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FieLDS K-1 월드 GP 2006 서울대회에 출장을 앞두고 현재 일본에서 연습 삼매경에 빠진 최홍만은 인터뷰를 통해 일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K-1 월드 GP 2006 라스베가스 대회에서 프레데터를 상대로 위협적인 잽으로 다운을 빼앗는 등의 위협적인 공격을 묻는 질문에 최홍만은 연습때 만큼은 제 기량이 발휘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뒤 보다 연습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또한 스태미너 부분에 있어서 힘을 어느 정도 발휘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경기 전 발목부상이 스피드라는 부분에 영향을 주었고, 집중을 분산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던것이 유감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 대회에서 맞붙을 세미 쉴트에 대해서는 '희망이 실현되었다' 라고 표현,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공략적인 부분에 있어서 작은 선수에게는 제대로 된 펀치 스피드를 보여줄 수 없었지만, 같은 키라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홍만은 세미 쉴트의 약점을 파악했다고 언급했지만 그 약점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선 함구했다.
세미 쉴트보다 앞서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홍만은 펀치를 꼽았다. 특히 감각적인 펀치에 있어서는 세미 쉴트 위에 있을 거라고 언급, 반대로 위협적인 니 킥이 무기인 세미 쉴트에 대해서는 두렵지 않다고 언급했다. ''니 킥이 들어오면 디펜스를 하면 될것이고, 설사 맞았다 하더라도 꿈쩍도 안 하겠죠. 제게 있어서 니킥은 데미지가 된다고 생각지 않아요. 저를 KO 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세미 쉴트의 니킥은 위협대상이 아님을 말했다.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최홍만은 김태영 코치의 슬하에서 모든 연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난 라스베가스 대회에서 경기 중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순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김태영 코치에게 배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이번 역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국에서 2번째로 경기를 갖게되는데에서 올수있는 부담감에 대해서도 '별로 느끼고 있지 않다' 라면서, 이기는 경기도 좋지만 좋은 경기로 한국 팬들에게 보답할 뜻을 내비쳤다. 특히 이번 세미 쉴트와의 서울 대회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에 가장 좋은 찬스라고 생각, 기회에 걸맞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K-1에서 한국인의 힘을 과시할 것을 약속, 인터넷을 통해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월드컵 일주일 전에 열리는 이번 서울 대회를 통해 월드컵까지 그 열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C) FEG Inc
■ K-1 월드 GP 2006 서울 대회
-일자 : 2006년 6월 3일 토요일 -장소 : 올림픽 제1체육관 -개장/시작 : 13:30/15:30
■ K-1 월드 GP 2006 서울 대회 대진표
아시아 GP 토너먼트 8강전 (K-1룰/3분. 3라운드 연장 1라운드) 김동욱 (한국) 왕비룡 (중국)
아시아 GP 토너먼트 8강전 (K-1룰/3분. 3라운드 연장 1라운드)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 (태국) 나카사코 쯔요시 (일본)
아시아 GP 토너먼트 8강전 (K-1룰/3분. 3라운드 연장 1라운드) 김경석 (한국) 김민수 (한국)
아시아 GP 토너먼트 8강전 (K-1룰/3분. 3라운드 연장 1라운드) 메하디 미르다브디 (이란) T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