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법당엔 이책이 부족한지 오래다....법당용이라 써 놓은 책들도 다 가져가 버렸다..
벌써 만들었어야는데 이리미루고저리미루다 이제야 책을 주문했다...
인쇄소 처사님이 오셨다..
표지는 어떤것이 좋은지 선택하라던데 그냥 무난한 것으로 했다...
근데 책이 페이지 수가 늘어 220여페이지나 된다한다..꽤 두껍다...
두꺼운 것 보다 가격이 문제다..
500권에 150만원이면 될것같아 처사님께 150만원만 말씀렸는데 500권 만들려면 200만원은 든다한다...
근데 우스운건 1000권하면 300만원만 하면 된단다..
이말듣고 누가 500권만 하겠는가?
하지만 150만원을 더 채워야하니.......좀 고민했다.....누구에게 화주 부탁할까도 생각해보았지만 나에게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하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도 복덕이 부족하여 수행이 더디고 훌륭한 스승도 못만나는데 이런때 공덕을 짓는 것도 좋으리라는 생각에 그냥 내가 하기로 했다....결정하고 나니 홀가분했다..
그래도 회향문을 써야겠기에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번에 수능시험기도하는 분들이 몇명있는데 그들을 위해 회향하는게 좋을 것 같아 회향문을 작성했다...
지금 법당에 올려져 있는 축원문을 모두 가져와 시험기도하는 사람들 이름만 적고 회향문을 작성했다..
따라서 500권은 마산 처사님 백일기도 회향문에 들어가고 500권은 시험기도 하는분들의 회향문이 들어간다...
다음은 회향문이다.....
시험기도 회향문
불보살님들의 무량한 성품의 공덕에 귀의하옵니다.
부처님과 보살님들께서는 감로계를 드리워 중생들의 원과 바람을 들어주시옵니다.
오늘이제 2006학년도 대입수능시험등을 치르는 저희들이 간절하게 절하옵니다.
지금까지 해온 조그만 선행이나 수행의 공덕이 있다면 이 모든 것을 모든 중생과 보리도와 실제 우리의 삶속에 회향하오니 일체의 모든 중생이 위없는 보리도에 발심하여 세세생생 보살의 길 닦아지오며 위없는 뜻 이루어 지이다.
수능기도
신민희 안현진 박진용 이 진 박용석 박대찬 손우성 김태호 김진영 이수경 전상형 서성훈 김민정 김병석 강유리 신정운 한우현 장지철 이민교 전다진 신욱진 강정화 권영우 강동원 한대희 정직한 김지연 강병덕 허은경 이준석 정유완 김나예 배용현 심치현 황혜지 연엄지 조아라 윤소현 이호성 황준영 이경진 김도연 손정민 송슬바센나 이대훈 김균형 윤호중 손준익 임세헌 문귀정 이용현 김여원 김소정 이창우 이양우 최유선 김보홍 김지홍 황준석
최원석
기타
구동원(사시) 정현경(임용) 유상철(고시) 박경희(사시) 김경래(행정) 공병제(공무원) 조현경(고시) 전유미(학업) 임영수(세무사) 손아림(박사) 조재영(임용) 홍채연(학업) 이하민(학업)
100일기도 회향문
백일 전에 마산에서 어느 불자님이 아들과 함께 저를 찾아왔습니다. 아이가 군에서 제대하고 내년에 복학한다고 하시기에 매일 천배를 100일 동안 하시면 어떻겠느냐고 말씀드리니 뜻하는 바가 있었는지 바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버스를 갈아타며 왕복 7시간되는 거리를 매일 쉬지 않고 오가는 모습은 주변의 사람들과 신장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이제 이 장순원거사님의 기도가 100일을 다 채웠습니다.
이 ‘보살로 가는 길’은 모든 불자님들이 항상 마음에 새기고 실천으로 옮기며 살아가야 할 것들을 명료하게 밝혀 놓은 책이기에 100일기도 회향식에 법계의 모든 유정·무정에게 법보시를 합니다.
이와 같은 기도와 인연의 공덕을 보리도와 중생과 실제의 삶속에 회향하오니 모든 중생이 보리심에 뜻을 내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얻어지이다.
마산시 내서읍 호계리 80번지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210동에 거주하는
건명 기축생 장 인진
곤명 계사생 임 향순
장남 무오생 장 순우
차남 경신생 장 순원
법계의 모든 중생과 더불어 하나 되어 위없는 뜻 이루어지이다.
2005년 11월 6일 통도사 대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