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6차 대운산(大雲山)-742m
◈산행일:2005년03월20일 ◈날씨:오전-흐림/오후-맑음
◈위치:견상남도 양산시 웅상읍 서창리 대동이미지타운 203동
◈참가인원:42명 ◈산행소요시간:7시간00분(08:55∼15:55)
◈교통(한일고속관광조시제기사):마산(07:10)-동마산요금소(07:17)-진영휴게소(07:25-47)-남양산요금소(08:16)-대동이미지타운 하차(08:48)
◈산행구간:서창(대동이미지타운 제2경비초소)→대추남만디→대운산→시명산→산신제단→석은덤산→정관초등학교
◈산행안내 : 전체(김기수) 선두(전임수), 중간(신종섭), 후미(박윤식)
◈특기사항 :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소재 미건헬스사우나에서 목욕
◈산행메모: 남양산요금소를 나오니 35번국도를 만나서 양산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1077지방도로를 만나 우회전하니 왕복 6차선도로다. 7번국도를 만나 좌회전한다. 갈림길을 만나서 서창 방향으로 직진한다. 웅상읍사무소를 지나고 갈림길을 만나 우회전하여 왼쪽 중앙선이 없는 도로로 따라 올라가니 대동이미지타운이다 제2경비초소에서 하차한다.
막아 선 산을 오른쪽에 끼고 왼쪽으로 밭을 가로질러 나가니 길을 만나서 오른쪽으로 따라 간다. 시멘트길도 잠시 거쳐 미나리꽝을 통과하니 산길로 들어간다. 힘없는 시냇물소리가 10분 남짓 이어지더니 계곡을 건너며 之를 그리는 길이 치솟으며 물소리가 사라진다. 지능선에 올라서며 길은 오른쪽으로 꺾어서도 숨찬 오름은 이어진다. 30분 가까이 치고 오르니 봉우리가 눈 위로 다가오고 봉을 오른쪽으로 끼고 왼쪽으로 밋밋하게 오르니 주능선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꺾어 오르니 표지목이 서 있는 봉우리다(09:50).
표지목에는 대추남만디(대추나무봉우리) 라는 글이 적혀있다. 오른발 아래는 산행을 시작한 대동이미지타운이다. 오른쪽 건너에는 고당봉에서 정족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리가 가야할 대운산은 왼쪽에 불룩하고 여기서 대운산으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능선이 눈 아래로 펼쳐진다. 왼쪽으로 휘어지며 아래로 내려간다.
진달래나무를 만나며 봉에 올라서고 왼쪽으로 내려가니 늪지도 잠시 밟는다. 진달래군락이 시작되며 삼용·용당, 서창·명곡, 대운산 이정표를 만난다. 숨차게 올라 왼쪽에 봉을 끼고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진행하니 헬기장이다. 앉거나 누울 수 있는 시설물이 있다. 정상까지 0.1㎞라는 이정표도 있다. 1미터 정도의 길이로 잘려진 잡목이 누운 진탕길로(눈과 얼음이 녹아서) 3분쯤 오르니 커다란 표지석이 기다리는 대운산 정상이다(10:33-45).
삼각점을 훼손하면 처벌된다는 국립지리원에서 세운 안내문도 있다. 이정표에는 대운산제2봉1.4, 장안사5.4, 상대마을4.0㎞다. 정면아래 멀리 산이 파헤쳐진 동부산골프장에서 여기까지 이어지는 능선 따라 눈길이 옮겨진다. 오른쪽 눈 아래의 소나무가 서 있는 봉이 시명산이란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쏟아져 내리니 대운산0.6㎞ 이장표를 만나고 작은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바위를 만나 우회하니 밧줄난간도 잠시 통과한다. 기둥만 있는 이정표도 지나며 능선길은 계속된다. 막아서는 봉으로 통나무계단 따라 숨차게 올라가니 서창4.2, 대운산1.6㎞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봉은 왼쪽으로 몇십미터 거리인데 시명산은 정면오른쪽에 와 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숨차게 치고 오르니 시명산 정상이다(11:33).
고리원자력에서 세운 이정표는 부서진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표지석이 없어 서운했던지 국립지리원의 안내판에 누가 시명산 이라고 썼다. 나란히 서있는 통나무에 앉아 호흡을 조절한다. 대추남만디가 오른쪽 건너에 와 있다. 진행방향으로 내려가서 봉에 오르니 동부산골프장이 왼쪽아래에 와있다.
안부갈림길에서 부산팀들을 만난다. 부산에서 지진이 발생했단다. 휴대폰의 위력이 대단하다. 치고 올라 갈림길봉에서 좌로 쏟아진다(나중에 알고 보니 직진해야 바른 길인 것을). 8분 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계곡을 건너고 3분간 치고 오르니 능선갈림길이다.
왼쪽으로 올라 봉에 선다(12:00). 3분간 내려가니 4거리안부다. 송곳봉이 앞을 막아선다.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 가며 밧줄이 쳐진 가파른 오름이다. 좌우로 휘어질 때마다 밧줄을 머리위로 넘기며 숨차게 치솟으니 시야가 트이는 산신제단이다(12:15-45).
시명산을 등지고 동부산골프장을 굽어보며 점심식사. 동부산골프장 뒤로 이어지는 능선의 끝에서 석은덤산이 가물가물 조망되고 그 뒤로 달음산이 우뚝하다. 왼쪽 멀리 동해바다가 조망되고 고리원자력발전소의 돔들도 한눈에 들어온다.
대부분의 회원이 여기서 식사를 하는데 쳐진 몇 회원은 식사를 도중에 했다며 숨을 몰아쉬며 도착한다. 진행방향으로 암벽을 타고 내려가니 갈림길이다.
밋밋하게 진행하여 동부산골프장을 가로지른다. 몇 회원은 능선을 탄다며 왼쪽 바위 절개지로 올라가서 어렵게 내려간다. 왼쪽 절개지로 숨차게 치고 올라 봉을 넘어 안부에 내려서니 방화선이 시작된다(13:25).
오르내림의 임도가 좌우로 이어지며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석은덤산이 정면에 다가왔다. 10분 가까이 헐떡이며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길을 어렵게 오르니 산불감시요원이 근무중인 석은덤산이다(14:05).
여기서도 국립지리원에서 세운 안내판을 만난다. 제법 강한 바람이 땀을 씻어준다. 정면에 멀리 대운산, 시명산이 조망된다. 아래엔 골프장인지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동부산골프장으로 이어지는 공사다.
왼쪽으로 내려가서 치고 올라가니 왼쪽 봉은 오르지 않고 안부를 넘어 오른쪽 소나무가 우거진 산허리를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가니 능선이다. 내려가서 굴참나무 숲을 잠시 만나며 올라가니 또 능선이다.
오른쪽 뒤로 솟은 여러 봉우리에서 석은덤산도 고개를 내민다. 봉에서 좌로 내려가니 경주최씨(시조왕60세손)묘를 만나고 크게 之(지)자를 그리며 내려가는 솔숲이 이어진다. 지저귀는 한 쌍의 새소리에서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잡목이 섞인 소나무 숲에서 대나무 숲도 잠시 만난다. 계곡을 건너니 오른쪽 아래에 축대가 있는 대나무 숲이다. 얼마 전까지 주거한 흔적으로 보인다. 묘지가 나타나며 2005년의 첫 나비도 만난다.
공사에 도로가 막혀 오른쪽으로 올라 절개지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서니 정관신도시조성 공사장이다(15:10).
주택공사에서 대규모아파트를 건설할 부지라는데 광활한 면적이다. 공사장의 오른쪽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간다. 정관초등학교 아래 우리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임시주차장에서 산행을 끝낸다(15:25).
☆승차이동(16:00)-7번국도(16:12-19)-남양산요금소(16:32)-장유휴게소(16:56-17:08)-장유요금소(17:10)-목욕(17:15-18:30)-창원터널요금소(18:39)-마산도착(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