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아침 7시 05분
파리 몽파르나스역에서
렝스(Rennes)행
TGV 를 탔다. 이 역은 메트로와 연결되어 있어 찾기 싶다.
파리의 지하철 메트로는 마치
마을버스 같은
분위기이다. 자주
오고 자주 서고 열차의 크기도
작다.
전체 노선이
200킬로 정도인데
역이 300개나
되니 거의 700 미터에
한번씩 서는 셈이다.
총
14개 노선에
근교를 다니는 5개의 RER
이라는 노선을
합쳐 19개
로선으로 되어 있다. 메트로
라는 말은 1900년 이 지하철
공사를 맡아 한 회사의 준말이다.

아직 캄캄한 파리 시내를
벗어나니 넓은 평야가 나오고 시속 320킬로를
자랑하는 TGV가 제대로
속력을 내서 달리기 시작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다. 나무가
군데 군데 있고 작은 냇물이 흐르는 평야가 끝없이
창밖에 펼쳐진다. 풍력
발전용 타워도 가끔 보였다.


아침 9시 경 렝스 도착.
역 바로 오른 쪽에 버스
터미널이 있는데 여기서 몽셍미셀로 가는 시외버스가
있다.
같은 기차에서 내려
같은 버스를 탄 사람들이 한 50명
정도 되는데 그중 3/4 이
일본 젊은이들이다.
불란서는
옛날부터 일본 문화를 많이 받아들여서인지
구석 구석에 일본 관광객들이
많다.


1시간 남짓
시골길을 달리니 길옆에 식당과 호텔이 늘어선 작은마을로
들어서고 곧 양쪽이 바다인 갯벌 사이 길이 나오고 그
끝에 몽셍미셀이 거대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지금은 댐을
만들어 물을 조절하지만 옛날에는 이 길에 밀물이
들어오는 밤이면 바다에 잠겼다니 수도원 하기엔 딱
좋은 위취다. 이길
양쪽은 지금은 주차장인데 지금도 밀물때면 차 바퀴까지
물이 올라온다.



몽생미셀은 노르만디
지방의 바닷가 작은 산이다. 바다를
건너면 영국이 있다.연합군이
상륙한 노르망디 해안은 여기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해발이
5 - 80 미터이고
전체 면적이1 평방킬로에
상주 인구 41 명
밖에 안된다.
7세기 경 이 지역을 관활하던
어느 추기경의 꿈에 수호천사 성
마이클이 나타나 이 산위에 교회를 세우라고 했는데
그 말을 계속 무시하자 화가 난 성마이클이 불창으로
머리을 찔렀고 일어나 보니 진짜
상처가 있어 그제야 건축를 시작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성당
첨탑 꼭대기에 있는 금빛의 성마이클 상이 있다.
처음에는 수도원으로
세계 4대
크리스쳔 성지로 꼽히면서 수많은 순례자들을 맞이
했고 11세기
여기 출신 윌리암공이 놀만족을 이끌고 바다를 건너
영국을 정복하고그 후 100년
전쟁을 거치는 동안 불란서를 수호한 난공불락의
요새로서 애국의 심볼이 됐고 불란서 혁명때는
감옥으로 사용되다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관광지가 됐다.

10세기 경

20세기

현재

이 섬의 가장
높은 꼭지점 바로위에 본당의 중심을 맞춰 만들고 그
주변을 돌로 채워 그 위에 부속 건물들을 올렸다.
건축 양식은
수도원답게 검소하고 장식이 없다.. 색유리도
단색을 사용하여 화려하지 않다.
본당 속에 있는
cloister 라는
화단은 수도승들이 나무를 가꾸고 사색을 하던 곳이다.
공간적인 제한
때문에 본당 밑으로 깊이 땅울 파고 필요한 시설들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그위의 본당 무게를 받쳐주는 역활도
하고있다.
본당 정문

본당 (Abbey Church)

Cloister


Refectory (식당)

Scriptorium (성경 문서 등을 필사본 했던 곳)


탑 꼭대기에 있는 성 마이클 상의 copy



St.Etienne Chapel

위에서 내려보는 광활한 바다의 모습. 마음이 탁 트이고 저절로 경건함이 우러난다.



수도원을 올라가는
좁은 길 양쪽으로 수많은 선물 가게 식당들이 있어
관돤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점은 La Mere Poulard (어미
닭이란 뜻) 이라는
식당으로 오므렛트가 유명하다. 일본
사람들은 이곳이 필수코스인듯 아침 부터 줄을 서있다.
우리는 50유로
주고 오므렛트 먹기가 아까워 구경만하고 말았다.


요건 놀만디식 애플 파이. 내가 먹어본 중에 제일 맛있는 파이였다. 가면 이것은 꼭 기억하여 먹어보기 권한다.
오르락 내르락하며
구경도 하고 점심도 먹고 하니 4시
50분
버스 시간이 다됐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랭스에 도착하니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남았다. 역광장
건너편에 있는 식당에서 대충 저녁을 떼우고 8시
열차 타고 파리에 도착하니10시
호텔에 돌어오니 11시. 불란서 갈 기회에 있으면꼭 한번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다.
관광 홍보용 사진들



이 양들은 소금끼있는 풀을 먹고 자라서 자연적으로 간이 된 이 고장 특산물이라고 함
첫댓글 섬 위에 세워진 성당의 모습이 압권입니다..여행사진작가의 면모가 느껴집니다..즐감
몽셀미셀 못가본 곳이군...
참 특이하고 대단한 건축물이군.. 우리도 저런 성당이나 건물 있으면 좋겠다...
처음 들어본 곳인데 덕분에 구경 잘했고
소금끼있는 풀을 먹고 자란양들이 이지방 특산물이라고 하는데
여기양들은 전부 고혈압(?)
오래 전에 출장 갔다가 가 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