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렌체 두오모 성당
두오모 성당Duomo 은 아주 우람하다. 먼저 돔 지붕의 성당 건물 앞 동문인 천국의 문을 자세히
보았다. 천국의 문은 금부조상들로 장식되어 있다. 금동 재료로 만든 이 작품들은 모두 모조품이다. 진품은 안에 보관해 두었다. 또 안에는 요한을 위한 세례당, 침례당이 있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다. 두오모는 꽃의 산타 마리아 대성당Santa Maria del Fiore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피렌체 공화국과 길드가 함께 지은 것으로 1292년에 착공, 1446년에 이르러 완공 된 피렌체의 상징물이다. 106m의 높이인 커다란 돔 지붕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에 의해 14년 간 공사하여 1437년에 완성되었다. 성당은 3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이며 성당 왼쪽 입구에서 463계단을 올라가 대원개의 옥상에서 피렌체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흰색과 핑크, 녹색의 대리석으로 된 외관은 대리석 모자이크 장식의 벽체로 장관을 연출하며, 내부는 전성기 고딕 아치형 천정이 아치들로 받쳐져 있다. 천장에는 미켈란젤로의 불후의 명작인 최후의 심판이 프레스코 형식으로 그려져 있고 제단 왼쪽으로는 그의 미완의 대작인 피에타가 있다. 관광객들이 직접 돔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이 가능하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은 장엄하면서도 꽃의 산타 마리아라는 명성에 걸맞는 기하학적인 무늬의 아름다움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