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는 선상에서 잡는 즉시 회로 먹으면 값비싼 어느 회보다도 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정없이 잡히는 갑오징어를 다먹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가을철 제대로 잡으면 몇마리가 아니고 1인당 100마리 이상도 잡을 수 있는 것이 갑오징어입니다.
1. 잡은 갑오징어를 선상에서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 얼음에 채워 집에 가져오면 싱싱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갑오징어를 한번에 먹을 만큼씩 나누어 냉동을 시킵니다.
3. 냉동을 시킨 오징어를 꺼내 물에 적신 다음 다시 냉동을 시킵니다. 얼음으로 코팅을 하는 겁니다.
냉동실에서 마르지 마라고...
4. 그 다음에 또 랩 등으로 마르지 않게 싸서 냉동을 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보관해 놓은 오징어를 제철이 아닌 겨울이나 초봄에 꺼내 썰어서 회로 드시거나 무침 또는 데쳐서
먹으면 정말 맛이 있습니다. 아! 군침도네...
봄에 갑오징어 한접시 포장마차나 시장에서 사 먹으려면 몇만원을 줘야 하는데,
낚시인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보람있습니까..
첫댓글 회장님 냉장고 뒤지면 언제나 싱싱한 오징어 먹을수 있겠네요.ㅎㅎ
어제 갈치 꽝치고 냉장고 갑오 묵었네... 언제든지 오셈...
어제 밤에 아버지 생신이라 장성에 가족들 다 모인 자리에 그동안 모아놓은 갑오 20마리 풀었더니 다들 좋아하시더군요... 가족들에게 점수 따기에는 최고입니다... ㅎㅎㅎ
한접시에 몇만원짜리인데 20마리면? 큰 선물했네구랴~~~~~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언제나 갑오징어 대면할수 있을지~~~~~~~
배스,쏘가리 낚시 잘하는 사람이 갑오 빨리 대면함.. 빨리 월동준비 하소...
갑오징어 생각만해도 꿀꺽... 침이 고입니다~~
아하, 그런방법도 있었네요?, 그나저나 잡을땐 좋은데 씽크대에서 손질할때는 번잡스러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