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글 주소 : http://gall.dcinside.com/peongkang/16704
2. 글쓴이 닉넴 : 후루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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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 입적하셨다는 말 듣고 표정...ㅠㅠㅠㅠ
눈물 고여서 황망해하는 표정때문에 이 장면 계속 돌려보고 있어.
만약에 인상이 더 굵고 강렬하고 남성적인 배우거나 꽃미남 스탈 배우면
이런 처연한 느낌이 안났을 거야.
지현우가 가진 맑은 분위기란 게 뭔지 알겠어.
선해보이는 것도 그렇지만, 이런 표정을 지으니까 안타까움과 모성애가 마구 느껴져.
부모잃은 강아지같기도 하고.
평소에는 포커페이스에 바르고 웃으면 귀여운 이미지인데
저런 애처로운 표정 지으니까 정말 그 감정의 변화가 더 잘 와닿아.
이 장면에서는
붕도의 고된 운명이 소위 '싸나이의 눈물'처럼 강렬하게 다가오는 게 아니라,
엄마잃은 어린아이 보는 느낌처럼 순수하고 가여운 느낌으로 다가오더라.
그토록 자신을 버티게 한 희망을 잃고 무너져버린 한 사람의 모습이 그 짧은 순간에 담겼어.
지현우의 외모나 그가 뿜어내는 붕도의 표정과 이미지는
정말 그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
게다가 오늘 정말 보면서 연기 닥찬....ㅠㅠㅠㅠ
정말 붕도=지현우 는 탁월한 선택이었어. 감독님 안목 짱...ㅠㅠㅠ
슬펐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15화...ㅠㅠ
여기서 다시 작가님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들 모두 닥찬...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