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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앤뮤직 워너 2016년 23차 유럽 안내서
█ Warner 유럽 Pop & Rock 신보 타이틀 / 가격 : 18,500원
1. Anna Kokkonen / Toisenlaiset Sydamet
마치 엔야(Enya)를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보이스를 들려주는 핀란드 출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Anna Kokkonen의 2016년 신작. 2013년 데뷔작에 수록된 ‘비밀정원(Salainen Puutarha)’이 자국을 비롯한 유럽팝씬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며 세간에 알려진 그녀는 다양한 인권운동을 펼치는 뮤지션으로 명성이 높다. 본 작에는 이국적인 트레디셔날 포크의 향취가 강하게 느껴지는 첫 트랙 ‘Tuulen Poika’를 비롯하여 어쿠스틱한 인트로와 리드미컬한 보컬의 조화가 돋보이는 ‘Toisenlaset Sydamet’ 등 12곡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월드뮤직 팬이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
2. Brett Eldredge / Glow
Michael Buble와 Idina Menzel, 국내에선 성시경과 에일리 등 많은 뮤지션에게 사랑받아온 스탠다드 ‘Baby, It`s Cold Outside’. 겨울 시즌이 되면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이 로맨틱 듀엣곡이 Brett Eldredge와 Meghan Trainor를 통해 다시 한 번 팝팬들의 심장을 두드리려 한다. 2010년 데뷔해 발매한 두 장의 앨범 ‘Bring You Back’, ‘Illinois’이 연달아 빌보드 컨트리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돌풍을 낳은 그는 2016년 캐롤 앨범을 발표하게 되는데 간결하고 중후한 음색이 돋보이는 ‘White Christmas’, ‘Winter Wonderland’ 등 11곡의 클리스마스 송이 수록되어 있다.
3. Cerrone / Red Lips
‘70년대 중반 이후 감각적인 사운드로 유러피안 디스코의 전성기를 열었던 프랑스 출신의 명 프로듀서 Cerrone의 곡은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이 사랑 받고 있다. 2016년 발매한 화제의 신작은 다양한 후배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담고 있는데 Disclosure의 ‘Moving Mountains’에서 피처링을 맡았던 Brendan Reilly, 밴드 Hot Chip의 리드 보컬 겸 키보디스트 Alexis Taylor를 비롯하여 네덜란드의 기타리스트 Kamil Rastam, 소울 싱어 Aloe Blacc, Yasmin 등 각각의 아티스트와 녹음 스튜디오에서 주고받은 영감을 생생한 디스코 리듬으로 승화시켰다.
4. Chicago / Love Songs
‘69년 데뷔작을 발표한 이후 총 33장의 정규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수많은 히트싱글을 남기며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전설적인 브라스 록 밴드로 기록되고 있는 밴드 시카고의 러브송만을 수록한 베스트 앨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곡 ‘Hard To Say I’m Sorry’를 비롯하여 CF 삽입곡으로 유명한 컨템퍼러리 송 ‘If You Leave Me Now’의 라이브 버전 아름다운 서정미가 돋보이는 초기 대표작 ‘Colour My World’ ‘You’re The Inspiration’, ‘Look Away’ 등 18곡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디지털 리마스터링의 깨끗한 음질은 한층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5. Disturbed / Disturbed – Live At Red Rocks
2000년대 미국 메탈씬의 독보적 존재로 불리는 밴드 디스터브드(Disturbed)는 다른 어떤 팀보다 거친 투어 일정으로 2016년을 장식했다. 그 결실이 콜로라도의 전설적인 스팟, 대표적 관광지로 손꼽히는 레드락 원형극장에서의 실황이 담긴 앨범으로 나온 셈이다. 앨범 커버에도 등장한 실제 공연장의 위용만큼이나 파워풀한 Disturbed의 라이브 사운드가 ‘The Vengeful One’, ‘The Light’, Simon & Garfunkel의 원곡을 커버한 ‘The Sound of Silence’, 그리고 ‘Ten Thousand Fists’, ‘Stupify’, ‘Stricken’, ‘Indestructible’ 등 히트 넘버와 함께 속속들이 수록되었다.
6. Dominique
Blanc-Francard / It's A Teenager Dream
세르즈 갱스부르, 제인 버킨, 앙리 코마샤스, 칼라 부르니 등 ‘70년대
이후 지금까지 200여건이 넘는 수많은 프렌치 팝 뮤지션들의 프로듀서로 명성이 높았던 Dominique Blanc-Francard가 발표한 화제작. 가수가
꿈이었던 그가 10대시절 즐겨들었던 다양한 팝의 명곡을 유명 프렌치 팝 뮤지션들이 재현한 이색작으로 Elodie Frege가 노래한 ‘I Only Want To Be With
You’를 비롯하여 William Balde가 재현한 ‘Only
You’ 그의 기타 연주로 재해석한 ‘Shazam’, ‘More’ 이밖에 Carla Bruni, Salvatore Adamo 등 15명의 뮤지션들의
이색적인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7. Highly Suspect / The Boy Who Died Wolf
2016년 롤링스톤지 선정 꼭 알아야 할 뉴 아티스트로 뽑힌 Highly Suspect는 쌍둥이 형제 Rich Meyer, Ryan Meyer와 그들의 친한 친구인 Johnny Stevens로 이루어진 브루클린 출신의 록 밴드다. 2015년 발표한 ‘Mister Asylum’를 통해 카오스적이며 듣는 이를 흥분시키게 한다는 평을 얻으며 급부상한 이들은 2016년 메이저 데뷔작을 발표하게 된다. Queens of the Stone Age, Velvet Revolver, Royal Blood 등을 연상시키는 하드한 사운드가 일품.
8. Iron Butterfly / Original Album Series (5CD Deluxe Edition / 가격 : 37,500원)
이제는 많은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인기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오리지날 앨범 씨리즈로 다양한 거장들의 오리지날 대표 앨범 5장을 저렴한 패키지로 담고 있다. 특히 오리지널 커버가 그대로 재현된 미니 LP 싸이즈의 디자인과 디지털 리마스터링의 뛰어난 음질 특히 파격적인 가격은 한층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Heavy’, ‘In-A-Gadda-Da-Vida’, ‘Ball’, ‘Live’, ‘Metamorphosis’ 이렇게 강렬하며 헤비한 연주력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60~‘70년대 싸이키델릭 록의 전성기를 풍미하였던 명 그룹 아이언 버터플라이가 발표한 5장의 매력적인 앨범이 담겨져 있다.
9. Johnny Hallyday / Rester Vivant Tour (2CD Deluxe Edition / 가격 : 22,500원)
프랑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조니 알리데는 ‘60년 데뷔작을 발표한 이후 아메리칸 록을 도입한 독특한 프렌치팝 사운드를 들려주며 지난 50여년간 프랑스 대중 음악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 브뤼셀에서 펼쳤던 라이브를 담은 본 작품은 여전히 식지 않은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J'ai pleuré ma guitar’를 비롯하여 ‘Blue Suede Shoes’, 중후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Mon coeur qui bat’, ‘L'idole des jeunes’ 등 그가 남긴 28곡의 대표작품들을 2장의 CD에 빼곡히 수록하고 있다. 프렌치팝 애호가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
10. Nico Muhly & Teitur / Confessions
21세기 현대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곡가 Nico Muhly의 2016년 신작. 국내에는 시규어로스의 음반에 편곡으로 알려졌으며 영화음악, 오페라, 그리고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참여하여 혁신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Nico Muhly의 신작은 Holland Baroque라는 바로크 연주자들과 텐마크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Teitur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들려주고 있다. 바로크 클래식과 록의 의외로 케미가 잘 어울리는 조합을 담고 있으며 기존 관념을 탈피한 이들의 기발하며 상상력 넘치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모던록 팬이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
11. OST (Nick Cave) / Hell Or High Water (로스트 인 더스트)
데이비드 매켄지 감독, 크리스 파인(토비 하워드), 벤 포스터(태너 하워드) 주연의 범죄 드라마 ‘Hell Or High Water (로스트 인 더스트)’의 사운드트랙.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 은행강도를 기도하며 벼랑 끝에 내몰린 형제와 필사적으로 그들을 쫓는 형사의 추격을 담은 영화의 본 사운드트랙은 오스트렐리아 출신의 거물급 록싱어 닉 케이브가 담당하여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시종일관 무거운 느낌을 전해주는 영화의 분위기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곡들과 ‘Townes Van Zandt’, ‘Waylon Jennings’ 등 싱어송라이터들의 작품들이 적절히 수록되어 있다.
12. OST / Sunset Song (선셋 송)
17회 전주국제 영화제 상영작, 테렌스 데이비스 감독, 아기네스 딘, 피터 뮬란, 케빈 구스리 주연의 멜로 드라마 ‘Sunset Song (선셋 송)’의 사운드트랙. 영국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루이스 그래식 기번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고단한 스코틀랜드 시골의 삶을 감내해야만 하는 한 젊은 여인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내고 있다. 미국 출신의 재즈 트럼페터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Gast Waltzing이 담당한 본 사운드트랙은 다양한 현악과 재즈 악기의 섬세한 앙상블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사운드를 들려준다. 영화음악 팬이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
13. OST / L'Âge d'Or de la Musique de Film en France (The Golden Age of French Film)
‘30년대 이후 미국과 함께 무성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프랑스의 역사적인 영화음악을 담고 있는 매우 특별한 편집앨범. 르네 클레르 감독의 ‘33년 작품 ‘Quatorze Juillet(독립 기념일)’을 비롯하여 장 가방 주연의 ‘38년 작품 ‘Le Quai Des Brumes(안개낀 부두)’, 장비고 감독의 ‘34년 작품 ‘L'Atalante(라탈랑트)’ 장콕토 감독의 50년 베니스 영화제 국제비평가상 수상작 ‘Orphee(오르페)’ 알베르 라모리스 감독의 ‘56년 작품 ‘Le Ballon Rouge(빨간 풍선)’ 등 9편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의 향상된 음질로 수록되어 있다. 영화음악 팬이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
14. OST / School Of Rock Musical (스쿨 오브 락 뮤지컬)
열정적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School of Rock’의 사운드 트랙.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School of Rock’ 오리지널 캐스트 레코딩 사운드트랙 'School of Rock – The Musical'이 발매됐다. 미국 출신 유명 코미디언/배우/가수 잭 블랙 이 주연으로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2003년 영화 ‘School of Rock’을 토대로 만들어진 뮤지컬 ‘School of Rock – The Musical’은 유명 작곡가 Andrew Lloyd Webber가 작곡을 맡아 한 층 더 완성된 음악을 선보인다. 영화에 나온 곡들은 물론이고 뮤지컬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오리지널 트랙들까지 한 번에 다 감상할 수 있는 앨범.
15. OST (Ryuichi Sakamoto) / Merry Christmas Mr.Lawrence (전장의 크리스마스) (2016 New Version)
오시마 나기사 감독, 지금은 고인이 된 데이빗 보위, 톰 콘티 주연의 휴먼 전쟁 드라마 ‘Merry Christmas Mr.Lawrence (전장의 크리스마스)’의 사운드트랙. 배우로도 참여했던 루이치 사카모토가 담당한 본 사운드트랙은 당시 커다란 히트를 기록하며 그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대표작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의 향상된 음질로 한층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Merry Christmas Mr.Lawrence’의 메인테마를 비롯 록그룹 제펜의 리더 데이빗 실비앙의 신비로운 보컬이 인상적인 ‘Forbidden Colors’ 등 19곡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16. Pantera / The Great Southern Trendkill (2CD Deluxe Edition / 가격 : 22,500원)
‘90년대 헤비메탈의 조류를 뒤바꾼 판테라의 ‘96년 작품 ‘The Great Southern Trendkill’’의 발매 20주년을 기념하여 재발매된 디럭스 에디션. 이들의 통산 4번째 메이저 작품으로 3집에서 다소 둔화되었던 파워감을 완벽하게 극복한 수작. 초기의 야생성을 그대로 들려주는 타이틀곡 ‘The Great Southern Trendkill’를 비롯하여 울부짖는 기타 리핑이 돋보이는 10''s 등 11곡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본 디럭스 에디션은 원작의 명곡들을 디지털 리마스터링한 CD1와 다양한 라이브와 미공개 음원이 담긴 CD2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팬이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
17. Ryuichi Sakamoto / Plankton
플랑크톤의 권위자로 불리우는 생물학자 Christian Sardet, 일본 출신의 정상급 아트 디렉터 Shiro Takatani 그리고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작곡가 Ryuichi Sakamoto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을 담은 화제작 ‘Plankton’. 평생을 플랑크톤 연구에 전념하였던 Christian Sardet가 촬영했던 여러가지 플랑크톤의 이미지를 상상력 넘치는 영상과 음악으로 담아낸 본 작품은 마치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장엄하고 신비로운 플랑크톤의 세계를 때로는 웅장하게 때로는 미니멀한 사운드 메이킹으로 완벽하게 그려낸다.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
18. Saint Motel / saintmotelevision
대학에서 영상을 전공하는 친구들이 모여 LA에서 결성한 인디/드림팝 밴드 'Saint Motel'은 슈게이징과 빅밴드 사운드를 조합한 독특한 감각이 호평을 받으며 록 유망주로 떠올랐다. 4년 만에 발매한 두 번째 앨범은 손뼉 치는 인트로와 브라스 연주의 복고풍 사운드가 압도하는 타이틀곡 ‘Move’, LA의 복음 성가대를 초청해 녹음한 가스펠 록 넘버 ‘Born Again’, 초기 Blur가 떠오르는 ‘You Can Be You‘ 등 컨셉트 광고의 배경음악 같은 개성이 쉼 없이 시선을 끈다. 밴드는 ’Happy Accidents‘와 같은 곡에서 서정성을 겸비한 재능꾼임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 Warner 유럽 Jazz & World 신보 타이틀 / 가격 : 18,500원
19. Astor Piazzolla / Libertango (2CD Deluxe Edition / 가격 : 22,500원)
아르헨티나의 전통 음악인 탱고를 클래식의 반열에 올려놓은 전설적인 누에보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이미 세상을 떠난지 2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오히려 그의 음악은 더욱 많은 대중들에게 전파되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밀란에서 야심차게 발표한 본 베스트 앨범은 그가 남겼던 27장의 정규앨범 중 엄선된 작품을 담고 있으며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한층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비장한 탱고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Libertango’를 비롯하여 서정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Milonga Del Angel’ 등 13곡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20. Compay Segundo / Live Olympia Paris 1998 (CD+DVD Deluxe Edition / 가격 : 28,000원)
지금은 고인이 된 아프로 쿠반 재즈의 전설 콤파이 세군도의 ‘98년 파리 라이브를 담은 앨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성공 이후 일생 마지막 음악의 혼을 불태웠던 전성기의 모습을 담고 있는 본 작품은 Pio Leyva, Omara Portuondo, Martirio 등의 동료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한층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오마라 포르투온도와 함께한 ‘Fidelidad’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곡 ‘Chan Chan’, 합창으로 들려주는 라틴의 영원한 찬가 ‘Guantanamera’ 등이 수록 보너스로 실황의 영상이 담긴 DVD가 수록 한층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21. Jacob Karlzon / Now
다이나믹과 서정미를 겸비한 스웨덴의 재즈 피아니스트 야콥 칼존의 2016년 신작. 국내에서는 ACT 레이블의 작품으로 알려진 그는 E.S.T.의 강력한 후계자로 손꼽을 정도로 다이나믹하며 개성강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2016년 발표한 신작은 트리오 편성을 띄고 있지만 신디사이저, 셀레스테, 하몬드 올갠 및 프로그래밍 등을 사용 다양한 건반악기의 미학을 들려주고 있다. 완벽한 테크닉과 완급조절이 돋보이는 ‘The Ground Beneath’를 비롯하여 11월의 풍경을 아름다운 담은 ‘November’ 등 8곡의 작품이 수록. 유러피안 재즈 팬이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