 주고 싶다.
또 한번의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차는 출발 하였고,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하여 주차장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카메라는 유진이의 차지가 되었고 나, 유진이, 우리의 일상을 모두 카메라 안에 기록해 나갔다.
5번가는 쇼핑의 천국이다.
정말 없는 것이 없었고, 명품 매장들이 즐비 해 있었다.
기억에 남는 곳은 시계를 파는 곳인데 들어가는 입구의 간판에 똑같은 여러 개의 시계가 붙어 있었고, 그 시계에는 각자 세계의 시간이 나타나고 있었다.
건물은 4층짜리 건물이었는데, 안에는 모두 명품 시계들이 있었다.
우리는 파오슈와츠에 도착했다. 내가 와 본 곳이었다. 이 여자의 피카츄 머리띠를 산 곳.
“나, 여기서 피카츄 머리띠 샀어.”
“정말? 이 사람~ 도대체 나 없을때 얼마나 많이 돌아 다닌거야?”
“좀 돌아 다녔지?”
“일단 왔으니 들어가 보자. 난 여기 처음이라구.”
“얼마나 안 다녔길래.”
“혼자 서럽게 시리 돌아 다녀? 그냥 집에 있는게 최고지. 암~”
입구에는 호두깍이 인형의 옷을 입은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고, 유진이는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아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한 뒤, 나를 끌고 그 할아버지 옆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다.
유진이는 정말 물 만난 물고기 같았다.
인형코너에서는 유진이의 눈이 초롱초롱 빛이나기 시작했다.
강아지 인형, 곰돌이 인형, 이상한 동물의 인형 등 모두 한 번씩 안아보기 시작했다.
“마음에 들면 내가 하나 사 줄게.”
“아니, 내가 애도 아니고. 그냥 구경만 할꺼야.”
인형들 드레스 같은 것을 파는 코너도 있었다.
‘저런 옷들을 과연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때 마침 한 여자아이가 엄마에게 사달라고 하는 장면을 보고는 이해를 했다.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는 말도 있었고, 남자 아이라면 한 번씩 가지고 놀았던 레고, 심지어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왔던 마법사 모자와 하늘을 나는 빗자루 까지 눈에 보였다.
그 장면에 가만히 있을 유진이 인가?
아니다. 빗자루를 타고 나는 시늉도 해 보고, 거대한 말 인형 위에도 올라 타 보고, 마치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기분이라고나 할까?
“이제 볼 건 다 봤어. 우리 미술관 가볼래?”
“여기 미술관도 있어?”
“응, MoMA(The Museum of Modern Art) 라는 곳이 있는데. 보통 금요일은 공짜긴 한데... 오늘은 아니니 돈은 내야 할꺼야.”
“그래, 가보자.”
우리는 미술관으로 향했고, 입구에 붙어 있는 ‘성인 40$’라는 글을 보자 마자 비싸다면서 발길을 돌렸다.
“무슨 입장료가 저리 비싸? 그림 하나 보여 주는데...”
“그래도 들어 가 보자. 후회 안 하겠어?”
“됐어! 잘 먹구 잘 살아라구 해!”
“그럼 어디 가실까요?”
“너무 걸었나? 다리가 아프네, 우리 트럼프 빌딩에 가자.”
“다리 아픈데 빌등은 왜?”
“따라 보면 알어”
우리는 발길을 돌려 트럼프 빌딩으로 향했고, 그쪽으로 걸어가는 내내 유진이의 행동이 이상했다.
내가 예상컨대 분명히 손을 잡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손잡고 싶으면 잡아도 되고, 그게 힘들다면. 내 옷깃을 잡어. 그러면 내가 손을 잡을게.”
“어머, 그렇게 직접 이야기를 해 주시다니, 자상도 하셔라!”
하며 유진이는 내 손을 덥석 잡았고, 우리는 손을 꼭 잡고 길을 걸었다.
트럼프 빌딩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들이 놓여있고, 쉬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실내라 바람이 불어도 추위에 떨 걱정이 없었다.
안에는 예술 작품 같은 것도 있었는데, 솔직히 난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오빠.”
“왜?”
“그거 알어? 이 건물 꼭대기 층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산대~”
“영화 감독?”
“응. 무섭지도 않은가봐.”
“화려한 영화들을 만들었는데, 이런 것에 겁을 내겠어?”
“그런가? 그 사람 뿐만 아니라 유명한 사람들 몇몇도 여기서 산다고 하나봐.”
“우와~ 그럼 우리도 여기서 살까?”
“우리 같은 평민들은 여기서 못 사네요. 헤헤”
우리는 트럼프 빌딩을 나와서 그린위치 빌리지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갔다.
간단하게 파스타를 주문했고, 24달러와 팁 5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했다.
“다 먹었어?”
“응. 그런데 이 파스타는 오빠가 만든 것 보다 맛 없네~”
“말도 안돼. 내가 먹어도 차원이 다른데.”
“혀가 굳었군!”
“잠시만 나 차 좀 가지고 올게. 기다려.”
“돌아 올 꺼지?”
“속고만 살았니?”
“도망 갈 까봐. 어디론가 가 버릴 것 같아서.”
“돌아 와~ 기다리고 있으세요.”
나는 차가 있는 곳으로 가던 중 옆에 있는 작은 주얼리매장이 눈에 들어 왔다.
나는 은빛 커플링을 하나 구입을 한 뒤 차를 가지고 레스토랑 앞에 주차했다.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유진이와 옆에 한 남자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다.
분위기가 이상했다.
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What the fuck is going on?” 외치자 그 남자는 순간 놀래더니 유진이의 손목을 잡아끌고 나가려 하고 있었다.
나는 그 손을 뿌리 쳤고, 그 남자는 욕설을 퍼부으며 식당 밖으로 나갔다.
유진이는 놀랬는지 눈에 반짝이는 물방울이 떨어졌다.
“일단 집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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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도 끝이 났네요.
5화까지는 한번에 올렸고...
이제 6화 부터는 하루에 한 편씩 올릴 예정입니다.
이 소설은 완결 지었고 이 소설의 후속을 제작중이라 도중에 연재 중단은 안될 거에요.
제 소설을 봐 주시는 분들은 있는 것 같은데... 반응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이 부분이 마음에 든다던지... 이부분이 아쉽다던지... 저에게 용기를 주시던지...
댓글 하나만 남겨 주셔도 저는 무한 감동과 감사를 느낄 거에요.
그러면 전 100% 답글 가겠습니다.
그럼, 'New York에 가 보셨나요?'를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보통 남자의 시각에서 글쓰는게 쉽지 않고 또 쉽게 어색해질 수 있는데 그런 점이 없으셔서 부러워요.
뉴욕은 사셨나요? 구석구석 아시는 것 같아서.. 아님 미드를 사랑하셔서 그러신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있는 뉴욕소식을 듣는 것 같아서
매화 매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연중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행이구요ㅎ
처음에 어떻게 풀어 나갈까 하다가 문뜩 미국에 아는 누나가 떠오르더라구요.
그 누나한테 들은 이야기... 그리고 이 소설을 쓰기전에 한참 조사를 한 자료... 모두 준비 한 뒤 쓴 것입니다.
그만큼 이 소설에 정도 들었죠. 뭐 지금 보면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조금씩 고쳐서 다시 올리곤 하지만요.^^
제 부족한 소설 재미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하하...남자분이셨군요^^;;;;;; 아... 죄송해요. 대부분 여자 작가분이 많으셔서ㅎㅎㅎ 그러니 남자의 시각에서 쓰인 글이 어색하지가 않지;;;;
준비하신 것이 보여요. 단순히 뉴욕 명칭만 가져온 한국판 배경이 아니라 정말 뉴욕에서 남주와 여주가 사랑하고 이야기 하는것이요.
능력이 닿는데로 읽고 나면 제 감상평을 짧게나마 남기겠습니다. 건필이요^^
마지막에 남자 누구지? 진짜 유진이랑 설호랑 잘됐으면 좋겠는데...재밌어요. 완결까지 내고 작품을 올리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게다가 작가님이 남자분이시다니!! 아무튼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