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2.2.17.목 ■코스: 귀곡동 까꼬실 주 차장-황학산/갈마봉 갈림 길-황학산 정상(233M)- 231봉-톳재비고개-분토봉 (136M)-분딧골-큰샘 갈림 길-고인돌-당산먼당-청둑 선착장 갈림길-꽃동실(가 호 전망대)-청둑선착장 갈 림길-청둑선착장-큰샘(충 의사 옛터)-학교가는길(수 몰된 귀곡동 초등학교 터)-시루봉 갈림길-Back-분딧 골-가곡탐조대-하골-편백 산림욕장-학교가는길-새 마골 0.8KM 전-우틀 직등 -석정산 정상(145M)-편백 산림욕장 갈림길-갈마봉 정상(229.5M)-황학산/갈 마봉 갈림길-좌틀-귀곡동 까꼬실 주차장 *귀곡동 까꼬실 주차장(들 머리) 네비 주소: 진주시 대 평면 내촌리 581-4 ■구간거리/평균속도: 13.6KM/2.7KM ■동반자: 심공님,청오산님,울 Wife ■차기 산행지: 2022.2.19 .토, 전북 변산 작살랑산-삼신산-신선봉 코스 ■후기: 오늘은 지난 월요 일(2.14)에 이어 진주시에 서 2021년도 말에 야심차 게 준공했다는 진양호 호반 길에 조성한 귀곡동 물빛길 을 탐방하러 나섰다. 광주에서 170여 KM를 달 려 진양호 노을공원 남강댐 기념탑(물 문화관)에서 기 념 사진을 찍고 귀곡동 까 꼬실 주차장에 도착했다. 아쉽게도 들머리 2KM 정 도를 남긴 지점인 대평면 당촌리 사평마을 사거리~ 귀곡동 까꼬실 주차장 까지 2KM 정도가 비포장이라 서,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심한 먼지로 차가 온통 하 얗게 밀가루 같은 먼지를 뒤집어 써 있었다. 그러나 산행 내내 진양호를 조망하 며 가는 부드러운 산길은, 어찌나 사진 찍기 좋은 Vie w-Point가 많은지 시선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를 정도 였으며, 갈림길 마다 이정 목을 수도 없이 설치하여 길잡이를 명확히 해 놓은 데다 소나무 숲 천지라서 솔향도 풍부한 듯 했고, 트레킹 코 스 전역에 분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왕대나무 숲 터널을 이동하는 구간 구간마다, 오솔길 양쪽에 왕대나무로 엮어 바리케이 드를 치듯 가드레일을 겸한 소품들이 환상적인 운치를 자아내고 있었다. 더욱이 끝없이 펼쳐진 왕대나무 숲 터널 길은 그야말로 장관이 었고, 왕대나무 숲에서 일 렁이는 댓바람 소리가 귓가 를 간지렵혀 환상적인 기분 이었다. 따라서, 귀곡동 까꼬실 물 빛길은 앞으로 전국 제일의 트레킹 명소로 부상할 것으 로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한편 학교가는길 못미쳐 가 곡탐조대에서는, 진양호에 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노닐고 있는 고니떼 8마리 를 보는 행운을 누렸다. 특히 수몰지역인 귀곡동 초 등학교 가는길에 펼쳐진 옛 졸업생들 사진과 초등학교 와 귀곡동 수몰지역 역사 등 연혁은 물론, 귀곡동 출 신 시인들의 시 판이 이색 적이었다. 그 어느때 보다 멋지게 전개된 전국 제일의 트레킹 코스 탐방을 마치 며, 시간 부족으로 아쉽게 도 귀곡동 초등학교 터 지 나 있는 시루봉과 석정산 들머리 격인 새미골 선착장 을 못가봤는데, 이 두 코스 트레킹 까지 다 마쳤다면 17KM는 족히 넘을 거리였 다. 아울러 본 코스는 들머리 찾기가 매우 힘들기에 본 코스 소개란의 '귀곡동 까 꼬실 주차장' 네비 주소를 참고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본 코스 트레킹 을 뜻깊게 마치며 전국 제 일의 트레킹 명소라 판단함 과 동시에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한편, 오늘도 변함없이 그 룹 선도에 서서 길잡이 겸 향도 역할을 마다하지 않으 신 청오산 득권형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아직도 몸 이 불편하신 심공형께도 통 증을 참아가며 무사히 트레 킹을 마치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귀광 후 생오리 로스 구이로 한잔 찌끄리며(ㅎ), 멋지게 휘날레를 해주신 두 분께 다시금 감사드린다. ■산 소개: 귀곡동 물빛길은 2020년 착공하여 2021년 11월 준 공한 진주시 귀곡동 일원 자연생태 문화탐방로인 ‘귀 곡동 물빛길’은 황학산 등 산로 입구 ‘까꼬실 주차장’ (대평면 내촌리 581-4번 지)에서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한다. 까꼬실 주차장 은 대평면 사평마을 입구에 서 ‘귀곡동 가는길’ 안내판 과 이정표를 따라 4km 정 도 벚나무 가로수길을 달리 면 도착할 수 있다. 까꼬실주차장에서 부터 등 산로 능선을 따라 걸으면 편백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즐기며 걷는 구 간인 1코스‘하늘 숲 길’이 나타난다. 하늘 숲 길에는 힘이 들 때 진양호를 바라 보며 쉬어갈 수 있는 갈마 봉 쉼터와 213봉 쉼터가 있다. 2코스는 수변을 따라 자생 하는 대나무 숲길과 벚꽃길 을 따라 걸으며 바람에 나 부끼는 나뭇잎의 소리를 들 으며 걷는 구간인‘바람소리 길’이다. 바람소리 길에는 편백 피톤치드의 상쾌한 공 기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 는 편백숲 쉼터도 있다. 평 상과 선베드가 있는 편백숲 쉼터에서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동행과 함께 잠시나마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 3코스는 수몰된 귀 곡초교와 까꼬실 마을의 추 억을 그리며, 과거의 추억 을 회상하며 걷는 구간인 ‘추억 담는 길’이다. 특히 옛 귀곡초교 터에는 귀곡 실향민과 동창회의 협의를 통해 졸업앨범과 추억의 시 판을 설치하고,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귀곡초교 옛 충효 탑 터를 정비해 대나무 숲 속에서 옛 기억들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야자매 트가 설치된 대나무터널 길 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기와지붕이 있는 휴게쉼터 에 앉아 귀곡초교 사진과 시판을 감상하며 까꼬실 마 을을 회상할 수 있다. 이 밖 에도 호수변을 따라 걷다보 면 벚나무 가로수길과 옛 우물터(큰샘), 미루나무 선 착장, 가호서원 옛터 등 정 감 어린 장소들을 지나면서 진양호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한편 본 코스는 경남 진주 시가 민선 7기 공약사업으 로 지난 40여 년 동안 낙후 됐던 진양호 일원을 전면 재단장하기 위해 진양호공 원 활성화 계획 수립 및 효 율적 관리 운영 방안을 마 련해 진양호 근린공원, 진 양호 가족공원,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 등 3개 사업으 로 진행하는 ‘진양호 르네 상스 프로젝트’를 시작했 다. 그 중 진양호반 둘레길 조 성 사업은 2020년 말 완공 한 양마산 지구에 이어 2021년말에 귀곡동 둘레 길도 완공, 시민들이 진양 호의 아름다운 물빛과 석양 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힐링 둘레길을 완성했다. 진양호반 둘레길은 진양호 공원 전망대에서 상락원, 명석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등산로를 순환하는 탐방로 ‘양마산 물빛길’(15.3km) 과 대평면 사평마을로 진입 해 귀곡동 일원 자연생태문 화탐방로 ‘귀곡동 물빛길’ 을 체험하는 코스(22.7km )로, 총 38km의 두 개의 길 로 조성됐다. ○산행지 참고 블로그 http://naver.me/xnvY2Agj
첫댓글 귀곡동 코스는 잘만 홍보하면 많은분들이 갈수 있을것 같은 환상적인 코스 였습니다.
가는 걸음마다 환희가 넘쳤던 하루가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네. 제가 가본 트레킹 코스중 최고였습니다.
편치않은 몸으로 동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