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신 하느님, 세례자 요한을 보내시어 회개를 선포하여 구원의 길을 예비하게 하셨나이다. 구하오니, 우리가 죄악과 불의를 물리치고 다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집회 48:1-4, 9-11
1 그 때 예언자 엘리야가 불과 같이 일어났으니, 그의 말은 횃불처럼 타올랐다.
2 그는 백성들을 징벌하려는 열정에서 기근의 벌을 내리게 하여 많은 사람을 굶어 죽게 하였다.
3 주님의 말씀을 받들어 하늘의 문을 닫고 세 번씩이나 불을 내렸다.
4 엘리야, 신기한 일을 많이 보인 당신의 큰 영광이여! 누가 당신의 자랑스러움과 견줄 수 있으리이까.
9 당신은 불마차를 타고 불 소용돌이 속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10 당신이 심판날에 와서 하느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 분노의 불을 끄고 아비들의 마음을 자식에게로 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1 당신을 본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하며, 당신과 사랑으로 맺어진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우리 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시편 80:1-3, 17-18
1 이스라엘의 목자여, 요셉 가문을 양떼처럼 인도하시는 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거룹 위에 좌정하신 이여,
2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므나쎄 가문들 앞에 햇빛처럼 나타나소서. 힘을 떨치고 오시어 우리를 도와주소서.
3 만군의 하느님, 우리를 다시 일으키소서. 당신의 밝은 얼굴 보여주시면 우리가 살아나리이다.
17 당신 오른편에 계시는 그분, 몸소 굳건히 세워주신 그분을 붙드소서.
18 다시는 당신을 떠나지 않으리이다. 우리를 살려주소서. 당신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리이다.
마태 17:10-13
10 그 때에 제자들이 "율법학자들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께서는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준비를 갖추어놓을 것이다.
12 그런데 실상 엘리야는 벌써 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사람의 아들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13 그제야 비로소 제자들은 이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