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북미시장에서 자동차시장 점유율을 보면 GM이나 FORD 사는 현지 기업인만큼 유리하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서도 3배 정도 뒤쳐지고 있던데, 그 이유가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다른 기술이나 전략등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또 제생각에는 북미 소비자들에게는 현대기아 자동차나 도요타,혼다 등의 브랜드도 같은 아시아 기업이라고 인식되어있을 것같은데, 일본의 점유율을 앞서나갈 수 있는 현대 기아 자동차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A1.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시장에서 일본기업과의 차이)
2014년 10월 점유율을 보면 현대*기아차는 점유율이 내려가고 일본 자동차기업은 점유율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시장 전체에서 판매량이 7.6%가 증가했지만 현대는 2.5%의 증가율을 보였고, 기아자동차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원고의 영향으로 미국에서의 판매가 부진하고 연비 부풀리기로 인해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2008년 발생한 리먼 쇼크 이후 현대는 원화 약세와 경기 악화로 인한 소형차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과 2011년에는 미국 판매 증가율이 20%정도에 달할 정도로 두드려졌습니다. 한편 그 시기에 일본은 엔고 현상 이외에도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문제, 동일본대지진으로 부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대*기아차에 시장 점유율도 많이 뺐겼습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원고의 영향과 연비 부풀리기로 인해 악영향을 끼쳤고 또 일본은 엔저 현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의 점유율은 도요타가 14.3%, 혼다가 9.8%를 기록한 반면 현대*기아는 합쳐서 8%로 급속하게 줄여왔던 일본 회사와의 점유율 차이도 다시 벌어졌습니다.
또, 현대*기아차는 신차 출시와 함께 가격을 높이고 인센티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주는 등 제값 받기 정책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일본 업체들은 엔저 정책으로 자신감을 회복했고 인센티브 증가와 신차 가격 인하 등의 가격 정책으로 점유율의 격차를 더 벌인것으로 보이고 당분간 가격 정책으로 경쟁 업체들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자동차에 대한 대책, 전략은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20/2014112001647.html?Dep0=twitter 이 기사에 잘 나와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 하자면 그동안 업계 최저 인센티브 수준을 유지해온 현대*기아차 입장에서 엔저 효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일본 업체들의 움직임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매우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할인을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A2 현대*기아자동차만의 차별화 전략 )
: 현대*기아 자동차의 차별화 전략이라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철'이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여러 문제와 이야기가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