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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문
지혜 있는 사람의 회향하는 법을 모든 부처님께서 이미 다 열어 보이고 가지가지 선근을 다 회향하나니 그러므로 보살도를 능히 다 이뤘도다.
불자들이 이 회향을 잘 배우고 한량없는 行願(행원)을 원만히 성취하여 법계 중생 남김없이 다 거두었을새 그러므로 부처님의 힘을 능히 이루었도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보살의 광대하고 수승한 行을 성취하려면 마땅히 이 회향에 잘 머무를지니 이 모든 불자를 普賢(보현)이라 부르도다.
오히려 일체중생 다 셀 수 있으며 삼세의 마음들도 또한 알 수 있으나 이와 같은 보현보살 모든 불자의 그지없는 공덕은 측량 못하리라.
작은 터럭 하나로 허공 끝을 다 재고 많고 많은 세계먼지 다 헤아려 알지만 이와 같은 큰 神仙(신선) 모든 불자의 머무는 行願은 측량하지 못하리라.
2015년 10월 1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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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行願이야기도 나오고, 보현보살 이야기도 이렇게 나왔는데요. 결국은 불교는 行願!ㆍ보살행! 보현행원! 을 세상에 펼치자고 하는 것이 불교의 최고 목적이고,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그래서 81권이나 되는 경전이지만,
그 가운데 열 한권이나 이 행원의 구체적인 실천 행으로써 회향 품이 내용이 이렇게 깁니다.
오늘우리 강의도 10회향 품이 한참 진행 중입니다만,
‘회향이라고 하는 것 같이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10회향 품을 공부하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오늘 나눠드린 책 가운데 [보현행원품 독송용] 있지요? 아주 순박하고 단순하고, 아주 지극한 신심으로 한 권의 책을 평생 수지 독송할만한 그런 책이라면 당연 이
보현행원품을 꼽습니다.
물론 취미 따라서 금강경을 읽는 분도 있고, 보문품을 읽는 이들도 있고, 또 간혹 보완장을 읽는 이도 있고, 또 간혹 왕복서나 일물서나 이렇게 유명한, 그 다음에 또 규봉스님의 圓覺經疏(원각경소)나 이렇게 해서 3대 서문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런 서문을 즐겨 읽는 그런 이들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다 개인 취향이고요. 이 보현행원품을 당연 제일로 칩니다.
그래서 제가 일찍부터 보현행원품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또 그래서 [이와 같이 살았으면] 이라고 하는 책을 내면서, 그것은 보현행원품을 해설한 내용입니다.
제가 지금 읽어봐도 아주 거의 80%는 만족할 정도로 좋은데, 그것은 구구한 설명이고요.
이것은 단순하게 그저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어디 여행을 가나 뭘 하나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독송할 수 있는 것.
그야말로 우리가 손에 염주를 들고 항상 염주를 놓지 않듯이, 또 저 티벳사람들이 摩尼車(마니차)라고 하는 돌리는 것 있지요? 그 안에 경전도 들어있고 주로 옴마니반메훔을 새겨서 얼마나 지독하게 놓지 않고 일상생활에 그것 하는가 하면, 말을 타고 달리면서도 한 쪽 손은 고삐를 잡고 한 쪽 손은 그것을 돌리고 합니다.
그 정도로 신앙이 몸에 꽉 배여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 부러운 것이 없는 겁니다.
그렇게 가난하게 살지만 하나도 부족함을 느끼거나 불편함을 느끼거나 그렇지 않고, 꿋꿋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지극한 신심이다.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그래서 저는, 유튜브에서 티벳불교를 서양 사람이 찍었는데 아주 잘 찍어서 BTN에서 그것을 우리말로 더빙을 해서 올려놓은 스물아홉 ??짜리 있어요. 저는 수시로 그것을 봅니다.
그것을 보면서 신심을 다지고,
‘아~ 불법을 이렇게 믿는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는데요. 이 보현행원품을 우리가 그렇게 마음속에 지녀야할 그런 책으로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화엄경의 결론으로 마지막 81권에 들어있기도 하지만, 불교의 결론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행원이 없는 불법 수행은 사실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뜻으로 볼 때도 이 보현행원품은,
특히 우리 화엄경을 여러 해 동안 이렇게 공부 하시는 스님들에게는 이것이 아주, 아주 익숙해야 되고, 굳이 외우려고 할 것은 없더라도 그저 입에 익숙하게 그렇게 읽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는 뜻에서 독송용을 이렇게 했습니다.
이것을 제가 얼마든지 찍을 테니까 여러분 가져가셔서 신도님들, 또 주변에 이 책이 필요할만한 분들에게 법공양 올리면 중간 심부름하는 일만해도 공덕이 아주 무량할 것입니다. 이 편집도 제가 했는데 예쁘게 아주 잘 했지요?
그 동안 여기 문수선원에서 낸 책, 다른 것 하고는 조금 격이 다르게 이렇게 했습니다.
또 한글로 번역을 글자를 큼직하게 되어 있어서, 이번에 여러 권 책을 만들었는데 아주 수작에 꼽히는 책입니다.
저 혼자 선택한 책이지만 ㅎㅎㅎ 수작이라고 할 정도로 별 오점 없이 잘 만든 책입니다. 그래서 공양 올리고요.
가사 체 불교경전에, 여기 반야심경ㆍ금강경ㆍ아미타경
여기 경북대학교 조현춘 교수라고, 이분은 아주 신심 있는 불자입니다. 이 분도 화엄경 공부 많이 하시고 한 분이, 늘 당신이 번역해서 저한테 와서 검증받고 제가 수정하고...
늘 공력이라 해서 책을 여러 권을 냈는데요.
소리 내서 읽어보면 너무 좋습니다. 소리 내서 읽어보면요.
이번에 또 금강선원에서 금강경독송 대회에 가서 가사 체 금강경을 독송해서 상도 받고 그랬습니다.
뉴스에도 나왔지요. 그런 책입니다.
이 책도 한 권씩 공양 올렸으니까 여기다 연락만 하면 얼마든지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결국은 이렇게 좋은 법으로써 회향하는 것이 선근회향의 결정체고, 다른 어떤 의식주문제ㆍ의료문제,
우리가 “사사공양”하면 의료가 들어 있잖아요.
의료문제에 탕약이 들어 있습니다. 의식주하고 의료하고 또 기본교육하고 그것 중요합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가 학교도 많이 지어주고 그렇게 하는데요. 그런 것들도 아주 훌륭한 선근회향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이 회향하신 것을 우리가 늘 염두에 둔다면, 그 가운데는 법으로써 회향 하는 것이 제일이다.
거기에는 어떤 그런 신념을 가질 수 있어야 됩니다.
이 보현행원품도 거기에 대해서 분명히 못 박아서 말씀하렸고, 수미산처럼 쌓아서 공양한다하더라도,
또 촛불을 켜는데 심지가 수미산만하고,
기름은 저 태평양 바다 만하게 한다하더라도,
법공양에는 1000분의 1도 못 미치고,ㆍ
10000분의 1도 못 미치고,ㆍ우파니 사타분의 1도
못 미친다.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법공양이 그렇게 중요합니다.
아까 입성스님이 원도선원 이야기도하고 그랬는데요.
잠깐 저의 방에 올라와서 대만불교의 어떤 현황들을 얼핏 지나가면서 이야기했는데요. 그 분들의 신심은 참 대단 합니다. 중국 본토에 화엄경을 3000부, 81권짜리를 3000부 또 5000부, 그렇게 해서 최종 목표는 100만부를 찍어서,
‘화엄경을 100만부를 찍어서 전 세계에 공양 올리고 다.’
그런 원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 200부가 일차적으로 우리 손에 들어왔습니다.
저 탱화(강당에 在)가 그 기록입니다.
“신 화엄 변상도!!!” 저것이 그 기록입니다.
우리가 결국 그렇게 사는 것이 신앙인으로서 제일 보람이고, 또 행복이고요. 그것은 ‘불법을 공부한 결과가 아니겠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
통도사에는 지금 46회째 화엄산림 법회를 하는데요.
벌써 46년 됐습니다. 이번에 범어사 강주스님은
[약찬게 도표] 여러분 다 받아서 잘 아시지요?
저 밑에 많이 쌓여있습니다. 그것을 만부를 찍어서 통도사에 공양 올렸고요.
저도 또 제가 법회 하는 날, 전번에 남화사에 공양했던,
정행품ㆍ현수품이 들어 있는 제 14권을 3000부를 공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찍고 있습니다.
22일이 제가 법회 하는 날인데요. 그런 것들이 다 대만 불자들이 저렇게 본보기를 보인데서 용기를 얻고 하는 것입니다. 또 법공양을 일찍부터 제가 하던 사업이고요.
1988년, 범어사에 오면서 한 페이지짜리 一紙經(일지경)이라 해서 한 페이지에 부처님 말씀을 찍어서 일주문에 쌓아놓고 나눠주던 것이 오늘날은 이렇게 한 권씩 법공양하게 됐습니다. 이것 저도 하는데 여러분인들 못하겠습니까?
누구든지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법공양은, 이것 눈에 보이지도 않고, 당장에 어떤 효과가 있는 것 같지 않지만, 모르는 가운데 그런 아주 큰 효과가 있고, 틀림없이 가피력도 있습니다.
우리가 불법을 공부해서 하나ㆍ하나 염주를 돌리듯이 부처님 법을 마음에 새기는 것은 신심이 자꾸 깊어지고 증장되는 겁니다. 그 보다 훌륭한 재산은 없지요.
그 보다 훌륭한 보물은 없습니다. 신심보다 훌륭한 재산은 없고, 신심보다 위대한 보물은 없다하는 그런 마음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183쪽.
이것이 第五無盡功德藏廻向 - 十廻向品 중간인데요.
無盡功德藏廻向이 아직도 이야기되고 있는 중입니다.
(15) 廻向의 果位
菩薩摩訶薩이 住此廻向에 得十種無盡藏하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得見佛無盡藏이니
於一毛孔에 見阿僧祗諸佛이 出興世故며
得入法無盡藏이니 以佛智力으로 觀一切法이
悉入一法故며
得憶持無盡藏이니 受持一切佛所說法하야
無忘失故며
得決定慧無盡藏이니
善知一切佛所說法秘密方便故며
得解義趣無盡藏이니 善知諸法理趣分齊故며
↑ 82강 - 1
↓ 82강 - 2
得無邊悟解無盡藏이니 以如虛空智로
通達三世一切法故며
得福德無盡藏이니
充滿一切諸衆生意하야 不可盡故며
得勇猛智覺無盡藏이니 悉能除滅一切衆生의
愚癡翳故며
得決定辯才無盡藏이니 演說一切佛平等法하야
令諸衆生으로 悉解了故며
得十力無畏無盡藏이니 具足一切菩薩所行하야
以離垢繒으로 而繫其頂하야 至無障碍一切智故라
是爲十이니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以一切善根廻向時에 得此十種無盡藏이니라
廻向의 果位(회향과위)
第五無盡功德藏廻向을 수행하게 되면 어떤 과위에 오르는가? 열 가지로 표현했습니다.
菩薩摩訶薩이
住此廻向에, 이 無盡功德藏회향에 머물 때에,
得十種無盡藏하나니,
열 가지 무진장을 얻게 된다. 다함이 없는 창고!
다함이 없는 창고! 순수한 마음으로 불법을 널리 공양 올리는 것은 곧 무진장이에요. 무진장입니다.
정말이것은 퍼내도ㆍ퍼내도 더 불어나면 불어났지, 법이라고 하는 것은 바닥나지를 않습니다.
여러분 어디 가서 각자 인연 따라서 사시는 절에서 신도들 모아놓고 법문을 해봐도, 작년 하는 것하고, 금년 하는 것하고 다르잖아요. 훨씬 익숙하고, 법문할 무슨 소재도 많아지고, 말도 더 많아지고, 설명도 더 깊어지고 그러지 않습니까? 이것은 자꾸 불어납니다. 법이란 것은 원리가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그것도 또한 무진장입니다. 바닥날 리가 없습니다. 훨씬... 그야말로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은 것이지요.
何等이 爲十고?
所謂得見佛無盡藏이다 그랬습니다.
부처님을 끝없이 친근 하는데 대한 무진장이다.
아, 우리 절에 있는 부처님만 우리 부처님인 줄 알았는데... 이 신심을 자꾸 증장시키다 보면 가는 곳마다 부처님입니다. 부처님이 눈에 들어옵니다.
불상만 부처님인 줄 알았는데, 역사적인 부처님도 들어오고, 우주에 변만해 있는 佛身充滿於法界! 그런 법신불도 이해가 되고, 아~! 이것 대단하지요? 見佛無盡藏입니다.
나중에 두두 물물이 청정법신바로지불이라고 하는 데까지 눈을 뜨게 된다고요. 이것 대단한 일 아닙니까?
그것이 견불무진장에서 얻는다 이 겁니다. 見佛無盡藏!
거기에 제가 별표를 세 개를 쳐나가다 보니까 열 가지 항목에 전부 별이 세 개씩 다 붙었어요. 見佛無盡藏!
그런데 견불무진장이 왜 그러냐?
於一毛孔에, 한 모공에서
見阿僧祗諸佛이, 아승지 모든 부처님이
出興世故며, 세상에 출현하는 것을 보게 되는 까닭이다.
그랬습니다. 야~! 이것은 대단한 것이지요.
제가 곳곳에 산천초목이 부처님이고 하는 것을 넘어서,
한 모공ㆍ모공마다 阿僧祗諸佛이 세상에 출현하신 것을 보게 된다. 그랬습니다. 그것이 見佛無盡藏이지요.
그야말로 부처님을 무진장 보는 겁니다.
무진장 보는 것! 이것이 우리의 지혜가 여기에까지 계합하기는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만, 언젠가 이것도 가능한 일입니다.
得入法無盡藏이다 그랬습니다.
진리의 세계에 들어가는 무진장이다.
법의 세계. 부처님이 가르치신 법의 세계.
부처님이 깨달으신 법의 세계에 들어가는 무진장을 얻음이니,
以佛智力으로, 부처님 지력으로써,
佛智力을 “깨달음의 지혜의 힘으로”←이렇게 해석해도 좋습니다. 그런 지혜의 힘으로써
觀一切法이 悉入一法故며,
일체법이 한 법에 다 들어가는 것을 관하는 까닭이다.
일체법이 한 법속에 다 들어있다. 이 말입니다.
바닷물 한 방울 맛을 보면 온 드넓은 바닷물 맛을 다 안다 이 것이지요. 우리는 그런 비유를 잘 들지요.
그와 같이 사실은 어떤 이치에 밝은 사람들은요?
인생사ㆍ세상사 그냥 앉아서 환하게 다 압니다.
왜냐? 이치는 하나니까요. 그래서 일체법이 한 법에 들어감을 본다. 이 것이지요. 그것도 또 별이 세 개나 붙었습니다.
得憶持無盡藏이니, 기억하는 것입니다.
기억해서 가지는 무진장을 얻음이니
受持一切佛所說法하야,
모든 부처님의 설하신 법을 수지해서
無忘失故며, 참~~ 이것. 늘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제가 부족한 점이고, 따라서 또 부러워하는 점이고 그렇습니다.
보면 돌아서면 잊어버리고ㆍ보면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一切부처님의 所說法을 수지해서...
그 동안 본 경전ㆍ어록, 이것을 다 외울 수 있으면 좀 좋습니까? 無忘失이라. ←이것이 憶持無盡藏을 얻게 된다.
제가 第五無盡功德藏廻向을 제대로 닦지 못해서 그런 것이지요.
得決定慧無盡藏이니,
이 화엄경에는 특별히 결정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지요.
決定 = 확실한, 분명한, 아주 결정적인 요지부동, 변할 수 없는, ←이런 의미입니다. 결정이라는 것이요.
決定慧無盡藏, 변할 수 없는 확실한, 분명한 지혜의 무진장을 얻는다. 그것을 가지고,
善知一切佛所說法秘密方便故며,
모든 부처님이 설하신바 법의 비밀과 또 비밀한 방편을 잘 안다. 그랬습니다. 결정적인지혜ㆍ분명한 지혜가 없으면 그거 어려운 일이지요. 그렇습니다.
得解 義趣(의취)無盡藏이니, 그랬습니다.
義趣를 아는 것. 이것은 이치를, 義趣라 했지만 이치입니다. 이치를 아는 무진장이다. 그래서
善知 = 잘 안다. 무엇을요?
諸法의 理趣分齊故(이취분제고)며,
어떤 이치는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고, 어떤 이치의 길은 어떻고, 그런 것들을 환하게 잘 아는 것이지요.
모든 법의 理趣의 分齊를 잘 아는 안다!
分齊라고 하는 것은 한계입니다.
그저 두루 뭉숭이로 처음에는 이것이 그것이고, 그것이 이것이고 이런 식으로 이해하는데, 좀 더 깊이 이해하면 정말 세밀하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신도들이 흔히 편한 말로
“뭐 불교나 기독교나 종교라는 것은 다 그렇고 그렇지요. 다 그것이 그것이지요.”그런 소리 들을 때마다 정말 억장이 무너지고, 가슴도 답답하고 그런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어찌 불교하고 기독교하고 같으냐고요?
그것 다 우리가 못 가르쳐서 그런 것이지요.
義趣가, 이치의 한계가 분명히 있고 천지차인데요.
소승불교하고 대승불교하고도 막 섞어서 그저 이야기하고, 또 선불교 하고... 지금 우리나라불교를 크게 세 갈래고 나누면, 소승불교, 뭐 지금 근래에 상좌부불교 = 근본불교라고 하는데요.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판을 치지요.
수행법도 판을 치고, 교리도 판을 치고 있습니다.
선불교는 아직도 세력이 짱짱하지요.
그런데 세력이 제일 미약한 것이 대승불교입니다.
대승불교라고요. 사실은 이 대승불교가 제일불교인데요.
제일불교고, 가장 높은 불교고, 더 이상 높은 것이 없는 불교고, 비교할 바 없는 불교가 대승불교인데요.
또 대승불교가 제일 미약합니다.
화엄경공부ㆍ법화경공부ㆍ유마경공부! ←이 3대 대승 경전을 가지고... 금강경가지고는 좀 약해요.
유마경ㆍ법화경ㆍ화엄경! ←이 3대 대승 경전을 가지고 대승불교를 크게 일으켜야 됩니다.
이 세 가지 경전은 대승불교운동의 선언서입니다.
단순하게 여기 있는 이치를 들어내자고 하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고, 대승불교가 이렇다고 하는 것을 확실하게 세상에다가 선언하는 대승불교운동을 일으키기 위한 선언서적인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마경 같은 것ㆍ법화경 같은 것은 아주 대단합니다. 화엄경도 사이사이에 그런 뜻이 많이 담겨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 소승불교, 대승불교의 차이를 어떤 이가 이야기하는데, 컴퓨터의 진화를 가지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는 전화기진화를 가지고 비유를 잘 듭니다.
우리가 처음에 쓰던 유선전화. 방 안에 있는 유선전화하고, 지금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하고 차이다.
근본불교는 아주, 불교의 출발로서는 그만한 공이 없습니다. 최고의 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승불교하고 비교를 하면 그것은 유선전화이고, 대승불교는 우리가가지고 있는 아주 기가 막힌 성능을 지닌 스마트폰이다.”←이렇게 저는 비유를 잘하는데, 그 차이점을 우리가 확실하게 잘 알아야 됩니다.
우선 가장 큰 특징이 숫타니파타나 그 다음에 법구경이나 이것은 초기불교 대표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데는 무조건 이생을 버리고, 더 이상 생을 받지 않는 것. 적정열반에 들어서 인생살이 이제는 영원히 굿바이 하는 것. ←이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금강경에도 수다원ㆍ사다함ㆍ아나함ㆍ아라한. 하면 완전히 다시는 오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잖아요.
이생에 다시 오지 않는 것.
그럼 고생하는 중생들 어쩌자는 말입니까?
근본불교는요? 생을 받지 않고, 이 세상하고 완전히 이별해 버리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이 그겁니다. 그런데 화엄경은
끊임없이 다시 와야 된다.= 受生.= 생을 받아서
다시 와서 중생들하고 더불어 同苦同樂하고,
울고 웃고 같이 지지고 볶고 같이 살아야 된다. ←이것을 주장하는 것이 대승불교입니다. 그것 천지차이잖아요.
‘내몰라라. 이 세상이야 썩든 말든, 너희들은 죽든 살든 상관없이 나만 저~~ 기 멀리 도망가 버리면 된다.’ 하는 것이 소승불교 교리고, 대승불교는 아니다. 죽어서 또 오고,
죽어서 또 오고 천 번이든 만 번이든 이 세상에 다시 돌아와서... 속환사바하라고 스님들 돌아가시면 으레 그렇게 축원하는 이유가 거기 있지 않습니까?
빨리 사바세계에 돌아와서 우리같이 삽시다. 하는 것이
그것이 이치가 같이 안 살 수 없도록 돼있습니다.
으레 다시 오게 돼있습니다. 자기는 도망 못갑니다.
소승불교를 아무리 공부 잘해서 인생을 하직하고 더 이상 사바세계에 안 온다고 원력을 세워도 자기는 안 오고 못 배깁니다. 오게 돼있습니다.
달라이라마 같은 분은 열 네 번이나 오신 것이 확인 된 분이잖아요. 우리도 다 전생에 어떻게, 어떻게 살다가 왔는데 확인이 안 됐을 뿐입니다. 사실은 우리도 여러 번 왔습니다.
환생. 여러 번 했습니다. 이생에, 여기서 우리가 지은 인연이 도대체 어디 가겠습니까? 피할 수가 있습니까?
여기에 진 빚이 얼만데요? 진 빚이 얼만데 그 빚 갚아야지요. 빚 갚으면서 또 빚지고, 빚 갚으면서 또 빚지고...
이렇게 사는 겁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진화해왔어요.
그렇게 진화해왔습니다. 이것이 대승불교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와야 되고, 오도록 돼있고요.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온 겁니다. 근본불교에서 다시는 안 온다하고 갔지만, 그것 몰라서 그래요.
으레 오게 돼있습니다. 왜냐? 여기 살면서 당신 지은 빚이 있고, 인과가 있고, 인연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외면 한다 말입니까? 그것은 잘못 본겁니다.
초기불교는 그것 잘못 본겁니다.
떠났으면 좋겠지요. 하도 괴롭고 힘들고 하니까 다시는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지요. 그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아~~ 그저 뜨거운 햇빛의 인도사회 같은 데서 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지옥과 같이 뜨거운 그런 세상이라 하더라도,
안 오고 안 되게 돼있습니다. 오게끔 돼있습니다.
그것이 이치입니다. 그런 것들이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큰 차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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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컴을 바꿨어요.
적응하는데도 시간이 걸렸지만, 오늘 글을 올려보니
제 의도와 약간 삐딱하게 나오네요.
예:제가 의도 않게 나온 짙은 글씨는 수정도 안 되네요.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說法品 名 第二會 ~ 須彌頂은 第三會로 넘어가야 할것 같군요.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미안합니다.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좀 더 세세히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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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인연따라 끊임없이 오고가는 생..고맙습니다._()()()_
見佛無盡藏--두두 물물이 청정법신바로자나불을 넘어서 한 모공ㆍ모공마다 阿僧祗諸佛이 세상에 출현하신 것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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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과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_()()()_
☆ 送舊迎新☆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염화실 가족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고맙습니다.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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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
두두 물물이 청정법신바로지불이라고 하는 데까지 눈을 뜨게 된다고요. 이것 대단한 일 아닙니까?
두두 물물이 청정법신바로지불이라고 하는 데까지 눈을 뜨게 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