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습관적으로 욕을 한다면 이유를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친구와 관계 맺기를 위해 욕을 할 수도 있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로 욕을 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장난처럼 욕을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를 대하는 자세도 이유에 맞게 조금씩 달라져야 합니다.
이 중에 가장 위급한 것은 방어기제로 욕을 하는 경우입니다. 비교적 어린 6살에도 침을 막 뱉고 욕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집에서나 평상시에는 괜찮다가도 특정 상황에서 욕을 한다면 어떤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부모, 형제와의 관계가 안 좋거나 학대, 방임처럼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할 때도 비슷한 행동이 나오기도 합니다.
▪ 아이가 습관적으로 욕을 한다면 이유를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모, 형제 관계가 안 좋거나 학대, 방임 등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할 때도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로 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가장 해 줬으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너 많이 힘들구나", "뭐가 이렇게 너를 힘들게 했을까?"라는 말입니다. 욕이라도 해서 자기를 방어하려는 아이에게 "욕 하지 마"라는 말은 "너는 못됐어.", "넌 쓸모없는 아이야"라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니 무엇이 힘든지, 어렵거나 속상한 일이 있는지를 물어보고 "화가 날 만큼 힘들었나 보네"라고 감정을 알아주는 게 우선입니다.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하는 것 두 가지가 '나 자신을 해하는 것', '남을 해하는 것'입니다. 욕을 하는 것은 이 둘 모두에 들어가는 일입니다. 그러니 스스로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다만 이때에도 "하지 마"보다는 "당장 이런 말을 안 쓰기는 어렵겠지. 하지만 네가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천천히 줄여가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해 주세요. 또래 안에서 습관적으로 욕을 하는 아이에게도 이렇게 말해 준다면 스스로 나쁜 말을 줄이려 노력하고 언어 습관을 고치는 시작을 이끌 수 있습니다.
[출처 : 육아종합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