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적지 못한 듯 합니다. 수정이나 보충할 것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이라크평화배움터를 위한 초청 간담회
일시: 2004년 12월 14일 장소: 강남역 (구)KAC 사무실 참가단체: 개척자들, 한국아나뱁티스트, 평화인권연대, 평화바닥, 이라크평화네트워크, 대항지구화행동, 두리하나 공부방
■최근 이라크 상황에 대한 하이셈의 증언
좋지 않은 상황이다. 생필품까지 갖추지 못한 상태다. 전기, 식수 또한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상하수도 시설은 파괴되었다. 전혀 정화되지 못한 식수를 공급 받을 뿐이다. 알다시피 이라크는 석유의 나라이지만, 우리는 연료도 구할 수 없다. 심각한 것은 이라크의 치안 부재이다. 사담 때는 오히려 지금 보다는 나았다. 팔루자 학살 당시에는, 이 주 동안 오천여명이 희생당했다.
■셀림의 평화배움터 간략한 보고. (보고서 참조)
살람과 논의해서 진행된 내용이다. 크게 다섯 가지 내용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활동 계획은 수정이 필요하다.
■살람의 CWB와 평화배움터에 대한 이야기
* CWB에 대한....
이라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이라크 단체들이 결집했으면 해서 결성하였다. 한국 단체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 알다시피 단체는 아주 많은 것, 즉, 경험과 도움 등을 필요로 한다. 이라크에서는 새로운 단체이다. 기본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단체를 설립하기 위해 무얼 진행해야 하는지 몰랐다. 몇몇 사람들이 모이면 되는 줄 알았다. 한국과 일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단 걸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음을 알았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어떻게 한국 단체들의 도움을 받고 연락을 가져가야할지. 한 사람이 하기에는 힘들었다. 인권 단체의 생각 자체가 낯설었다. 적은 숫자지만 모일 수 있었다.
사드르, 팔루자, 라마디에서 평화배움터의 설립에 관련하여 뜨거운 논쟁이 있었다.
지금 이라크 아이들이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오직 폭탄 소리일 뿐이다. 영화관도 놀 장소도 없다. 치안이 위험해서, 놀 장소가 있어도 못 간다. 대부분 아이들은 집에만 있을 뿐, 밖에는 전혀 나가지 못한다. 아이들이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낼 방법을 찾고 있지 못하다.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위험한 것이나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것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모든 좋지 않은 요소들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곳에서 이라크평화배움터의 존재 이유를 찾았다. 컴퓨터, 영어, 사랑, 인간관계, 문화의 의미를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EH는 다른 나라 아이들이 어떻게 사는지, 외국에서 어떻게 사는지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라크 안에서 아이들을 위한 평화센터가 건립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라크 아이들이 자신의 현실과 평화센터 속에서의 불균형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건립이 힘들 것이다.
만약 아이가 부모를 잃고, 그것을 눈으로 목격했다면, 그 아이의 아픔을 상상할 수 있나? 그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평화와 우정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지금 이라크의 어린 아이들은 너무 많은 폭격 소리에, 무기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아이들이 죽음을 목격했고, 평화로운 유년시절은 존재하지 않고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비극을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준비하는 작은 계획들이, 일단 한 곳에서 시작하고, 전체를 포괄하지 못하지만 유익할 것이다. 모든 아이들을 포괄하지 못하지만, 적은 아이라도 사랑, 평화라는 단어를 이해하는 세대로 키워갔으면 한다.
■질의응답
-WCF ⇒셀림
떨어져 있는 기간이 있어서, 셀림과 살람의 계획이 다르지 않나? 셀림의 계획 중에 살람이 모른 것이 있다면? 나온 문서의 대부분의 내용은 살람과 함께 정한 것이다. 한국에서의 계획들, 테이블을 구성하고 어떤 사업을 펼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은 한국에서 고민한 것이다.
이라크 평화네트워크⇒살람
논쟁이 있었다는 것은 어떤 논쟁인가? 평화배움터 지역 선정에 대한 것이었다. 논쟁이었다기 보다는 토론이다.
대항지구화 행동⇒살람 실현가능성은 있는 것인가. 지금 현지의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라크 상황은 변했다는 것이다. 처음 셀림과 이야기할 때도 팔루자 등에 설립하려고 했고, 전쟁 상황이긴 했지만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나자프나 사드르에 할 수도 있다. 다른지역의 미래상이 될 수도 있다.
KAC⇒ 양 쪽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이라크에서의 진행상황, 구성, 재정은? 그리고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회의가 있었다.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계획들을 고민했다. 무료 공연, 무가지 발행 등등. 장기적으로 가져가야 하는데, 계획은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부탁한다. 한국의 많은 단체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북부, 남부 등 모든 이라크 지역의 채널을 많이 가졌으면 한다. 미국 단체가 하나 들어와 있다. 이들이 주로, 이라크인의 요청하는 게 있으면 일을 한다. 이들은 점령군 아래 있어서, 미군 홍보와 선전 역할을 하고 있다. 조직 등 채널을 가져갔으면 한다.
재정문제는, 대표 등, 개인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크다. 설립 초기에 재정이 좀 있었는데 알 투와이사 학교 지원과 다른 사업(선생 교육)으로 지출했다. 현재는 열 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는데, 현재는 다섯 명이 열성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 일 년 예산을 협의해 둔 상태이다.
한국에는 도움을 얻고자 했다. 평화배움터를 같이 해보고자 한다. 제도 등등을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 가장 큰 이유는 물질적 도움이지만, 셀림과 일을 원칙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평화인권연대⇒ 민간학교인가, 지역 놀이방 또는 공부방을 고민하고 있는 것인가. 단순한 일반적인 민간 교육기간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영어, 컴퓨터, 음악 등등을 하면서, 평화라는 개념을 배울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한다.
바끼통(별음)⇒ 출발 자체를 달리해서 논의해야 하는 것 아닌가. 논의 과정 또한 그렇다.
KAC⇒ 다르 알 하난과 알 누르 스쿨은 어떻게 정리되었나.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곳이었다. 아주 적절하고 필요한 도움이었다. 삼개월 전에 원장이 바뀌었는데, 직원들은 월급만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아이들이 아주 좋지 않은 상황이라, 원장이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예전과는 다르게 관심을 많이 기울이지 않고 있다. 다르 알 하난 지원금은, 올 2월까지 제대로 보냈다. 5월에 1차 팔루자 학살이 있었고, 매우 바빴다. 그래서 리포트를 보내지 못했다. 모든 것은 준비되어 있는 상태이다. 보고서는 올리겠다.
이라크 평화네트워크⇒ 현재 상황은? 적신월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 여러 가지 도움이 필요하다. 식량, 의료지원 또한 시급하다. 지금 들어오는 인도적인 지원은 확실히 부족한 상태다. 점령군이 막고 있어서 그 지원 또한 어려운 상태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는 약 구하기가 양호했다. 지금은 약이 필요한 상태다.
살람과 하이셈의 한 마디
하이셈: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 살람: 이라크 상황을 되새겼다. 도움과 정성어린 손길이 필요하다. 한 순간에 불과한 관심이라도 필요한 상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