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O진정관련출석요구 고용노동부감독관 OOO
이라는 문자한통을 받았습니다.
이OO은 2달 일하고 그만둔 총무입니다.
그만두기 이틀전 저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더군요
시급이 낮다는니 인상할 계획이 없냐
일의 특성상 임금은 적은줄은 알지만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않는 시급이니
가만히 앉아있기는 하지만 시간투자니 금같은 시간이니 공부하면서 아르바이트하니 금상첨화라니
시급 조정부탁한다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원래 처음부터 월급이 아닌 공부하면서 용돈이라고 생각하라고 했고 조정 생각안해봤다고
그랬더니 노동 착취라니 섭섭하다니 금같은 시간 쪼개어 일하면서 공부할수밖에없는 현실에 순응하며 살수밖에 없다느니
이런 태도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며 언제까지만 일하겠다고 하고 그만두었습니다.
그로부터 17일후 노동부에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 총무께서 최저입금 미납으로 진정을 넣었더군요
최저입금 미지불은 노동부에서 바로 형사입건이랍니다.
오늘 노무사도 만나보았지만 방법이 없답니다.
달라는 돈 주어야한답니다.
청소한번 시킨적 없고 마감후 문단속과 쓰레기통비우기만 시켰습니다.
20분안으로 끝나는 일이지요
에어콘도 켜놓고 가고 불도 켜놓고 가고 컴퓨터도 안끄고 미안해 할까봐 얼마나 조심스럽게 전원 잘 끄달고 말한것 뿐인데
황당하고 화가나네요 88년생 어린학생이 세상에서 무엇을 먼저 배웠는지 참 씁씁하네요
동종업계 사장님들 조심하세요
이학생 또 다른 독서실 총무자리를 노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돈의 맛을 보았거든요
미납금 120만원은 주면 그만입니다.
근데 사업자를 보호해주는 법은 아무것도 없다네요
첫댓글 올것이 왔습니다...
제가 누차 강조해왔던 부분인데 우려가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참 독서실 어렵네요...
근로계약서를 써도 최저임금으로 진정넣으면 그 계약서는 종이쪼가리에 불과하다네요
@목장갑 네 맞습니다...만약5월달에 소득신고 하실때 인건비지출항목넣으면 건강보험 국민연금가입 실사나오구요.
강제로 가입시켜버립니다..이때 소득신고때 얼마를 신고했던간에 무조건 최저임금으로 책정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03 19:25
속상하시겟네요~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그 총무가 누군지, 실명 거론하시기 부담스러우시면 지역이라도 알려주시죠
@목장갑 헐~대구네요 ㅠ
세상에.. 독서실 한달 수입이 얼마나 된다고...6개월 이상 하구 저러면 독서실 망하겠네요..
총무를 쓰고있는 입장에서 남일같지 않네요 너무 88년생이면 어린 나이도 아닌데 참~~ 씁쓸 합니다.
힘내세요. 저는 청소도 마감도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누구의 입장에서 보냐가 문제 일듯하네요....
수입은 안좋은데......구인은 써야하구.......법은 정해져 있구......
문제는요 요즘애들의 정보공유력이 대단하다는거지요..
편의점알바를하건 커피숍써빙을하건 젊은이들이 공유할수 있는 공간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서로간에 시급공유를 하기땜에 독서실 알바도 예외가 될수 없지요..아마도 누군가 꼬드겼을가능성이 많습니다..
확 고발해버려...라고요...
이게 지금 실장님만의 일이 아닙니다..앞으론 더더욱 확산될겁니다..
그래서 또한번 강조 합니다..
무총무상팔자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미 상황이 발생한거라 벌금내도 줄건 줘야 합니다...ㅠㅠ
@공부짱 벌금은 없습니다. 합의를 봐서 좀 줄일수는 있지만 돈 안주면 노동청에서 형사입건시킵니다. 노동법중 최저임금관련은 특별법이랍니다.
저희도 총무들이 수시로 바뀌는데 기존 회원들 중에서 믿음이 가는 성인들에게 먼저 권해봅니다.
지금껏 총무들도 기존 회원들이나 한번 총무했던 친구들이 다시 찾아와 이제껏 운영하고 있습니다.
같은 식구처럼, 가끔 야간때 야식도 사주고, 개인볼일이 있으면 휴무도 주고, 그냥 자식, 동생처럼 대하다 보니 서로 정이 들고 해서 뒤통수 치는 일은 아직 없는데...늘 조심은 해야겠죠 ㅎ
혹시 이 일 잘 해결되었나요? 보통은 총무가 불리한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목장갑님의 경우는 어떠했는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