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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차가운 바람에 볼살을 쓸어주며 달려간다 서울시청을 향하는 길 동호대교 아래 둔치는 이렇게 푸릇한 보리밭에 이슬이 맺혀 영롱하게 봄의 아침을 맞는다
지난 번 남산 오를 때 보았던 자전거 이동용 철판이 부착되지 않고 아래까지 떨어져 있었는데 이렇게 제대로 관리가 되었다 그리고 용산 구청에서도 조치 전과 조치후 과정을 전화로 연락까지 해주었다 발빠른 대처와 개선에 감사함을 전하며..
남산 예술원을 지나 하야트로 향하는 곳 높다란 회색벽 위에 개나리 덩굴이 조만간 노란 웃음을 터뜨려 까르르 웃음소리를 낼 듯하다
소공동 청사에 도착한 대원들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대원들간의 담소가 이어진다
100명의 대원 중 60여명이 참여한 자전거 시민 패트롤 발대식 교통본부장님의 축하 인사와 각 지부별 임명장을 수여하고 김재웅 서부팀장과 호미숙의 선서 단체 기념 촬영을 마치고 실내 행사는 모두 마친다
자저거를 타고 서울시청 광장에 나오니 우리를 반기는 봄볕 샤워중인 붉은 튜울립과 보라빛 수줍은 인사로 맞이한다
서울시 자전거시민패트롤 대원들의 구성은 20대 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불문, 생활용 자전거든, MTB든, 로드 사이클인든, 자전거는 가리지 않는다 자전거를 사랑하고 애용하며 자전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했으며 2010년 대원 모집시 경쟁이 무척 높았다는 후문이다
서울 시청을 떠나 청와대 앞을 한 바퀴 돌아나와 라이딩하려는 계획은 백령도 천안함 침몰 속보의 비보에 약간 변동을 주어 청계천을 거쳐 천호대로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서 잠실 선착장까지 단체라이딩을 실시했다
군자교를 거쳐 천호대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 차도와의 구분되는 안전봉이 없어 위험했으며 우회전 차량과 직진하는 자전거 간에 상당히 위험이 커보였고 아직은 자전거 전용도로라는 시민인식이 되지 않아 택시나 일반 차량들도 그냥 일반 차도이용하듯 무신경만 하다 이래서 우리가 더욱 많은 활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가파르게 오르막인 아차산 자전거전용도로 사진을 찍기 위해 급히 인도를 올라 헉헉대며 급히 카레라 들이대고 힘들게 올라 달리는 대원들의 사진을 담는다
광나루역을 지나 천호대교 도강하는 길.. 강북강변로 진입차선을 횡단해서 천호대교 진입 계단을 이용해서 천호대교 아래 자전거 도로 위를 씽씽~~
천호대교 아래 자전거도로에서 잠실 선착장 가는 길 쫙 뻗은 자전거길엔 일반 시민들도 자전거 타러 나오시고 달리기 하는 분들과 산책 나오신 분들이 있어 즐거운 일요일 나들이를 즐기고 있었다
대원들 중에는 자전거 잘 타는 분이 있는가 하면 이제 막 초보에서 벗어나신 대원들도 있어 서로 위로해 주며 즐거운 라이딩을 마쳤다
-강남지부 대원들 강남대원 김영숙(남)대원님 사진- 강남지부 대원들간에 서로 소개와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자주 모여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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