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그 깊이를 재기 어려운 골짜기들이 사방에 숨어있다.추천 숲속길은 최익현 동상이 자리한 광장에서 출발해 칠갑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 편도 1시간 30분 거리. 비교적 완만한 길로 가족들이 오손도손정담을 나누며 거닐기에 좋다.
굴참나무 낙엽송 소나무 등 침엽수들이 쭉쭉 뻗어 자라고 그 사이에 단풍나무들이 빼곡히 자라 늦가을이면 울긋불긋 물든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관리사무소(041_943_4510).
▲치악산휴양림(강원 원주)
매표소를 지나면 두갈래길이 나온다. 오른쪽길은 공동산막과 제3야영장으로 가는길,왼쪽 급경사길은 대광장, 제1~2야영장으로 가는 코스. 모두 물푸레나무를 비롯 졸참나무 두릅나무 층층나무 낙엽송 등 다양한 수종을 감상할 수 있다.대광장이나 제2야영장을 지나 금창리로 넘어가는 길에선 치악산 절경를 감상하는 맛도 각별하다. 관리사무소(033_762_8288).
▲방장산자연휴양림(전남 장성)
장성과 고창, 정읍 경계를 이루는 방장산(734m)의 중턱에 자리. 최근에 들어서시설면에서 깔끔한 인상을 준다. 휴양림내에는 참나무류와 소나무 편백 낙엽송 등이 많이 자라며 고창 방면 숲깊을 따라가면 벽오봉(640m)과 고창고개중간의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고창읍내와 서해바다를 내려다보며 숲속길을 걸을 수 있다. 관리사무소(061_394_5523).
▲학가산우래 자연휴양림(경북 예천)
예천군과 안동시 경계에 학가산(870m)이 솟아있다. 휴양림은 학가산 북쪽 계곡에자리. 캠프파이어장 앞을 지나 산속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울창한 학가산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사유림답게 길이 잘 닦여져 있고가끔 인적이 그리워질 정도로 어두운 숲그늘이 나타나 호젓한 숲속길 산행을 보장한다. 다람쥐들이 수시로 길은 건너가는 장면도 흔하게 볼 수 있다.관리사무소(054_652_0114).
▲남해편백자연휴양림(경남 남해)
해발 681m의 금산 동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산림욕과 함께 남해바다의 절경을눈으로 즐길 수 있다.
입구를 지나 편백나무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전망대에 이르는데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크고작은 섬들과 금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전망을 연출한다. 관리사무소(055_867_7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