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NK 곽대중 편집위원이 탈북자 마영애씨가 미국에 대하여 망명을 신청한데 대하여 미국정부는 한국정부와의 관계를 검토하라고 미국정부에 주문을 하였다. 탈북자들이 북한의 인권탄압을 과장하고 있다는 것을 덧붙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국에서 북한인권운동이 아무런 제약없이 인권운동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면서 노무현정권을 변호했다.
해도 해도 너무한 아부와 궤변의 망언으로 규탄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곽대중은 노무현정권으로부터 북한인권운동의 자유를 폭넓게 누리고 있겠지만 그러나 북한동포의 인권을 위해 고민하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자유는 제한되어있다. 얼마전 표가 매진되며 인기를 누렸던 요덕스토리도 약속받았던 거액의 지원도 파기되고 장소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을 겪었다.
북한에 가서 북한의 6.25 무력남침을 영웅화한 잃어버린 영웅이라는 주제가를 불러 6.25때 희생된 호국영령들을 모독한 문화재청장이 공항으로 귀국할 때 이를 항의한 애국동지들이 경찰로부터 무차별 구타를 당했다. 6.25 전쟁을 아직도 북침이라고 우기는 북한의 대표단이 현충원 국립묘지를 탐방하는 것은 호국영령을 조롱하는 것이라며 북한대표단의 현충원 참배를 저지한 애국동지들을 폭력으로 경찰차에 장시간 감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어디 그 뿐인가. 6.25 전쟁을 통일전쟁으로 미화하여 북한에 의한 무력통일을 공공연히지지, 선동한 강정구와 같은 반역자를 불구속으로 수사하라고 지시하면서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하는 행사에서 물리적으로 평화적인 시위를 막는 폭력에 항의하여 프라스틱 낙시대를 던진 것을 공무집행방해로 구속까지 시키는 노무현정권은 북한의 대남전략인 국가보안법폐지에 동조하는 반역적인 정권에 불과하다.
그러나 곽대중은 탈북자들이 마치 북한인권의 실상을 과장하는 것처럼 탈북자들의 주장을 믿지 못하도록 선동하고 탈북자의 미국망명에 한국정부와의 관계를 검토하라고 한 것은 북한독재정권의 대남전략에 동조하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반영하라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북한인권운동가라고 자처하는 사람이 마치 노무현정권이 북한인권운동을 충분히 보장하는 것처럼 왜곡하여 북한독재정권의 대남전략에 놀아나는 노무현정권을 도와줄 수 있는가? 곽대중은 위장된 보수주의자, 위장된 북한인권운동가에 불과하다.
여리고 성을 지날 때 강도만난 사람을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냥 지나치고 가버렸지만 사마리아 여인이 돌보아 주었다. 선한 사마리아 여인의 비유에서 누가 우리의 이웃인가하고 주님은 반문하셨다. 그렇다. 곽대중은 강도집단인 북한독재정권으로부터 강도질을 당하여 탈북자가 되어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마영애를 돌보지 마라, 강도집단인 북한독재정권의 대남전략에 놀아나는 노무현정권과의 관계를 검토하라, 강도만난 사람들은 사태를 과장한다며 강도만난 사람들을 혹독하게 모독한다. 그가 과연 강도만난 사람의 이웃인가? 아니다.
북한인권운동가의 가면을 쓴 곽대중은 눈물로 잘못을 통회하여야 한다. 노무현정권은 유엔에서의 인권규탄결의에 번번히 기권하여 동포의 인권을 외면하여왔다. 곽대중, 그가 인권운동가라면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에 비겁하게 기권한 노무현정부를 두둔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독재정권의 대남전략에 동조하여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여온 반역인사들에게 민주화투사의 명예와 거액의 보상금을 주는 노무현정권과의 관계를 탈북자의 미국망명신청에 검토하라는 곽대중은 위선적인 북한인권운동가로 규탄받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