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편] 경북 청송군 국립공원
주산지와 주왕산의 여름과 가을
주왕산 시루봉 [周王山-峰]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주왕계곡 일대 용추협곡 내의 절벽 바위.
개설
시루봉은 대전사(大典寺) 일대부터 북동쪽으로 용추폭포 일대까지 약 1㎞ 정도
이어지는 용추협곡 내의 급애[절벽 바위]이다. 풍화 및 침식으로 인해
산지 사면과 분리되어 독립된 봉우리 형태를 보이고 있다.
명칭 유래
떡을 찌는 시루처럼 생겼다고 하여 시루봉이라 불린다.
자연환경
시루봉 전면으로는 주왕산국립공원 내 산지에서 발원한 주방천[주왕계곡]이
남서류하고 있으며, 이 일대에는 산지 사면을 따라 많은 급애가 연속적으로 분포
하고 있다. 이 일대에는 시루봉 외에도 연화봉, 병풍바위, 망월대, 급수대, 학소대,
신선대, 촛대봉, 관음봉 등으로 불리는 다양한 형태의 급애가 형성되어 있다.
급애들은 용추협곡의 곡벽에 수직절리의 발달로 생긴 자유면[free face]이
지속적으로 탈락되어 형성된 것이다.
현황
시루봉이 있는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 일원은 2003년에 명승 제11호로 지정될
정도로 지형 및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주왕산 트레킹 코스
중 월외 코스1을 제외한 모든 탐방 코스에서 탐방객들이 거쳐 가는
곳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참고문헌
여로(旅路) -72
이남섭:작사 백영호:작곡 이미자:노래 그 옛날 옥색댕기 바람에 나부낄 땐
봄나비 나래 위에 꿈을 실어 보았는데
날으는 낙엽따라 어디론가 가버렸네
무심한 강물 위에 잔주름 여울지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여자의 길
언젠가 오랜 옛날 볼우물 예뻤을 때
뛰는 가슴 사랑으로 부푼 적도 있었는데
흐르는 세월따라 어디론가 사라졌네
무심한 강바람에 흰 머리 나부끼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여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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