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어도 솔벗은 만들어진다...' 지금 내 옆에서 누군가 이 말을 했다면.. 아마 난 그 사람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야...
성격 참 XX죠? 태어나길 즉흥적이고 흥분잘하고, 속에 있는 말 다 뒤집어 꺼내도록 생겼는데.. 역시나 단체생활에는 어울리지 않는...
나 하나 없어도 물론 써클은 잘 돌아갑니다.. 그러나.. 그 하나의 사람 때문에 나머지 다른 사람이 그 짐을 떠맡아야 한다는 것.. 그것이 하나일 경우는 견딜 수 있지만 둘 이상일 때에 힘들어지는 건.. 그것도 그것을 여럿이서 나누어 짐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누군가 한 사람이 그 짐을 모두 다 떠맡아야 한다는 걸...
정말로 나태하고 정말로 힘들고 정말로.. 뭔가를 모르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나는 뭘 알고 있나 하지만.. 적어도 내가 갖고 있는 느낌을 타인이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더 이상 누구의 책임도..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안고 있는 자신의 문제, 자신이 처한 상황.. 누구의 탓도, 그렇다고 자신도 모를 일이라고 하는 것 무책임한 사람만이 부릴 수 있는 만용.
적어도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을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만큼의 작은 애정이라도 붙어있는 사람이라면... 그 애정.. 손톱 끝의 작은 때만큼이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그렇다면.. 자신이 바꾸어 나가는게 도리가 아닐까.. 자신이 한 만큼 그 만큼, 아니 그보다 더 적게 돌아오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이 해야 하는게 아닐까.. 자신이... 왜.. 왜..
여기에 만약 시각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것 처럼 느낄 수 있다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컴퓨터라면.. 지금의 내 감정을, 내 표정을, 내 눈빛을 그대로만 전해줄 수 있다면.. 그렇다면.. 내 눈에 흐르는 그것도 볼 수 있겠지요..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오직 하나 뿐임에도 그것을 모르는 22기들에게 점점 지쳐갑니다....
p.s 선배님들... 죄송합니다..
: 수리니임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 올리네요.. 정말 오랜만에.. 그리 오래되지 않았을수도 있지만.. 제게는 아주아주 오래간만에 들어오는 것 같은 한편으로는 멀어진 솔벗느낌입니다..
: 송파도서관에 왔어요.. 친구만나러..이동네에 왔다가 무료로 컴 이용할수있다케서 들어왔습니다.. 뭐 별 의미는 없지만요..
: 김나경 선배님 탐방 재밌었다는 동기들 말이 그냥 어떤의민지 모를 미소를 짓게 합니다.. 사전적의미의 미소..는 아닌것 같습니다.. 곧 항공대 탐방도 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 오늘인가요? 그렇군요.. 옛날엔 탐방 가고싶어서 그렇게 안달이 났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나태해진것은 꼭 더운 날씨탓만은 아니겠죠..
: 갑자기 말이죠..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나하나 없어도 돌아갈껀 계속 잘 돌아간다는거.. 저를 한없이 나태하게 만들어주는 말이도 하고.. 책임감을 없애주는 동시에 저를 쓸쓸하고 슬프게 만드는 말이기도 한 이말에..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것에 애정을 버리지 못하고 대담하게 박차지 못하고 그렇다고 아예 미치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어영부영 어설프게 또 소심하게 매달려 있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해서요
: 더운 날씨입니다.. 짜증이나기도하고.. 가만히 집에앉아있기에 생각하기 좋은 날이라는 생각도..들고..
: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이말.. 항상 간절하게 했던 말이기에 가식적으로 내뱉는,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로전락케 하기 싫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처음처럼.. 이란말은 간절하네요.. 어쩌면 벌써 불가능해진 일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 죄송합니다..항상 횡설수설 제 생각만 아리송하게 내뱉고 가는군요..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우울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문득 죄송스럽습니다
: 모두들 날씨도 더운데 고생하시는군요.. 힘내시구요.. 다들 열씸히 사세요.. 이렇게 나태해진 저를 반성하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세요.. 그냥.. 수린이의 의미없는 한마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