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우리가 보통 말을 시작하거나 말문을 열 때 '운을 띄우다'라고 많이 쓰지만 올바른 표현은 '운을 떼다'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가 삼행시를 지을 때 "운 좀 띄워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도 "운 좀 떼 주세요."라고 해야 하나요?
[답변]
삼행시를 지을 때에도 "운 좀 떼 주세요."라고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운을 떼다'는 본디 다른 사람이 내놓은 운에 맞추어 시를 지을 때 운을 내놓는 것을 이르던 말이, 이야기의 첫머리를 시작하는 것을 뜻하게 된 관용구입니다. 따라서 삼행시를 지을 때에도 이에 준해 '운을 떼다'라고 하는 것이 알맞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띄우다'를 비유적으로 확장해 '운을 띄우다'를 쓰기도 합니다.
출처:국립국어원
음운 (音韻)
[으문]
1말의 뜻을 구별하여 주는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 사람들이 같은 음이라고 생각하는 추상적 소리로, ‘님’과 ‘남’이 다른 뜻의 말이 되게 하는 ‘ㅣ’와 ‘ㅏ’, ‘물’과 ‘불’이 다른 뜻의 말이 되게 하는 ‘ㅁ’과 ‘ㅂ’ 따위를 이른다. 음운은 사람들의 관념에 따라 그 수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말의 ‘...
2한자의 음(音)과 운(韻)을 아울러 이르는 말. 어두 자음은 음, 나머지 부분은 운이다.
운을 띄우다
provide a rhyme
몽골어
өнгө [웅그] 韻운치,운
1.생김새, 용모, 안색, 표정, 평판, 세평
2.색, 빛깔, 색채, 채색, 색조, 색상
3.음질, 음색, 음조, 울림, 소리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