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다시 쓴다. 時空을 넘나드는 변신. 말단 조폭에서 백제 무장으로 변신
‘뱅’은 지구의 작은 먼지 같은 존재의 생물이다. 현재의 불의와 싸우다가 과거의 시간으로 진입한다.
익산의 군소 조폭조직 배차장파의 말단으로 있는 박영준은 진주클럽 기도를 보면서 중앙로파에 망신당하자 배차장파의 중간 보스 강태기로부터 심한 체벌을 받는다.
영준의 가족은 식당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고등학생인 누이동생이 있다. 동생의 제주도 수학여행비 30만원을 진주클럽 여직원들에게 빌려 집에 가던 중 강도에게 강탈당하고, 부상당하여 중환자실에 입원한다. 중환자실에서 뇌에 초능력이 일어나면서 신체 활동이 전보다 몇 배 높아진다. 영준은 다시 진주클럽 여직원들에게 가서 30만원을 다시 빌려 일부는 수학여행비로 납부하고 12만원은 동생에게 배산공원으로 나오라고 전화했다. 여동생 유진은 기쁜 나머지 뛰어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과속으로 달리는 차에 치여 즉사한다. 어머니 이복남은 딸의 시신을 두고 오열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가해자의 차량 운전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영준은 초능력으로 나쁜 사람들의 돈을 빼았고, 도서실에서 인간의 수천 배의 능력으로 모든 책을 학습하여 자신의 초능력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킨다. 사람들을 괴롭히는 나쁜 깡패들을 가차 없이 처단하며 집주인, 클럽 여직원 등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는 아낌없이 베푼다.
영준은 익산에 룸싸롱을 개업하고 책임자로 진주클럽 ‘정미나’를 영입한다. 익산의 배차장파와 중앙로파, 전주의 대성파 조직들은 영준의 사업을 방해하고 자신의 수하에 편입시키려 하지만, 초능력의 영준에 의해 격파되고 핵심 인물들이 영준의 수하로 들어와 유진파를 결성한다.
익산의 사업이 안정 궤도에 진입하자 영준은 서울로 상경한다. 강남 논현동의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 하고 있는데 데모대를 선동하는 북한 공작원 세 명을 살해하고 신인간의 칩을 입수한다. 국가 전복 데모에 북한 공작원이 개입되었음을 서초경찰서 최경태 팀장에게 제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