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서역에 모인 7인이 바로 버스를 타고 도착한 삼목항은 눈에 익었다
곧이어 탄 신도로 가는 배는 따라붙는 갈매기가 사람의 손을 탓는지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하늘은 파랗고 갯벌의 시원한 바람이 살랑거린다
유월의 따가운 햇살이야 여기 신도를 통한 모도 주차장도 별반 다른 건 없다
쉼터에 자리를 펴고 앉아 요기를 시작하는데 부침개, 유부초밥, 토마토, 수박, 상추, 불고기, 김치 등이 입맛을 돋군다
야외에서는 부탄 가스가 음식의 흥망성쇠(?)를 정하건만 거의 다 쓴 거를 가져와 불고기는 다 먹었구나 했다
그래도 남은 가스 찌꺼기가 화르르 다 온 몸을 불사르는 바람에 겨우 다 구워 낼 수 있었다
후식으로 나온 진심이님의 카스테라, 미성이님의 프랑스제 초콜릿도 일품이다
진심으로 먹는데는 마찬가지 이련만 친구 닉이 진심이 있는 반면 안진심도 있어 재미있다
이윽고 홍철님이 일부러 앰프, 기타 등 음향기기를 차에 싣고 늦게 도착했다.
풍악을 울리자마자 곁에 있던 3명의 남녀가 잠시 합석하여 춤을 추고 간다
말없이 펼쳐진 바다 앞에서 한 곡조씩 노래를 부르고 흥이 난 지루박 춤은 상대방을 힘겹게 돌려댔다
섬여행에서 이런 분위기를 탈줄이야 누가 알았으랴
움직이는 노래방인 셈이다. 어느 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 차에 여덟 명이 구겨타고 선착장에 갔다
주말치고는 너무 한적한 섬이다. 해당하도 피고 지는 섬마을이나 섬색시도 총각선생님도 없는 듯하다
첫댓글 정말 죽인다.
코리나 코리나
진짜 쌍팔년도
노래인데ㅋㅋㅋ
옛 것은
아름다운
것이여
훌륭하신 지기님과 회원님들 덕분에 즐거운시간 감사드립니다.
다만 제가 볼일땜에 좀 늦어서 죄송합니다.
별 말씀 다하십니다
덕분에 음악에 맞춰
잘놀았고
바닷가의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즐거운 여행길 사진잘보고 노래도 잘듣고갑니다~~
반가워유
언제 만날 일을
기대해 보자고유
여름 나들이 잘 다녀왔군요
물놀이도 계곡으로 가야지요
지기님 항상 쇠고기 사서 구워 주심에 감사해요
함께 놀았던 분들도요
나도 미성이님이 가져오는
기호식품을 잘 먹고 있다오
수고들하셨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