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4시40분께 대구 남구 대명9동 한 거리에서 이모(54) 씨의 포터 트럭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분 만에 꺼졌다.
불은 트럭 짐칸과 이 곳에 적재된 과일 등을 태워 11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고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트럭 짐칸의 비닐 덮개에 누군가가 라이터 등으로 불을 붙인 흔적을 발견한 뒤 손 등에 검댕을 묻히고 사고 현장 주변을 배회하던 A(30) 씨를 방화 용의자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 달 6일 오전 2시30분께 서구 비산2동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 스타렉스 승합차 1대와 오토바이 2대가 불에 탔다.
또 같은 달 4일 오전 2시15분께 대구 북구 대현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주차된 1t 트럭 운전석에서도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난 바 있다.
tae@yna.co.kr
19일 오후 9시40분께 광주 북구 각하동에 있는 모 교회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정모(37) 씨의 스타렉스 승합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스타렉스와 주위에 있던 승용차 3대가 모두 타 2천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차들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차량 주인들이 당시 모두 교회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예배를 보고 있었다는 점을 토대로 방화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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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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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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