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코에 빠져있는데요. 각 팀별로 팀원을 제 취향대로 분류해봤습니다 :)
우선 신승훈 코치 팀입니다.
일단 올턴녀 최성은과 박의성은 거의 의심이 안되네요.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둘은 배틀라운드는 무난히 통과하겠죠.
그다음은 김민지, 배두훈, 윤성기 이분들은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그룹으로 상당한 선전이 기대되는 그룹이고요.
한고은, 나아람, 조재일 은 오래 가수생활을 해온 배테랑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박수민, 김현수는 코치의 재량과 보는 눈을 볼 수 있는 참가자들로 보입니다.
한고은, 나아람, 박수민, 김현수는 신승훈 코치 혼자 선택해서 팀에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신승훈의 예리한 눈이란, 남들이 단점을 보고 선택하지 않은 참가자들을, 단점을 어떻게 커버하고 강점을 어떻게 살릴지
계산이 딱 서서 혼자 선택하는것처럼 보이거든요.
긴장한듯한 목소리가 들렸던 박수민의 경우 확신에 차서 선택한 신승훈 코치를 보면 역시 뭔가 남다른 경험이 있나 싶죠.
그리고 신승훈 코치는 상대적으로 편애가 적어서 무대에서 실력을 바탕으로한 평가가 공정한 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배틀라운드에서 어떻게 매치가 될지 누가 승리할지 결과를 보기전엔 모르겠습니다. :)
뭐 나름대로 지금 당장은 누가 나아보인다 싶은건 있지만 어느 누가 치고 올라올지 알수가 없다고 할까요 ㅎ
백지영 코치 팀입니다.
백지영 코치는 길 코치와 함께 상당히 편애가 심한 코치죠. ㅎ
무대에서 결과가 51 : 49 라면 편애에 따라서 뒤집을 수 있는 코치입니다. :)
일단 함성훈, 이정석, 유다은, 이시몬 정도의 4명이 상위진출은 물론 우승후보라고 봅니다.
이정석의 경우 음역대가 넓고 성량이 좋아서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 성향과 비슷하죠.
개성있는 목소리보단 이런 목소리가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을 차지한 전례가 대부분이어서 우승후보로 꼽히기도 하더군요.
이정석의 배틀라운드 상대는 아마 장치은일거고 배틀라운드는 무난히 통과할듯 합니다.
유다은, 이시몬의 배틀은 이미 방송이 됐죠. 저는 유다은이 이길거라고 생각되지만..ㅎ
호소력이 짙다고 해야하나, 이시몬의 허스키한 저음은 사람을 확 끌어들이지만 안정된 노래실력과 고급스러운 음색을 갖춘
유다은도 이시몬에게 밀리지 않는, 호소력있고 밀도있는 볼륨을 가진 저음을 보여주더군요.
이시몬의 허스키 음색은 너무 매력적이지만 이시몬이 한가지만 보여줬다면 유다은은 두가지 이상을 보여주었죠.
아마 백지영 코치가 다음무대가 기대되서 한명을 선택했다고 했는데 그런점 때문에 유다은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ㅎ
아마 이시몬은 강타팀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잘은 모르겠지만 ㅎㅎ)
함성훈은 남은 누구랑 붙어도 배틀라운드에선 이길 거라고 생각됩니다.ㅎ
이정석과 유다은 이시몬이 갈려졌기 때문에 아마 올라가겠지요. 상대는 김민석이 되지 않을까요?
이정석은 4회 마지막에 모자이크 처리된 상대가 나타나서 상대가 장치은인걸 알지요.ㅎ
비슷한 스타일의 김민석이 함성훈의 상대가 되지 않을까..싶네요.
남유희, 이진실, 장규희가 개성있고 안정된 보이스인데 여긴 나머지 참가자들과 진검승부를 펼쳐야할듯 합니다.
아마도 남은 참가자들과 무대에서의 승부로 갈길을 개척해야 할 사람들이죠. ㅎ
다행히 편애 그룹은 이미 다 빠져있기 때문에 스스로 실력으로 올라가야할 사람들인듯 합니다.
송푸름과 김민석은..김민석은 웬지 함성훈의 상대로 버리는 카드가 될거 같고,
송푸름이 이제 백지영 코치의 안목과 코칭 능력을 보여주는 카드가 되겠죠.
장치은, 김인형은 아무래도 버리는 카드가 되지 않을까...장치은은 이정석을 이기는건 아무래도 힘들거 같고..
김인형은 무대에서 상대를 압도한다면 가능성도 있을거 같습니다.
의외로 이시몬, 유다은의 올턴매치가 이루어지는 바람에 배틀라운드가 상당히 흥미진진해진 백지영 팀입니다. ㅎ
길팀입니다. 여기는 정말 모르겠어요. 길 코치 말마따나 정말 예측불허 입니다. ㅎ
다들 개성이 너무 강해서 도대체 어떻게 될런지 ㅎㅎ
이나겸 참가자가 가장 안정적이고 기본이 튼튼하지 않나 싶은데, 나머지는 예측불허 ㅎ
개인적으로는 김남훈, 송수빈, 윤성호 이 세명이 마음에 드는데 어떻게 매치될지도 예상이 안되고,
누가 올라갈지도 솔직히 전혀 예상이 안됩니다..ㅎㅎ 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할까요.
마지막으로 강타 팀입니다.
이예준은 이미 결정이 됐고, 장준수, 신유미는 어떻게든 확실해보입니다.
김은지, 김우현, 이재원 이 세명이 개성강하고 특징있어서 상당한 무대를 보여줄거라 예상되는데,
김우현이 상당히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거 같아서 다크호스가 될지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양은진, 권태원, 박전구 이 세명이 강타 코치의 재량을 보여줄 수 있는 참가자라고 생각되네요.
이 세명을 누구랑 매치시킬지가 과연 궁금하네요.
이미 탈락한 이현주, 서해인은 아무래도 버리는 카드가 되지 않을까요. 워낙에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이 적어서..
다만 시즌1을 생각해보면 의외의 결과가 있을수도 있겠지만요.
여기 팀은 상대적으로 배틀라운드에선 그다지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안정된 가창력과 감성 쩌는 이예준을
우승후보로 꼽기도 하더군요. 저는 장준수 신유미는 상대가 안됐다 싶은 확실한 카드로 보이는데,
과연 이 두명은 누구와 어떻게 매치시킬지가 관심사입니다.
이게 어떻게 매치가 되냐에 따라서 아주 볼만한 빅매치가 될수도 있지만,
이예준, 이현주 매치처럼 밋밋한 무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코치들도 머리 아프겠네요. ㅎ
이팀도 정말 장난 아니긴 합니다.
이예준은 결정됐으니 남은 4명인데, 그중 장준수, 신유미는 이 팀에선 언터쳐블인듯 하고 남은 두명인데,
누구를 저 두명이랑 붙일지도 문제고 ㅎ 그외 남은 참가자들도 만만찮은 참가자들이라 박터질거 같네요.ㅎ
중간에 또 스카우트라도 생기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위권 싸움이 되겠죠..ㅎ
시즌1은 신승훈 팀을 제외하곤 사실 결과가 어느정도 뻔히 보이는게 있었는데, 시즌2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되고
팀별로 색깔도 강하고 결과도 알기 힘든 뭔가가 있네요.
원래 오디션 프로그램 잘 안보는데, 지난주 보코 시즌2 5회 봤다가 뻑이 나가서 시즌1 부터 쭉 다 봤지요.ㅎ
사실 뭐 예측도 아니고 어떻게 될지도 전혀 모르겠지만 중독이 되서 내일 6회까지 갈증이 ㅋㅋ
다음회 얼른 보고싶네요.
첫댓글 와우 ㅋㅋㅋ 잡담글 치고는 엄청나게 정성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 잘봤습니다 ㅋ
정성이라기 보단 보코 금단증세 달래려다보니 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