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 체험수기- 제7탄:경북 봉화은어축제】

[sunghoya04(김성호)]

【나의 여행 체험수기- 제7탄:경북 봉화은어축제】

개인적인 휴가는 아니었지만..대부분의 휴가가 마지막인 9일..
우연히 저 멀리 봉화에서 열리는 은어축제에 가기위해 점심을
부랴부랴 먹고 출발했다.

늘 신문이나 TV를 통해 봉화에 축제가 열린다는건 알았지만..마음뿐이어서 이번엔
비가온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무작정 출발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경북 봉화 타지 사람에게는 생소하게 들리는 이곳 아니
경북에서도 오지중에 오지인 이곳 어쩌면 "워낭소리" 촬영지라고하면
더 익숙한 그곳..

축제 마지막날이어서 사람들이 많지 않을꺼란 기대를 저버리고..
막상 도착한 그곳은 정말이지 올해 가장 많이 모여있는곳을 본듯했다.

나중에 알았던 사실인데..개막 첫날부터 봉화은어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많은
피서인파로 관광객이 16만명이 넘고 축제 기간동안 축제에 왔다간 인원이 81만명이나
된다고 하니

이제는 봉화은어축제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여름축제로 정착된듯했다.
제11회 봉화은어축제는 『가족과 함께...떠나는 동심여행 봉화로!』라는 슬로건 아래

내성천이라는 곳에서 열리는 은어 축제.. 물이 넘 맑고 깊지 않아서 놀기 너무 좋은곳이였다...

특히 은어잡기체험은 내성천에 은어를 방사해서 잡는체험인데..
시작과 동시에 완전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한쪽에서는 은어축제를 하고 한쪽은 아이들 보트타고 놀기에 아주 딱이다..
무료입장에 체험하는데 10,000이긴하나 상품권이 5,000원이 붙어있어서 여러모로 사용하기도
좋고 더군다나 자릿세두 없구 취사두 가능해서 가족들이 오기엔 좋은듯했다! 게다가 은어체험에
필요한 반도를 빌리는데 5천원인데 2천원을 다시 돌려주고..

직접 잡은 물고기를 직접 소금구이해서 먹기도했다. 물론 우린 늦게 도착해서 사먹긴했지만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큰행사여서인지 주차장이 정말 많았다. 원래 축제라는거하면 늘 주차가
문제였는데 그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주듯 주변 넓은 학교며 창고등..모든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해서 참 편했던것 같다.

한여름 늦은 여름 휴가 아닌 휴가였지만 정말이지 오랜만에 뜻깊고 재미나게 보낸 휴가인듯했다.
비록 짧은 하루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한결 가벼워진것 같았다.

내년엔 아침 일찍 많은걸 준비해서 다시 한번 찾고자 계획중이다.

참~ 춘향이에 나오는 이묭룡도 봉화 출신이라는거 첨알았네요! 다음번에는 이몽룡 생가, 워낭소리
촬영지를 찾아가봐야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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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길: 중앙고속도로 이용- 영주IC or 풍기IC(전 도로가 복잡할듯 싶어..풍기IC 이용)- 봉화 이정표 30분 정도 소요

1년에 한번씩 하는 축제이기에..찾아가는길은 내년을 위해서..^^

◈ 밑에 사진은 2008년도 축제때라하네요!

 

[♡ 뽀은하 ♡━━(경희)♡━]

휴가때 랩팅 한다구 가는길에 요기 지나 갔었는데..^^ 역시~ 축제엔 사람들이 굉장 하군요...^^

[sunghoya04(김성호)]

그러게요! 축제 마지막날인데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시간관계상 워낭소리 촬영지, 이묭룡 생가등을 못가본게 조금 아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