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마을 작년부터 가보구 싶었던 곳이었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듯하구...
다음주 4월 7일에서 9일까지 축제 기간이라 그날두 많을듯.. 그래서 휴가인 월요일을 선택해서
다녀왔습니다.
메탈블루 님이 올리신 글보구.. 9시반쯤 동서울 터미널 도착 해서 표를 끊으니 40분 차가있더군요.
이천터미널까지 가는 차들은 자주 있어서 가기두 힘들진 않았구요.
이천 터미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이니 50분정도 걸렸는데, 문제는 산수유 마을인 도립리까지
가는 버스가 자주 없다는거죠... 11시30분 차를 기다리는동안... 이천 시내를 한바뀌 돌았어요..
제가 여유 로워서인지 모든 사람들이 평안하구.. 여유로워 보이더군요.
건널목을 지나면 바로 서울의 명동과 비교할만한 곳이 있더군요.
제가 본게 맞다면 창전동인것 같긴 한데... ^^" 젊음의 거리라구 해야하나??
옷가게들이 늘어서 있고, 까페와 음식점들이 즐비한곳...
아침이라 가게 문들은 열었지만 사람이 없더라구요...
행여나 길잃을까 하는 맘에 멀리는 못가구 돌아다니다가 다시 터미널로 돌아와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가 달리기 시작한지 30분 정도 되니깐 산수유마을 입구에 내려주더군요.
벌써 갔다가 돌아가는 사람두 많더라구요.
천천히 마을쪽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간만에 날씨두 봄같이 따뜻해서 기분두 좋았죠.
버스 내린곳에서 20M 정도 걸으면 표지판이 나오더군요,
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도립서당 가는쪽이구 직진하면 육의정과 등산로라구 써있더군요.
육의정쪽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평일이라 가족단위보다는 동네 아줌마끼리 온것인지..
아줌마들이 많더군요. 어떤 아줌마들은 사진 동호회인지 수동 사진기를 든 단체 아줌마두 보이구..
주변에 산수유 나무들이 봄을 알리며 저를 반기는듯 하더라구요.
육의정도 한번 들러보구.. 산책코스따라 돌다가 무량사라는 절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그냥 산책 코스로 산수유 마을을 둘러보실 생각이시라면
1시간 반이면 충분히 사진찍으며 돌수 있을 것구요.
좀더 둘러보구 싶다면 산책로가 아니라 등산 코스를 선택해서 돌아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등산 코스는 버스 내리는 마을 입구에 안내표지판을 참고하시면 되구요.
여러가지 등산 코스들이 나와있는데, 등산 코스도 그리 오래 걸리진 않구요.
축제 기간이라 가시면 입구에서 마을 주민들이 산수유주나 차를 판매 하고 있던데,
산수유주 한잔 마시고 오는것두 괜찮을듯하구요.
산수유 꽃은 벚꽃이나 개나리꽃 처럼 화려하진 않습니다.
은은한 멋을 풍기는 꽃이라구 해야 할것 같네요.
은은한 봄의 향기를 느끼시고 싶다면 이천 산수유마을 한번 다녀오시는것두 괜찮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