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숙 목사님과 황 목사님 내외분을 만나기로 예전부터 약속해서
광나루역에서 11시 30분에 기다리고 계시는 이 목사님을 만나 워커힐 명월관으로 가다.
인도, 인도네시아 등 선교사님들 내외분도 오셔서
모두 13분이 모이셨고 이 목사님 남편도 인사하러 바쁜데 일부러 오시다.
갈비와 된장찌개와 냉면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다.
비쌀 텐데 이 목사님은 회원권이 있어서 디스카운트도 된다고 하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커피도 들다. 커피도 이 목사님이 사시다.
어느 선교사님 사모님은 워커힐에 처음으로 오셨다고 ...
잊지 못할 좋은 화려한 추억이 되겠다.
황 목사님과 남자 선교사님들은 내년 유럽대회와 여행에 대해 의논들을 하시다.
머리가 하얀 황 목사님 내외분은 더욱 좋아보이신다. 바쁘셔서 좋다고 하시고
주의 일로 바쁘시니 주님께서 좋은 건강을 주시는 것 같다.
남편은 가방에 책들을 잔뜩 메고 임수미 집사님께 사기를 원하는 사람들께 신청서를 드리라고 ....
구태어 그렇게까지 ?? 나는 회의적이지만 .... 긍정적으로 선전을 해야 하는데 ...
임가숙 목사님이 그렇게 하시니 많은 친구 목사님들이 책을 사신다.
선전을 해야 ... 내 책 다섯 권과 남편의 책을 잔뜩 드렸으니 우리는 밥값을 한 것 같다.
집으로 와서 남편은 치과에 다녀오고 나는 내일 타이완으로 갈 준비를 해야 한다.
열흘쯤 ... 남편보다 먼저 가게 되어 조금 불안하다.
남편 짐도 싸주고 쓰레기도 다 버리고 가야 하는데 ...
몇 달씩이 아니고 열흘이니 ... 금방 다녀오면 되리라.
아들이 출장을 가면서 며느리가 혼자 집에 있다고 ... 애처가 아들이다.
애진이가 준 된장도 가지고 가면 좋은데 ... 어찌 가지고 가야 할지 ...
빨리 이것 저것 준비해야 ...
주여! 모든 길을 형통하게 해주소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 기도하고 딸의 전화를 길게 받고
지하철에서는 계속 성경을 읽다.
바빠서 감사하다. 주여 건강을 지켜주소서.
큰 시누이가 파라과이 선교비를 보내오다. 감사가 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