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없는 세상에서 자기의 빛으로
오래 살아본 사람들은
세상은 참
덧없더라!
살아보니 참 아무것도
아니더라고 말을 한다.
그것도 그럴 것이 지금 이순간도
지나면 모두가
흔적 없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한낮의 나무 그림자가
햇살과
함께 사라지듯 빛이 없으면
그림자는 흔적없이
사라진다.
모든 존재는 어떤 인연에 따라서
세워 진다. 저기 빈 논의 짚단도
두 단이 서로 의지해야
설 수
있지않던가!
알기 쉬운 말로 모든 존재는 혼자는
설 수도 없고
혼자는 살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실체의 세상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티끌 먼지 하나
조짐도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붓다는 2500년
전에 진리의 말씀을 펼쳐 보이셨다.
우리는 다만 마음 하나로
온 세상을 자기가
살아온 체험한대로 저가 지은 작은 집
옹색하고 비좁은 소라껍질에 들어앉은
쭈꾸미 신세로
살아간다.
요즘처럼 법이 지천이고 고소
고발이
지천인 세상은 억만진창의 세상이다.
옛날 요순시대는 법이 없는
시대였다고
한다
사람들이여 자유를 향유하면서 살자
자기에게 충실하며 자기를 섬기면서
소리 나지 않는
바람으로 살자
노래하는 사람은 노래로
시인은 시로
화가는 그림으로 주부는 가정 살림으로
사업가는 사업으로 정치가는 정치로
또 사랑하고 싶은 사람은
사랑으로
자기를 갈고
딲아 모든
자유의 청정한 빛
소리 나지 않는 그림자로
살자.
온 세상은
영원한 빛이며 찬란한 광채이다.
글 : 허윤정 / 노래 : 김병화(펌)
ㄱ
Born Free
(1966)
야성의 엘자
OST Matt Monroe, John
Barry
|
Directed by:
James Hill
(more)
Written by:
Joy Adamson (book)
Lester Cole (screenplay)
(originally as Gerald L.C. Copley)
Cast:
Virginia McKenna .... Joy Adamson
Bill Travers .... George Adamson
Geoffrey Keen .... Kendall
Peter Lukoye .... Nuru
Omar Chambati .... Makkede
Bill Godden .... Sam
Robert S. Young .... James
Bryan Epsom .... Baker
Geoffrey Best .... Watson
Robert Cheetham .... Ken
Surya Patel .... Doctor
(more)
Original Music by:
John Barry
Runtime: 95 min
Country: UK / USA
Language: English
|
Born
free
Born free,
as free as the wind blows, As free as the grass grows, Born free to follow
your heart.
Live free and beauty surrounds you, The world still
astounds you Each time you look at a star.
Stay free, where no walls
divide you, You're free as the roaring tide, So there's no need to
hide.
Born free, and life is worth living, But only worth
living 'cause you're born free.
(Stay free, where no walls divide
you) You're free as the roaring tide, So there's no need to
hide.
Born free, and life is worth living, But only worth
living, 'cause you're born free.
Born Free / Matt
Monro
야성의
엘자 / Born Free
감독: James Hill / 주연:
Virginia Mckenna + Bill Travers 음악: John Barry / 95분 /
1966년
야성을 상실한 야생동물은 더 이상 야생에서
살 수가 없는 것이 통념이다. 언제부턴가 동물원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백수의
제왕인 사자도 그리고 호랑이도 곰도 모두 사람들 손에 의해 길러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야성을 잃은 그들은 결국 자연으로 돌아갈 수가 없는 것이다. 야성을 잃어버린 동물들, 그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center"> 몇년전 우리나라에서도 야생복귀에 실패한 지리산 반달곰의 이야기가 뉴스로도
보도 되었지만, 이 영화는 사람 손에 자라난
후 어른이 되어서 거의 불가능하게 보이던 야생
적응을 힘겹게 할 수 밖에 없는 어느 암사자의 실화를 영화화 하였다. (사람과는 달리 연기를 할 수 없는 사자가 보여주는 극적인 장면들, 특히
사냥을 한동안 하지 못하여 굶어서 피골이
상접한 모습 등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참으로 실감이 나는 이 영화의 매력이기도 하다.)
영국 출신의 여배우 “Virginia
Mckenna”(1931, 런던) 가 그역을 맡은 동물학자 “Joy
Adamson”(1910-1980, 헝가리) 은, 남편 “George”(Bill Travers, 1922-1994, 영국)
와 함께 아프리카의 Kenya 에서 국립공원의 수렵 감시관으로 한때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빨래하던 원주민이 사자에
희생되는 사고가 발생을 했고 그래서 원주민을
해친 식인 사자를 찾아내어 사살을 하게 되는데 뜻밖에 그 식인 사자는 새끼 사자들을 키우는 중이었기에 졸지에 그 식인
사자의 새끼들은 고아가 된 셈이고, “Joy
Adamson” 은 할 수 없이 이 어린 새끼들 세 마리를 돌보게 된다.
(아래사진은 “Joy Adamson” 과 “Elsa” 의 실제사진)
어린 새끼 사자 “Elsa”도 그중의 하나로 막내뻘인데, 마치 강아지를
키우듯 하다 보니 이 “애담슨”
부부는 특히 영리한 “엘자”에게 무척 많은 정이 들게 된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 야생 동물을 데리고 살기만 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 속에서 갇혀 살기보다는 대자연의 품에서 자유롭게 살기를
바라는 “Joy”의 뜻에 따라 “엘자”는
야생적응 훈련을 시작하는데 그일도 그렇게 쉽지가 않다. 계속되는 야생적응 실패에 낙담하게 되는
이들,그러나 몇달째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을 한 그들 앞에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엘자”는 드디어 새끼 사자들(세 마리) 을 데리고 어미가 된 채 다시
나타난다. 마치 출가했던 딸자식이 친정에
오는 것처럼.....(참으로 감동스러운 이
영화의 최고의 명장면이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애담슨” 부부는
귀국 후에 소설로 출판했는데 이 책은 금방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인간과 야생동물간의 사랑을 그린 이 순수한 주제의 이야기는 이후 “Born Free”라는 제목으로
1966년에 첫번째로 (영국에서)영화화가 되고 1974년과 1998년에도 각각 한번씩 TV
연속극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Joy Adamson”는 이 소설의 속편격인 “Living Free”도
출간을 했는데 이 소설도 1972년에 동명
타이틀의 영화 (미국 Jack Couffer 감독)로 영국에서 제작이 되어 “야성의 엘자”(와 그 새끼들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게
하였었다. 한편, 이들 “애담슨” 부부는
1970년부터 각각 별거생활을 하게 되었고 이후, 나이가 든 “Joy Adamson”는 “야성의 엘자”와의 추억이 담겨있는
케냐의 샤바국립공원에서 1980년에 별세를해
그녀 역시 대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
영화의 음악은 이미 007 시리즈의 음악으로 스타가 된 영국출신의 엘리트
작곡가“John
Barry”(1933, 영국 요크) 가 맡아 이 영화로 제39회 아카데미상의
음악상과 주제곡상을 (두 개)수상하게 되는데, 가사가 들어간 주제곡은 지난번
“007, From Russia With Love”의 동명 주제곡을 불러 콤비를 이룬바 있는 역시
영국출신의 매혹적인 저음가수 “Matt Monroe"가 다시 한번, 동명의 제목으로 발표를해
대중음악으로서도 큰 인기를 얻었었다. ( “Matt
Monroe”의 한국 내 대표적인 히트곡은 “Walk Away”이다.)
“바람이 자유롭게 불듯, 풀이 자유롭게
자라듯 자유롭게 세상에 태어나 가로막힌 벽도 없고 숨을 필요도 없는 대자연
속에서 또 자유롭게 살아가는 야성속의
엘자” 를 잘 묘사한 이 “Matt
Monroe”의 노래 (마지막
장면에서만 나옴)는 영화의 성공적인 흥행과 더불어 1960년대 말에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널리 알려진 팝송이 되었다. 그러나 속편격인
영화 “Living Free”의 음악은
미국출신의 “Sol Kaplan”(1919-1990, 뉴욕) 가 맡아 그 연속성은 상실이 되었다.(또 영화자체도 다른 배우들이 주인공역을
맡아서인지 이 영화만큼 그리 큰 성공은 하지
못했다.) 한편, 요즈음은 이런 순수한 주제의 영화들은 도대체 찾아볼 수가 없는데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는 하지만 언젠가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도 또다시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The Movie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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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본 프리 음악이 웅장하지요
영화음악이라 더욱 오래 큰 여운을 주는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