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스발바르인가?
빌 게이츠와 록펠러재단이 듀퐁 , 신젠타 등 주요 유전자 조작 농산업체가 CGIAR 과 함께 왜 북극에 " 최후의 날 종자저장고" 를 건설하고 있는가 하고 우리는 당연히 물을 수 있다.
그런 종자저장고는 누가 제일 먼저 이용하게 될까?
유전자 은행은 주로 식물 교배 및 연구로 이용하게 된다. 오늘날 가장 큰 식물교배 회사는 몬산토, 듀퐁, 신젠타 그리고 다우케미컬이다. 세계적인 GMO 식물특허 자이언트들이다.
2007 년 상반기부터 몬산토는 미국 정부와 합동으로 이른바 식물 ' 터미네이터’ 즉 유전자제어기술 (GURT) 의 세계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다 .
터미네이터란 특허취득한 상업 종자가 한 번 수확을 마치고는 ' 자살 ' 하는 흉칙한 기술이다 . 사적 ( 私的 ) 인 종자회사가 완전히 통제한다. 인류
역사상 식품의 순환에 있어서 이처럼 절대적인 권한과 통제는 예전에 없었다.
이 교활한 유전자조작 터미네이터의 특성으로 인해 농부들은 해마다 몬산토나 다른 GMO
종자 제공기업에서 새로운 종자를 구입해야 한다. 쌀, 콩, 옥수수, 밀 등 국민들이 먹고 살아야 하는 어떤 주요 곡물 종자든지
간에.
만약 전세계에 도입된다면 10 년 지나지 않아 전세계 식량 생산자의 대부분이
몬산토, 듀퐁, 다우케미컬 등 3~4 개 거대 종자 회사에 예속된 새로운 형태의 봉건 노예가 될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되면, 어떤 개발도상국이 워싱턴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거나
하면 이들 기업들이 자신이 속한 워싱턴 정부의 지령에 따라 종자를 내주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 여기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하는 사람들은 오늘날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을
더욱 분명히 바라보아야
한다.
본사를
미국에 둔, 서너 개의 거대 농산업
사기업 ( 私企業 ) 들 에
권력이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도 모든 GMO 작물을 법적으로
금지해야 할 근거가 된다 . 그들이
말하는 수확 증대가 사실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러나 수확증대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몬산토 ,
듀퐁 ,
다우케미칼 같은 사기업 ( 私企業 ) 들은
인간 생명의 청지기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매우 먼 기록을 갖고 있다.
그들은
다이옥신 ,
PCB, 에이전트 오렌지 ( 월남전에 사용한 고엽제 ) 등을 개발하고
퍼뜨렸다 .
그들은
이러한 독성 화학
제품의 사용이 발암성
등 인간의
건강에 심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를 수십
년 동안
숨겨 왔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가
음용수에 스며 들면 독성을
나타낸다는 심각한 과학
조사를 어둠에 묻었다 .
글리포세이트는 몬산토사 라운드업 제초제의 필수 성분으로서
몬산토사의 대부분의
GM 종자 구입시 함께 판매된다. [ 각주 9]
덴마크는
글리포세이트가 지하수를 오염시켰음을 확인하고 2003 년 금지하였다 . [ 각주 10]
종자
유전자 은행에 보관
된 다양성은
식물의 품종 개발과
다양한 기초적인 바이오
연구를 위한 원재료들이다 . 수십만의
표본이 그러한 목적으로
매년 배포되고
있다 .
유엔 FAO 목록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400 개의 종자저장고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미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
그 다음으로 큰 종자저장고를
규모 순으로 나열하면 중국 , 러시아 , 일본 , 인도 , 한국 , 독일 , 캐나다이다 .
또한 CGIAR 은 전세계의 엄선된 센터에서 종자저장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
록펠러재단과
포드재단이 녹색혁명 농산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1972 년에
설립한 CGIAR 은 필리핀에서
시리아와 케냐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사립 종자저장고를
컨트롤하고 있다 .
현존하는
이 모든 종자저장고 전체에 저장된 종자는 650 만 종이며 ,
그 중
약 200 만 종이 " 고유종 " 이다 . 스발바르의
" 최후의 날 종자저장고” 는 450 만종의
다양한 종자를 수납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
(계속)
원제 : "Doomsday Seed Vault" in the Arctic
출처 : http://www.globalresearch.ca/doomsday-seed-vault-in-the-arctic-2/23503
윌리엄 잉달 은 지정학 및 에너지정치학 분석가이며 “ 전쟁의 시대 ” (A Century of War: Anglo-American Oil Politics and the New World Order), “ 파멸의 씨앗 ” ( Seeds of Destruction: The Hidden Agenda of Genetic Manipulation) 등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 그의 예리한 분석은 전세계의 독자들로부터 환영을 받는다 . 그의 글은 ‘ 아시아 타임스 ’ ‘ 글로발 리서치 ’ ‘ 포스미디어 ’ 에 자주 실리고 ‘ 러시아 투데이 ’ 등의 국제적인 텔레비전 채널에도 자주 등장한다 . 지정학과 경제학에 관한 그의 웹사이트는 http://www.engdahl.oilgeopolitics.net/ 그리고 그가 펴낸 책에 관한 웹사이트는 http://www.williamengdahl.com/ 이다 .
“ 최후의 날 종자저장고 ” 는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 60 Minutes 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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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방송의 보도 – 우리나라에서 기탁한 종자보관함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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