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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씬파 정당, 태국 총리 후보로 서민 학자를 기용?
▲ 탁씬파 정권에서 총리 주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쑤다랏 여사(오른쪽)과 찻찯 전 교통부 장관(왼쪽) [사진출처/Khaosod News]
3월 실시가 예상되고 있는 하원(정수 500의석) 총선에서 군정과 대립하는 탁씬파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은 탁씬파 잉락 정권에서 교통부 장관(2012~2014년)을 지낸 ’찻찯(ชัชชาติ สิทธิพันธุ์, 52)‘을 당 총리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태국 주요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하원 선거에서 정당은 최대 3명을 당 총리 후보를 사전에 선거위원회에 신고할 필요가 있다. 프어타이당은 그동안 유력 여성 정치인으로 보건부 장관 등을 역임한 ‘쑤다랏(คุณหญิงสุดารัตน์ เกยุราพันธุ์ ,57)’을 제 1 총리 후보로 상정하고 선거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베테랑 정치인이고 상류층의 이미지가 강한 ‘쑤다랏’은 젊은이들의 부동표를 끌어들일 수 없을 우려가 있어, 서민 이미지로 네티즌에게 인기가 있는 ’찻찯‘을 총리 후보에 추가해 태세 강화를 도모하는 모양이다.
‘쑤다랏’은 기자들의 취재에 ‘찻찯’이 총리로 어울리며 자신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찻찯’의 아버지는 전직 방콕 수도 경찰 사령관을 지낸 인물이다. 태국 명문 학교 쭈라롱꼰 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에서 공학 석사, 일리노이 대학교 어배너-섐페인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태국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여러 국영 기업, 민간 기업에서 이사로 역임하기도 했다.
교통부 장관으로 기용될 때까지 정치 경험은 없었으며, 장관이 되어도 오토바이 택시와 노선버스, 2등 열차를 타거나 맨발에 반바지 차림으로 승려에게 음식을 전하는 등 서민적인 스타일로 인기를 모으고 있었다.
정당 지지율, 탁씬파 33%, 군정파 24%
▲ 현 군정을 이끌고 있는 쁘라윧 총리에 대해서는 반탁씬파를 중심으로 하는 세력이 반대를 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설문조사에서는 거의 매번 쁘라윧 총리는 지지한다는 답변이 많다. [사진출처/PPTV News]
국립 개발 행정연구원(NIDA)이 1월 2~15일 태국 전국에서 18세 이상 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자 2500명)에서 정당 지지율 1위는 군사 정권과 대립하는 탁씬파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으로 32.7%였다.
2위는 군정파 신당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으로 24.2%, 3위는 유지 보수 중도로 반탁씬인 '민주당(พรรคประชาธิปัตย์)'으로 14.9%, 4위는 군정과 대결 자세를 선명히 하고 있는 신당 ’새로운 미래당(พรรคอนาคตใหม)'으로 11%, 5위는 전 경찰 국장 세리피쑷(70)이 이끄는 '쎄리루엄타이(พรรคเสรีรวมไทย)‘으로 5.8%였다.
한편, "총리가 되길 바라는 사람' 1위는 쁘라윧(전 육군 사령관, 64) 현 총리로 26.2%였다. 2위는 프어타이당의 유력 여성 정치가로 보건부 장관 등을 역임한 쑤다랏(57)여사로 22.4%, 3위는 민주당 아피씯와 당수(전 총리, 54)로 11.6%, 4위는 자동차 부품 대기업 타이 싸밋 그룹의 창업자 일가족으로 ‘새로 운미래당’을 설립한 타나톤(40)으로 9.6%, 5위는 '쎄리루엄타이‘ 당의 쎄리피쑷으로 7.3%, 6위는 탁씬파 잉락 정권에서 교통부 장관을 지낸 프어타이당의 차찯(52)으로 7.3%였다.
군정은 2019년 상반기에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민정 이관을 향한 하원(정수 500의석) 총선 이후에도 정권을 잡으려고 하는 자세를 보이며 유력 정치인 빼내기, 사실상 지방 유세인 지방 국무회의 개최, 지방에 대한 예산 투자 등으로 지반 굳히기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군정 아래에서 만들어져 2017년에 시행된 신헌법 규정에는 상원(정수 250의석) 의원은 군정이 사실상 선임하기 때문에 군정은 하원에서 130~140의석을 확보하면 정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여론조사 결과, "쁘라윧에게 앞으로도 국정을 맡기고 싶다"가 최다
국립 개발 행정대학원 대학(NIDA)은 최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쁘라윧 총리에게 앞으로도 국정을 맡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1월 2~15일까지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것이다.
"총선 후 국정을 누구에게 맡기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26%가' 쁘라윧 총리"라고 응답했고, 그 다음으로 "쑤다랏 여사"가 22%, 아피씯 민주당 당수가 11%)로 뒤를 이었다.
유권자 대부분이 하원 총선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을 것을 우려
▲ 민정이관을 향한 총선이 몇번에 걸쳐 연기되는 것으로 정치권만이 아닌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사진출처/MGR News]
2월 24일 실시될 전망이었던 하원 총선이 대관식과 겹치는 것으로 연기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있는 유권자가 많다는 것이 여론조사로 밝혀졌다.
쑤원두씯 라차팟 대학 여론조사 센터 쑤원두씯 폴(Suan Dusit Poll)은 "총선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이 정치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았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1월 15~19일 사이에 전국 1071명으로부터 응답을 들은 것이다.
“정치에 대한 우려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복수응답) 가장 많은 48.4%가 “아직 투표일이 정해지지 않아 총선이 실시되지 않는 것은 아닌가”라고 응답했고, 그 다음으로는 "정치적 대립과 박해“가 '40.9%, ”경기 침체“가 36.6%, ”총선이 부정투성이가 될 수 있다“가 30.6%, "정부가 불안정하게 된다”가 24.1%, “권한과 이익을 둘러싼 사람들의 투쟁”이 22.5% 순으로 이어졌다.
신분증으로 유권자 매수 행위? 중앙선관위가 선거 부정 의혹을 조사
▲ 신분증 부정 사용 유려를 고발한 민주당 니핏 부당수 [사진출처/Thairath News]
중앙 선거 관리위원회의 찰룽윗 사무총장은 최근 선거 위반 혐의가 지적되고 것으로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의혹은 민주당의 니핏(นิพิฏฐ์ อินทรสมบัติ) 부당수가 지적한 것으로 일부 정치인들이 군인의 협력을 얻어 신분증을 1장에 500바트에 맡기도 있다는 것이다.
신분증은 선거때 투표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며, 관계자에 따르면 현금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신분증을 맡기고 본인인양 특정 정당에 투표한다고 하는 유권자 매수가 선거 위반이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다만, 사무총장에 따르면, 타인의 신분증을 1장 당 500바트에서 맡는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현재 그 행위가 선거 관련법에 저촉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방콕 수도권의 대기 오염 다시 악화
▲ [사진출처/Thairath News]
천연 자원 환경부 공해 감시국(กรมควบคุมมลพิษเผยสถ)에 따르면, 1월 21일 오전 11시에 방콕 시내 대기질 지수(AQI)는 10개 주요 관측 지점 모두에서 "건강에 영향이 미티는 수준"인 100을 웃돌았다고 한다.
각각의 관측 지점 21일 오전 11시 시점 ‘AQI’는 방콕 시내 반쿤티엔구 깐자나피쎅 거리가 175, 빠툼완구 라마 4세 거리가 149, 딩덴구 딩덴 거리가 124 등이었다.
대기 오염은 방콕 근교와 동부, 서부의 주요 도시에서도 악화하고 있으며, 21일 오전 11시 시점 ‘AQI’는 방콕 북쪽 교외 논타부리도 반꾸루어이가 162, 남교 싸뭍쁘라깐 빠파뎅이 167, 중부 싸뭍싸콘 암퍼무엉(도청 소재지)가 172, 동부 촌부리 씨라차가 155, 라영 멥따풋이 162, 서부 라차부리도 암퍼무엉(도청 소재지)가 157 등이었다.
‘방콕 에어’에서 주가 조작, CEO 등 3명에게 벌금 5억 바트
▲ [사진출처/Positioningmag.com]
태국 증권 거래위원회(SEC)는 주가를 조작했다며 태국 민간항공사 방콕 에어웨이즈(Bangkok Airways)의 이사 3명에 대해 벌금 4억9945만 바트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내인 것과 함께 상장 기업 이사나 경영직으로 일하는 것을 금지했다.
처분을 받은 것은 최고 경영자(CEO) ‘쁘라씯(Prasert Prasarttong-Osoth)과 CEO 비서실장인 나루몬(Narumon), 쁘라씯의 딸 포라마폰(Poramaporn)이다.
SEC에 따르면, 3명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에 걸쳐 태국 증권거래소(SET)에서 신원을 숨기고 방콕 에어웨이즈 주식을 서로 매매하며 주가를 조작했다.
이러한 처분으로 방콕 에어웨이즈는 ‘쁘라씯’과 ‘나루몬’이 모든 직책을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포라마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쁘라씯’과 ‘나루몬’는 이번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서 시비를 다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 사립 병원 최대 기업 방콕 두싯 메디컬서비스(BDMS)는 이날 ‘쁘라씯’이 이 회사의 이사겸 CEO겸 사장, ‘포라마폰’이 이사겸 최고 운영책임자(COO)를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쁘라씯’는 BDMS, 방콕 에어웨이즈 등을 창업한 저명 사업가이다. 태국의 개인 소유 SET와 SET 2부 시장(MAI)에서 상장 주식의 시가는 총액 순위에서 2018년까지 6년 연속 1위 (2018년은 771.3억 바트)를 차지했다.
이번 사건 때문인지 방콕 에어웨이즈와 BDMS의 주가는 21일 종가가 각각 전날에 비해 7.1%, 8.5% 하락했다.
방콕 에어웨이즈는 1968년 설립한 회사로 2013년에 SET에 상장했다. 방콕 쑤완나품 공항을 거점으로 태국 남부 싸무이섬, 푸켓섬, 북부 치앙마이, 캄보디아 씨엠립 등에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운항 항공기 40대이다. 2018년 1/4~3/4분기 매출 216억6400만 바트, 최종 이익은 6억6400만 바트였다.
방콕에 새로운 유형의 버스 정류장 등장
▲ [사진출처/MGR News]
교통부 국도국은 태국 국영 석유회사 PTT의 방콕 도내 위파와디-랑씯 거리 본사 빌딩 앞 버스 정류장에 대한 보수 공사를 하고 1월 21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 식전에는 아콤 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새로운 버스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레스를 사용해 구조를 강화했다.
앞으로 국도국은 방콕 수도권 버스 정류장 10곳 이상을 이번에 만든 타입으로 보수 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푸켓 4개 지역을 광견병 감시 지역으로 지정
남부 푸켓 무엉군(도청 소재지) 반나야이 마을에서 동물 광견병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도 축산 당국은 무엉군의 3개 지역과 까투군의 1개 지역을 광견병 감시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에서는 향후 1개월 동안 광견병 감염이 확대되지 않도록 계속적인 감시가 진행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전국에서 17여명이 광견병에 감염되어 사망했다.
2018년 태국 수출은 6.7% 증가한 2525억 달러
태국 상무부가 집계한 2018년 태국 수출액은 전년도 대비 6.7% 증가한 2524.9억 달러, 수입액은 12.5% 증가한 2492.3억 달러로 무역 수지는 32.5억 달러 흑자였다.
12월 수출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7% 감소한 193.8억 달러, 수입은 8.2% 감소한 183.2억 달러였다.
“교칙 위반”, 서부 고교에서 교사가 여학생 머리를 잘라
▲ [사진출처/Matichon News]
서부 깐짜나부리 도내 한 고교에서 교사가 여학생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또한 그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교칙에 따라 긴 머리가 금지되어 있는 고등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교사의 거듭된 주의에도 머리를 자르지 않는 것으로 교사 자신이 가위를 들고 여학생의 머리카락을 잘았다고 한다.
그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은 인터넷상에 올려진지 3일 만에 조회수 100만 넘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교사가 여학생에게 내린 체벌이 권리 침해에 해당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태국 문화과학부 규칙에는 헤어스타일은 남성은 헤어 라인보다 짧아야하며, 여성은 목덜미보다 짧아야 한다고 되어있다. 사정에 따라 머리카락을 길러야 할 경우에는 묶어야만 한다.
한편, 태국 교육부 규칙에는 교사의 복장도 정해져 있으며, 다갈색의 정부 규정 제복을 착용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번 동영상에 찍힌 교사는 제복을 착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교사도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장거리 노선버스로 각성제 대량 밀수, 태국인 운전기사를 체포
경찰은 1월 21일 장거리 버스 의한 각성제 밀수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20일 새벽 북부 치앙라이 도내 주유소 근처에서 정차한 치앙라이발 방콕행 장거리 버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다가 접근해오던 픽업트럭이 갑자기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이 차량을 추적해 차량은 확보했지만 운전기사 남성은 도보로 도주했다. 픽업트럭 화물칸에는 각성제 282.8만정이 실려 있었다.
경찰은 현장 주유소 근처 식당에 있던 장거리 버스 운전사인 타나텝 용의자(50)와 그의 동생 프롬 용의자(46)를 체포했다.
두 사람은 조사에 대해 픽업트럭에서 각성제를 자극을 받아 버스 짐칸에 숨겨서 방콕 방면으로 밀수할 계획이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미 여러번 치앙라이에서 중부로 각성제를 밀수했던 적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태국 당국에 따르면, 태국에 유통되는 각성제 대부분은 미얀마에서 생산되어, 태국 북부와 동북부 국경를 총해서 태국으로 밀입국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마약업자가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태국 국내 각성제의 가격은 1정에 수십 바트 정도까지 떨어졌고, 이러한 하락한 가격 때문에 구입이 용이해져 각성제 중독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주차된 승용차에 발포, 태국인 남녀 사상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1월 21일 밤 중부 싸라부리 도내에서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가 총격을 받아 운전석에 있던 태국인 남성(24)이 사망하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성(24)이 중상을 입었다.
다른 승용차가 피해자들이 타고 있는 승용차 옆으로 다가가 차내에 있던 남성이 권총을 뽑아 몇 발 발사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살인 사건이라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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