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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잡아먹는 '중공 바이러스'… 전인대 최고간부 등 이례적 불참, 관료들 잇단 병사…인구감소를 둘러싼 논란 / 3/15(토) / JBpress
중국의 봄에 있는 해에 1회의 정치 이벤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회의)가 순식간에 끝났다. 기대의 민영기업 촉진 법안은 통과되지 않았으며 중국이 직면한 경제적 위기를 회피하거나 해결하는 처방전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전인대에서 리창 총리가 발표한 것처럼 올해부터는 총리 내외 기자회견이 사라지면서 전인대 자체의 개최 의의와 뉴스 밸류는 현저히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 내부에서 이상 사태가 많이 벌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을 것이다.
(후쿠시마 카오리 : 저널리스트)
우선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한 것은 건강하게 전인대 개막식을 주관하던 자오러지(趙楽際)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0일 정협회의 폐막식, 전인대 주석단 3차 회의, 그리고 11일 전인대 폐막식을 불참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결석 사유가 '호흡기 감염'으로 발표된 것이다. 여기에는 국내외 차이나워처들이 큰 위화감을 가졌다.
공산당과 정부의 시설이 모인 중난하이의 중추에 있는 현역 최고지도부 멤버가 병에 걸리는 일 자체는 매우 드물다. 중난하이는 모든 의미에서 완벽하게 방호된 공간이다. 건강 상태도 주치의가 책임지고 관리해 준다.
그리고 병에 걸린 사실을 바로 공개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왜냐하면 공산당 독재에 있어서 정치 지도자의 건강 이미지 악화는 권력의 그늘을 의미하며, 권력 투쟁이나 기타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심지어 11일 오전 전인대 폐막식을 호흡기 감염으로 불참했는데도 오후 양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건재를 과시했다는 것이 이상하다.
참고로 현역 최고지도부가 양회에 불참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황쥐(黄菊) 부총리가 말기암으로 입원하느라 그해 1월 이후 중요회의는 불참했다.
이러한 상황으로부터 여러가지 억측을 불렀다. 예를 들면, 「드디어 자오러지에도 대숙청의 손이 닿았다」라든가. 아니면 자오러지는 꾀병을 부려 결석한 것이다. 폐막식 전에 활동보고나 기타 방안의 표결이 이뤄지는데 그에 대해 의사표시를 하고 그로 인해 격렬한 권력투쟁에 휘말릴 것을 우려했다는 등이다.
하지만 또 하나 흥미로운 소문이 있다.
■ 중난카이는 감염병이 두려워 패닉 증상?
자오러지가 정말 심각한 감염병에 걸려 있어 본인은 그것을 무릅쓰고 전인대에 참석하려 했지만 시진핑과 주석단 멤버들이 그 감염 확산을 우려해 참석을 막았다. 하지만, 자오러지의 출석 의욕은 강하고, 지위도 높고, 시진핑이 참가하지 않은 폐막 후의 양회 기자 회견에는 출석했다, 라고 하는 이야기다.
재호주 화인학자 위안훙빙(袁紅冰)가 내부 소식통의 소문으로 이 설을 얘기했다.
자오러지는 68세로 이미 당 중앙 간부의 정년 연령에 도달해 향후 정치 생명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 그래서, 심한 호흡기 감염에 이환하고 있던 상태에서도, 결석하고 싶지 않았다.
듣기로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보고회에서 자오러지는 혁명전쟁시대 전사들은 약간의 부상으로는 아프다고 하지 않았다. 나도 혁명의 전통을 발휘해 감기에 걸렸지만 전인대 회의에는 계속 참석하고 싶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미 당내에서는 21차 전당대회(2027년) 경선 준비에 들어갔고 시진핑처럼 정년 연령 이후에도 정치적 연명을 원하는 자오러지는 감기 정도로 중요한 양회를 쉬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 중앙지도부와 전인대 주석단은 반강제로 자오러지를 쉬게 했다. 그 이유로는 권력투쟁이라기보다 정말 호흡기 감염증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난하이에 감염병을 두려워하는 일종의 공황 증상이 확산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시진핑 자신이 특히 건강에 대한 위협을 두려워해 서열 3위인 자오러지가 전인대 히나단에서 옆에 앉는 것을 꺼려 폐막식을 불참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자오러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정치적 건재를 어필하고 싶어, 시진핑이 동석하지 않은 폐막 후 기자 회견에는 나섰다고 한다.
그런데 이 가십의 진위를 떠나 중국 전체에 지금 감염병에 대한 이상한 경계, 공포가 만연한 것은 사실이다. 중국에서는 작년 말 무렵부터 다양한 감염병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젊은 배우 양우성이 감기(독감?)로 27세의 젊은 나이에 급사한 것처럼 꽤 심한 증세로 목숨을 잃는 사람도 적지 않다.
■ SNS를 통해 퍼지는 인구 감소 소재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자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갑자기 중국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라는 것이다.
"베이징에 사람이 없다"
"농촌의 무인화가 진행되고 있다"
"상하이 쇼핑몰이 텅텅 비었다..."
그런 캡션을 단 인기 없는 번화가나 농촌 풍경의 동영상을 올리고 있는 SNS가 급증하고 있다.
농담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고, 신종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령자의 모습을 보지 않게 된, 죽을 나이가 아닌 사람도 바둥바둥 쓰러져 있다…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다.
한 쓰촨성 농촌 출신 중국인 지인은 코로나 이후 춘절 휴가 때 고향에 내려가지 않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코로나가 끝난 뒤 친척 삼촌과 이모가 의문의 몸살과 병으로 차례로 세상을 떠났고, 고향에 돌아가도 만나야 할 사람이 없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상하이시의 혜민로도 베이징시의 왕푸징도 예전에는 항상 붐비고 활기가 있었으나 사실 지금 가보면 놀랄 만큼 한고조가 없다.
카페와 마사지 가게, 외식 산업이 좌충우돌 도산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 중국 광명일보에 의하면, 작년 300만채 이상의 음식점이 도산하고 있어 이는 중국 역사상 사상 최고를 경신. 그 중에는 외자 브랜드나 인터넷에서 인기있는 명점도 많았다고 한다.
이는 경제가 나빠지고 소비가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반적으로 설명되고 있지만 실제로 고객이 되는 젊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인구의 급감소가 원인이라는 견해가 있다.
■ 인구는 3년 연속의 감소
2024년 출생아 수는 7년 만에 소폭 증가해 신생아 수는 954만 명(2023년 902만 명)이 됐다. 지난해가 중국인이 좋아하는 띠로, 아이를 원한다면 이 나이에 맞춰 출산 계획을 세우는 커플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인구는 3년 연속 감소했다. 그것은 사망자 총수(1093만명)가 출생수를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는 전년 대비 139만 명 줄어든 14억 828만 명이었다.
중국 인구는 사실 공식 발표 수보다 더 적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예를 들어 한 재외화인 인플루언서가 xAI의 Grok3에 중국에서의 2020년부터 2023년(신종 코로나 만연기)의 총 사망자 수를 질문하자 중국 공식 발표의 사망자 수를 답한 뒤에 춘절 기간의 소비전력 데이터 등 간접적 숫자를 분석한 결과, 중국 인구가 1.5억 명에서 2.5억 명 감소했다는 추계를 내놓은 것이 중국 SNS에서 화제가 됐다. 이 억 단위의 인구 감소는 중국에 사는 사람들의 체감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모두 믿은 것이다.
한편, 공식 발표의 여러 숫자에 대해서는, 분명히 이상한 것이 있다. 예를 들면 중국 교통 운수부는 2025년의 춘절기(춘절 전후의 40일간)의 인민 대이동(춘운)의 총수는 총계 90억명과 세계 총인구에 필적하는 사람이 이동해 과거 최고, 라고 발표하고 있었다. 14억 명 전원이 40일 사이에 세 차례 고향이나 관광지를 왕복해도, 혹은 해외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해도 이 숫자는 어색하다.
원래 경제가 침체해, 감염증도 각지에서 유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금년은 춘제 귀성을 취소하는 사람도 많았다.
인구 이동 감소는 각 지방의 장거리 버스 정류장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데서도 드러난다. 최근에는 저장성 항저우의 대형 장거리 버스 스테이션·푸양 버스 스테이션은 3월 31일로 폐쇄가 결정되었다.
부양 버스 스테이션은 1992년에 준공, 강남 교통의 중추를 담당해, 피크 때는 1일 1.6만명의 승하차자를 자랑하고 있었지만 2024년의 평균 승하차자수는 1일 평균 29명으로 줄어 있었다.
또 산롄 생활주간지(1월 6일자)에 따르면 지난해 민영병원 도산이 1200건 이상 보고됐다. 2023년 800건 도산, 2022년 500건 도산으로 코로나 유행 이후 대량의 병원이 도산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를 계기로 중국의 의료보험기금과 시스템이 파탄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병원 도산 러시에 의해서, 충분한 의료를 받지 못한 채, 지금도 코로나 후유증이나 새로운 감염증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라고 되어 있다.
■ 중공 바이러스 창궐
주위의 그리 고령이 아닌 사람들이 차례로 병으로 죽어가는 상황을 중국 사람들이 체감하고 있으며, SNS상에서 "기저질환도 없는데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으로 30대 친구가 급사했다"는 등의 글이 올라오자 "내 주변에서도"라는 같은 의견의 댓글이 달렸다. 그런 화제가 나오면 으레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이나 미지의 바이러스가 이미 만연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십이 달아오르는 것이었다.
그런 세태로 중국 공산당 간부들도 감염병에 대해서는 공포심을 갖고 있고, 그것이 자오락제의 기묘한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전인대 폐막식 불참 소동이 일어난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감염병'인지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중국 공산당의 중추를 지탱하던 장년 관료가 급사하는 사례는 늘고 있다. 2월 27일 콩고 주재 대사 이암이 52세의 젊은 나이로 급사해 전인대 폐막 후 그 사실이 발표됐다. 당초는 사인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교통사고인 것 같다.
신화에 따르면 2019년 말 코로나19 유행 이후 2020년, 2021년 각각 차관급 관료가 병사, 2022년 4명의 고위 관료가 병사, 2023년 3명 병사, 2024년 6명 병사로 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중국 공산당 장관급 관료들에 대한 의료체제는 상당히 수준급이어서 수명 전에 병사하는 것은 그동안 잘 듣지 못했다.
20차 당대회 이후인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7명의 각료, 차관급 고위 관료가 병몰하고 있다. 그 중에는 장쩌민, 리커창, 우궈팡이 포함돼 있다. 젊은 리커창의 급사는 보통 있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이 같은 시진핑 3기 관료의 병사가 진짜 병사인지 의혹을 품는 사람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차이나워처들 사이에서는 '중공 바이러스'라는 말을 쓰는 사람도 있다.
'중공바이러스'란 말 그대로 중국 공산당 체제이기 때문에 만연한 '병독'이라는 뜻으로, 중공의 은폐 체질로 인해 팬데믹을 일으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중공바이러스일 것이고, 20차 당대회 이후 줄줄이 시진핑 정적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도 중공바이러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중공 바이러스는 여전히 중국 인구를 급감시켰고, 드디어 중난하이 내부도 갉아먹기 시작한 상황이 전인대 폐막식 자오러지의 이상한 결석의 배경에 있는 것은 아닐까.
후쿠시마 카오리 : 저널리스트
오사카 대학 문학부 졸업 후 산케이 신문에 입사. 상하이·푸단 대학에서 어학 유학을 거쳐 2001년에 홍콩, 2002~08년에 북경에서 산케이 신문 특파원으로서 취재 활동에 종사. 2009년에 산케이 신문을 퇴사 후 프리로. 주로 중국의 정치경제사회를 테마로 취재. 주요 저서로 왜 중국은 대만을 병합하지 못하는가(PHP연구소2023), 시진핑 독재 신시대 붕괴 카운트다운(가야쇼보2023) 등.
후쿠시마카오리
https://news.yahoo.co.jp/articles/65e94ad4f47a789476c218aea1c3329e84704e39?page=1
中国を蝕む「中共ウイルス」…全人代を最高幹部が異例の欠席、官僚の相次ぐ病死…人口減少をめぐり広がる憶測
3/15(土) 11:3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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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press
中国全国人民代表大会(写真:AP/アフロ)
中国の春にある年に1回の政治イベント両会(全国人民代表大会=全人代と人民政治協商会議=政協会議)があっという間に終わった。期待の民営企業促進法案は可決されず、中国が直面する経済的危機を回避したり解決したりする処方箋はなんら提示されていない。
【写真】中国では人口減少にまつわる様々な噂が広がっている
昨年の全人代で李強首相が発表したように、今年からは首相内外記者会見はなくなり、全人代自体の開催意義やニュースバリューは著しく低下した。だが、中国共産党内部で異常事態が多々起きていることが垣間見えただろう。
(福島 香織:ジャーナリスト)
まず多くの人が疑問に思ったのが、元気に全人代の開幕式を仕切っていた趙楽際・全人代常務委員長が10日の政協会議閉幕式、全人代主席団第三回会議、そして11日の全人代閉幕式を欠席したことだった。そしてその欠席理由が「呼吸器感染」と発表されたことだ。これには国内外のチャイナウォッチャーたちが大いなる違和感を持った。
共産党と政府の施設が集まる中南海の中枢にいる現役の最高指導部メンバーが病気にかかること自体、非常に珍しい。中南海はあらゆる意味で完璧に防護された空間だ。健康状態も主治医が責任をもってケアしてくれる。
そして病気にかかったことを、すぐに公開したことも異例中の異例。なぜなら共産党独裁において、政治指導者の健康イメージの悪化は、権力の陰りを意味し、権力闘争やその他のトラブルを引き起こしやすい。
さらには、11日午前の全人代閉幕式を「呼吸器感染」で欠席したというのに午後の両会記者会見には出席して、健在をアピールしていたという不思議。
ちなみに現役の最高指導部が両会を欠席したのは2006年以来。副首相の黄菊が末期がんで入院のためにその年の1月以降の重要会議は欠席していた。
こうした状況から様々な憶測を呼んだ。たとえば、「いよいよ趙楽際にも大粛清の手が及んできた」とか。あるいは「趙楽際は仮病をつかって、欠席したのだ。閉幕式前に活動報告やその他方案の採決がとられるが、それに対し意思表示をして、それによって激しい権力闘争に巻き込まれることを恐れた」などだ。
だが、もう一つ、興味深い噂話がある。
■ 中南海は感染症を恐れパニック症状?
趙楽際が本当に厳しい感染症にかかっており、本人はそれをおしてでも全人代に出席しようとしていたが、習近平と主席団メンバーたちがその感染拡大を恐れて、出席を阻止した。だが、趙楽際の出席意欲は強く、地位も高く、習近平が参加していない閉幕後の両会記者会見には出席した、という話だ。
在オーストラリア華人学者の袁紅冰が内部筋の噂話として、この説を話していた。
趙楽際は68歳ですでに党中央幹部の定年年齢に達しており、今後の政治生命については不確実。だから、ひどい呼吸器感染に罹患(りかん)していた状態でも、欠席したくなかった。
聞くところによると、中央政治局常務委員会での報告会で趙楽際は「革命戦争時代の戦士たちは少々の怪我では痛いと言わなかった。私も革命の伝統を発揮し、風邪は引いているが全人代会議には出席しつづけたい」と主張したそうだ。
すでに党内では第21回党大会(2027年)党内選挙の準備に入っており、習近平のように定年年齢後も政治的延命を望む趙楽際は、風邪ぐらいで重要な両会を休みたくなかったらしい。
だが、党中央指導部と全人代主席団は、半ば強引に趙楽際を休ませた。その理由としては、権力闘争というより、本当に「呼吸器感染症」を恐れたからだという。
中南海に感染症を恐れる一種のパニック症状が広がっており、中でも習近平自身がことさら健康に対する脅威を恐れていて、序列3位の趙楽際が全人代ひな壇で隣りに座るのを嫌がり、閉幕式を欠席させた、という。
だが、趙楽際は何がなんでも政治的健在をアピールしたくて、習近平が同席していない閉幕後記者会見には出たのだという。
さて、この「ゴシップ」の真偽はさておき、中国全体で、今感染症に対する異様な警戒、恐怖が蔓延しているのは、事実だ。中国では昨年暮れあたりから様々な感染症が猛威を振るっている。若手俳優・梁祐誠が風邪(インフルエンザ? )で27歳の若さで急死したように、かなり厳しい症状で命を落とす人も少なくない。
■ SNSで広がる人口減少ネタ
最近の中国のネット上でよく話題になっているのが「急に中国の人口が減っている!」ということだ。
「北京に人がいない!」
「農村の無人化が進んでいる!」
「上海のショッピングモールががらがらだ」…
そんなキャプションをつけた人気のない繁華街や農村風景の動画をアップしているSNSが急増している。
冗談かと思えば、そうでもないらしくて、新型コロナパンデミック以降、高齢者の姿を見なくなった、死ぬような年齢ではない人もバタバタと倒れている…というのは人づてによく聞く。
ある四川省の農村出身の中国人知人はコロナ以降、春節休みに故郷に帰らなくなったという。理由は、コロナが終わったあと、親戚の叔父さんや叔母さんが、謎の体調不良や病で次々と亡くなり、故郷に戻っても会うべき人がいなくなったから、とのことだ。
上海市の恵民路も北京市の王府京も、かつてはいつも混雑しており活気があったが、実際、今行ってみると驚くほど閑古鳥がないている。
カフェやマッサージ店、外食産業がバタバタと倒産していることは周知の事実。中国光明日報によれば、昨年300万軒以上の飲食店が倒産しておりこれは中国史上過去最高を更新。その中には外資ブランドやネットで人気の名店も多かったという。
これは経済が悪化し消費が縮小しているから、と一般に説明されているが、実際に、客となる若手人口が減っている、人口の急減少が原因だという見方がある。
■ 人口は3年連続の減少
2024年の出生数は7年ぶりに小幅ながら増加し、新生児数は954万人(2023年は902万人)となった。昨年が中国人の好きな干支(辰)で、子供を望むならば、この年に合わせて出産計画を立てるカップルが多いのだ。
だが、人口は3年連続で減少した。それは死者総数(1093万人)が出生数を上回っているからだ。人口は前年比139万人減で14億828万人だった。
中国人口は実は、公式発表数よりもっと少ない、という噂が信じられている。例えばある在外華人インフルエンサーがxAIのGrok3に中国での2020年から2023年(新型コロナ蔓延期)の総死者数を質問すると、中国公式発表の死者数を答えた後に、春節期間の消費電力データなど間接的数字を分析した結果、中国人口が1.5億人から2.5億人減少したという推計を出したことが、中国SNSで話題になった。この億単位の人口減少については、中国で暮らす人々の体感と合致していたから、みんな信じたのだ。
一方で公式発表の様々な数字については、明らかにおかしいものがある。例えば中国交通運輸部は2025年の春節期(春節前後の40日間)の人民大移動(春運)の総数は延べ90億人と世界総人口に匹敵する人が異動し過去最高、と発表していた。14億人全員が40日の間に3回故郷や観光地を往復しても、あるいは海外観光客が増えているとしても、この数字には違和感がある。
そもそも経済が低迷し、感染症も各地で流行していたので、今年は春節帰省を取りやめる人も多かった。
人口移動の減少は、各地方の長距離バスステーションが次々閉鎖していることからもうかがえる。最近では浙江省杭州の大型長距離バスステーション・富陽バスステーションは3月31日で閉鎖が決定している。
富陽バスステーションは1992年に竣工、江南の交通の中枢を担い、ピーク時は1日1.6万人の乗降者を誇っていたが2024年の平均乗降者数は1日平均29人に減っていた。
また三聯生活週刊誌(1月6日付)によれば、昨年民営病院倒産が1200件以上報告されている。2023年は800件倒産、2022年は500件倒産とコロナ流行以降、大量の病院が倒産している。これはコロナをきっかけに、中国の医療保険基金やシステムが破綻しているからと見られる。病院倒産ラッシュによって、十分な医療を受けることができないまま、今なおコロナ後遺症や新たな感染症で亡くなる人も増えている、とされている。
■ 「中共ウイルス」が蔓延
周囲のそう高齢でない人達が次々と病で死んでいくという状況を中国の人たちが体感しており、SNS上で「基礎疾患もないのに、突然の心筋梗塞や脳梗塞で 30代の友人が急死した」といった書き込みがあると、「私の周辺でも」と同意見のコメントが寄せられていた。そういう話題がでると決まって、コロナワクチンの副作用や未知のウイルスがすでに蔓延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いったゴシップが盛り上がるのだった。
そうした世相をうけて、中国共産党幹部たちも感染症に対しては恐怖心を持っていて、それが趙楽際の奇妙な「呼吸器感染」による全人代閉幕式欠席騒動がおきたのではないか、というわけだ。
「感染症」かどうか原因は不明だが、中国共産党の中枢を支えていた壮年官僚が急死するケースは増えている。2月27日にコンゴ駐在大使の李岩が52歳の若さで急死し、全人代閉幕後にその事実が発表された。当初は死因が発表されていなかったが、どうやら交通事故らしい。
新華社によれば2019年末の新型コロナ流行以来、2020年、2021年にそれぞれ、次官級官僚が病死、2022年に4人の高級官僚が病死、2023年には3人病死、2024年には6人病死と増えている。先にも述べたように中国共産党閣僚級の官僚に対する医療体制はかなりレベルが高く、寿命前に病死することはこれまであまり聞かなかった。
第20回党大会以降の2022年10月から2024年12月までに27人の閣僚、次官クラスの高級官僚が病没している。その中には江沢民、李克強、呉国邦が含まれている。若い李克強の急死は、通常はありえない話だった。
こうした習近平第三期目の官僚の病死が本当に病死なのか、疑惑を抱く人もいる。こうした状況でチャイナウォッチャーたちの間では「中共ウイルス」という言葉を使う人もいる。
「中共ウイルス」とは文字どおり中国共産党体制であるが故に蔓延する「病毒」という意味で、中共の隠蔽体質によってパンデミックを引き起こした新型コロナウイルスも中共ウイルスであるだろうし、第20回党大会後に、次々と習近平の政敵の命を奪ったのも中共ウイルスと言えるかもしれない。
その中共ウイルスは、今なお中国人口を急減させ、いよいよ、中南海内部もむしばみ始めている状況が、全人代閉幕式の趙楽際の不思議な欠席の背景にあ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
福島 香織(ふくしま・かおり):ジャーナリスト
大阪大学文学部卒業後産経新聞に入社。上海・復旦大学で語学留学を経て2001年に香港、2002〜08年に北京で産経新聞特派員として取材活動に従事。2009年に産経新聞を退社後フリーに。おもに中国の政治経済社会をテーマに取材。主な著書に『なぜ中国は台湾を併合できないのか』(PHP研究所、2023)、『習近平「独裁新時代」崩壊のカウントダウン』(かや書房、2023)など。
福島 香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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