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1 ~ 03.31.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2016.03.22 레이캬비크 - Blue Lagoon Clinic
레이캬비크 - Blue Lagoon Clinic :48km 39min
객실이 35개 뿐이어서 예약이 힘든데도 ,
운좋게 예약한 Blue Lagoon Clinic 호텔에 도착...
Blue Lagoon은 아이슬란드 남서쪽 화산지대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지상 온천으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에메랄드 빛깔의 온천 호수에서 노천욕을 즐기고,
하얗고 부드러운 실리카 머드로 마사지를 할 수 있어서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블루라군은 메인 리조트와 블루라군 클리닉 호텔로 되어 있는데
우리가 예약한 블루라군 클리닉 호텔엔 Private Lagoon이 따로 있고,
또 Main Lagoon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체크인 후에 먼저 방에서 짐을 풀고서...
숙소 바로 앞에도 들어갈 수는 없지만 이렇게 멋진 라군이 있다.
Blue Lagoon은 화산지대의 Lava field위에
자연과 잘 어울리게 지어져있다.
Lava field는 화산이 폭발할때 용암이 흘러내리다
굳어버린 대지를 말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용암 위로
'모스'라 불리는 이끼가 자라고, 그 위에 작은 꽃이나
풀들이 자라는 아주 이색적인 곳이다.
우리 가족은 다른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조용한
Private Lagoon에서 비를 맞으며 노천욕을 즐겼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날씨가 무척 추웠지만 우리는 수온 38도의 라군에서
튜브도 타고 , 실리카 머드로 마사지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실리카 머드도 바르고 , 온천욕도 할 수 있는 실내 라군도 있다.
우리는 라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기위해서 메인 리조트로 갔다.
메인 리조트까지 1km거리로 가까우나 이날은 비가 내려서 차를 타고 갔다.
Blue Lagoon Clinic과 메인 리조트 사이의 라바 필드에는
여러개의 에메랄드빛 라군들이 만들어져 있다.
Blue Lagoon 입구에서...
라바 필드 사이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메인 풀로 들어간다.
메인 라군에서도 들어가려 했으나 시차 때문인지
피곤하고 귀찮아서 걍 밖에서 구경만하고 저녁 식사를 먹었다.
사람들 많은 곳이 더 재미있을것 같은데...
라바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가격이 조금 부담되긴 했지만 맛이나 비주얼이나 모두 만족스러웠던 저녁 식사...
라바 레스토랑...
해가 지고 불이 켜지자 더 분위기 있어보이는 메인 라군...
메인 리조트에서 보이는 Blue Lagoon Clinic ...
Blue Lagoon Clinic으로 돌아올때는 라군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어서...
방 바로 앞에 작은 라군이 있는 딸 부부의 객실...
다시 Private Lagoon의 저녁시간...
여전히 한가하고 좋은데 , 피곤하여 걍 사진 몇장 찍고 방으로...
지금 생각하면 많이 후회되는 순간이다.
자다가 깨어서 혹시나 오로라를 볼 수 있나 하고
방 앞의 라바필드로 카메라를 들고 나가 보았다.
오로라는 보이지 않고 강한 바람에 기온도 낮아서 엄청 추웠지만,
오로라를 보게될때를 대비해서 연습삼아 여기저기 돌아가며 찍어본다.
2016.03.23
Blue Lagoon Clinic - Seljalandsfoss - Gljufrafoss -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
- 스코가포스 - DC Wreck - Dyrholaey - Reynisfjara - Hvolsvollur
Blue Lagoon Clinic의 아침...
Blue Lagoon Clinic의 아침식사...
오늘 일정이 빡빡하여서 아침에도 라군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사진만 몇장... 아쉬움이 마이...
멋진 우현이의 모습...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좋다.
Seljalandsfoss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