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식사를 하고 페이스북에서 알게된 할리라이더 김원장님 (닉네임이 없으셔서 실명 쓰기도 거시기해서 직함을 씁니다...)과 함께 가볍게 근교 다녀왔습니다.이제 막 5천km 정도 타신 초보 라이더시라 예전에 제가 추천해드렸던 근교 와인딩 코스를 함께 달렸죠.
전체 루트입니다.

더와인(양재역) - 슈렉의노리터(양평): 61.9km
슈렉의노리터(양평) - 백양치(홍천): 71.3km
백양치(홍천) - 라이더빌(양평): 70.2km
라이더빌(양평) - 더와인(양재역): 27.6km

첫번째 루트인 더와인(양재역) - 슈렉의노리터(양평): 61.9km 입니다.
남한산성 길이 꽉~~~~!!! 막혀서 슈렉의노리터까지 근 2시간이 걸렸습니다......
그것도 깔짝깔짝~ 막혀있는 차들 앞지르기 해서요...... ㅡ,.ㅡ;;

2시에 복정역에서 약속을 해서 유리감옥에 들러서 느긋히 커피도 한잔하고 출발했습니다.

20분 전에 출발~!

아래의 남한산성길로 나갔다가 복귀 때는 잠실 쪽으로 들어왔습니다.

보통은 퇴촌에서 남종면으로 돌아서 움직이는데 이날은 남한산성에서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88 타고 바로 양평으로 달렸습니다.
김원장님 지인분 2분께서 슈렉의노리터에서 기다리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슈렉의노리터에서 처음 뵌 강사무장님과 지인분.
모두 바이크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시는 초보분들이시랍니다.
어느 클럽에서 그룹투어를 시작하시든지 반겨주세요~ *^^*
두분은 빨리 복귀를 하셔야해서 인사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두번째 루트인 슈렉의노리터(양평) - 백양치(홍천): 71.3km 입니다.

제가 서울 근교 최고의 와인딩 코스로 손꼽는 루트입니다.
유명산 - 널미재 - 대곡치 - 백양치

널미재에서 김원장님의 애마~
유명산은 넘어 본적이 있으시다는데 널미재, 대곡치, 백양치는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대곡치는 별 표지가 없어서 넘기고, 백양치 도착입니다.

듬직한 스글이와 저의 든든한 애마, 백호입니다.
새들백 보수한다고 떼어놨더니 뒷태가 썰렁~ 합니다~ *^^*

이날 바람이 불고 날이 추웠더랬죠.
백양치 도착하니 조금 추워하시더군요.
그래도 백양치 정상의 진~한 칡즙도 한잔 해주구요~

함께한 첫 라이딩을 기념하며 백양치에서 한컷~!
그룹투어 평속을 약간 상회하며 달리고 와인딩도 살짝 빠르게 올랐는데도 잘 따라오시더군요.
시내투어를 많이 하시고 분당에서 서울로 일이 있으시면 바이크 타고 늘 다니시더니 빨리 실력이 느신것 같습니다. 역시 시내투어의 돌발상황은 스킬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세번째 루트인 백양치(홍천) - 라이더빌(양평): 70.2km 입니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가자는 말씀에 미군카페에 들러서 새로 시작한 부대찌게 맛보고 돌아오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토마토앤어니언 휴게소에 잠시 들러서 휴게소 위치 알려드리고 바로 라이더빌로 쐈습니다.
슈렉의노리터에서 커피 마시며 놀다가 너무 늦게 출발한 것도 있고, 분명히 갓길 주행으로 복귀할터인데 초보 라이더의 야간 갓길주행이 염려스러워서 일단 라이더빌까지는 바로 왔습니다.

라이더빌도 처음 와보시는 원장님~ ㅎㅎㅎ
다음에는 이륜관이랑 양평 만남의광장 위치 알려 드려야겠습니다~ ^^;

네번째 루트인 라이더빌(양평) - 더와인(양재역): 27.6km 입니다.

잠실까지 함께 들어와서 수지쪽으로 빠지시고 전 더와인으로 바로 들어왔습니다.
도착하니 저녁 8시가 넘었더군요...... @_@;;

점심 먹고 소화겸 한바퀴 돈다는게 야간라이딩까지 겸해버렸습니다. ㅎㅎㅎ

내일 투어 생각에 오늘 밤 잠이 잘 올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콩닥... 콩닥...... *^^*
첫댓글 좋은 투어기록 잘 봤습니다. ^^
스틱스님~ 너무 가까운 거리라 민망하기도 합니다~ ^^;
분당김원장님 여기서도 뵙네요 스글 관리잘하세요 화이팅^^
건스님도 아시는 분이시군요~ *^^*
네 저번에 변산반도 같이 다녀왔죠 장거리지만 당일치기로 시원하게요ㅎㅎ
@Guns 혹시... 에디님이신가요? @_@;;
라고 여쭸는데 아래 댓글에 에디님이 짠~ 하고 나타나셨네요~ 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비킴님~ 방금 택배 받아왔습니다.
생각보다 크고 푹신~한것 같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
의외로 한겨울처럼 추웠는데 이번주 부터 풀린다네요.
에디님~ 지난 주말이 마지막 꽃샘추위일거 같습니다.
이제 달리셔야죠~ *^^*
가볍게 한바리 하셨군요. 날씨도 달리기 딱 좋았지요. 부럽네요.
비룡님~ 가볍게 마실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이제 비룡님도 달리셔야죠~~~ *^^*
@와인강 5일 근무 하다가 6일근무 하니 탈 시간이 유일하게 일요일 밖에 없는데요.. 일요일날은 모임이 많아 시간이 잘 안납니다.. 슬퍼요 ㅠㅠ
@-룡- 인기 많은 울 비룡님~~~
전 불러주는 이, 기다려주는 이 없어 그냥 달릴렵니다.
제가 비룡님 몫까지 열심히 탈께요~ *^^*
@와인강 일을 하셔야죠.!와인강님!! 주육일 금무자는 배가 넘 아프네요!!ㅠㅠ
@까논밤톨 까논밤톨님~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려 합니다. 현재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배 아픈데는 후~시~딘~
자매품으로 마데카솔도 있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 해박한 지식과 정비기술 그리고 다량의 할리바이크와 BMW바이크를 가지고 계신 와이드맨님이 부럽습니다~ ㅎㅎㅎ *^^*
허~~여태 머풀러 아니 바꾸셨균요,,,,
허긴~~ 나도 안바꿧으니
허기사~~누굴 탓하리까
콧셤님~ 바꿀 머플러가 없어요~
그래도 전 9월 검사라 저렴한 순정 분양 기다립니다~ *^^*
저도 뒤에서 좋은코스 따라다니고 싶어요..
낑가저요~~~~^^
유명하신 맨바리님 오시면 바로 유명산 넘고 그 다음 코스 고려하렵니다~ *^^*
하루 풀코스네요,,항상 안운하세요
두도래기님~여유로운 라이딩 되시길 바래봅니다~ *^^*
참 멋지십니다...소중한 투어 일지를 늘 공개 하시니 우리같은 중늙은이 (엄지손가락 내밀며)...당신이 진짜 최고입니다...
몽각님~ 같은 취미를 함께하는 동호회 활동인데 함께 즐겨야죠.
좋은 모습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헉 ~ 드디어 로두..교관님으루??? ㅎㅎ
콜롬보님~ 그저 함께 취미활동을 하는 할리친구~! 일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