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호인들이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 성흥산성을 찾는 이유는 아주 멋진 명품나무때문이다.
약 170미터 높이에 있는 "사랑나무"란 별명이 붙은 이 나무는 아래로 임천면의 평화스런 모습이 잘 내려다보이고
나무가지가 멋드러지게 휘었는데 그 안으로 지는해가 멋진 일몰풍경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순천에서 산성에 도착한것이 오후 5시경이었는데 날씨가 안좋아 해는 못 봤지만 노을과 구름과 먼산을
내려다 볼수있어 아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같은 사진동호인들이 자진해서 모델 연출도 해 주었다.
먼저 '사랑나무'를 소개합니다.멋지게 생겼읍니다.
해는 못보고 노을과 빛내림을 찍었읍니다.
동호인들이 포즈를 취했는데 전문가도 아니고 그저 한번 해본거지요.ㅎㅎ
마을을 내려다 보니 저녁연기가 피어오르고 아주 평화스런 모습이 정겨워 보였읍니다.
다음은 꽃사진입니다.버스가 임천면 사무소 앞마당에 주차했는데 내리자마자 눈에 띄는것이 꽃이었읍니다.
일행은 벌써 산성에 오르기 시작했지만 꽃을 지나칠수 없지요.혼자서 얼른 몇장 찍고 일행 뒤쫓아 갔지요.
산성 걸어올라가면서 찍었는데 어딘지는 솔직히 모르겠읍니다.ㅎㅎ
다음 사진들은 사랑나무 앞에서 일몰을 기다리는데 해는 커녕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모두들 철수하는데
여기까지 올라와서 정상을 안 가볼수없어 혼자서 조금 올라가니 이렇게 예쁜 복사꽃과 멋진 사당이 있었읍니다.
정신없이 몇장찍고 일행 쫓아 하산하느라고 땀좀 흘렸지만 뿌듯한 마음-좋았읍니다.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22 19:24
첫댓글 백제의 혼이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 곳에 좋은 음식점도 있어요 우리도 한 번 가볼 까
바다의물결님께 시간만 많이 주어진다면 여유롭게 더 많은것을 찍을 수 있을텐데
수고 많았습니다.
제 고향을 다녀오셨네요. 임천면 발산리가 제 고향입니다
신태양님! 발산저수지에서 잉어잡았어요.1966년 임천중 재직시에....
성흥산에서 임천마을이 내려다 보이지요. 술도 여기서 배웠습니다.일심옥에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