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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49재중 입재 -수진스님(부산 해인정사 주지)
2012년 7월 15일 일요일 오전10시 인천불교회관 4층 법당
장마철입니다. 제법 굵은 비가 내립니다. 인천불교회관 옆엔 능소화가 비를 맞으며 활짝피어 있고, 간혹은 떨어져 바닥이 화려합니다. 백중기도49재 중 입재를 엽니다.
종무소
공양간
세심다실- 수진스님
수진스님 세심다회
3층 법당- 청소년법회
오전 10시 4층 큰법당에서 백중기도 49재 입재
삼귀의례
수진스님(부산 해인정사 주지)의 법회를 엽니다.
백중기간이라 '영혼의 천도'라는 주제로 설법하십니다.
사람의 마음은 크기로는 수미산보다 크고. 작기로는 모기 눈보다 작는 것이다. 모든 일의 열쇠는 내 안에 있는 것이다. 괴로움도 즐거움도 내가 만든 것이요, 내 업대로 가는 것입니다. 속지말자. 몸에 속지말자. 텅빈 모습 그대로 보면 부처님을 뵈올 수 있을 것이다. 옷도, 신발도, 심지어 좋은 음식도 좋은 것만 찾아 옷도, 신발도, 음식도 쫒아가다보면 그에 맞춰어 그것에만 탐착하게 되는 속임을 당하게 된다.
<화엄경> 독송자는 지옥의 고통도 면할 수 있다. 왕명관이라는 사람이 죽어서 지옥에 가서 지장보살님을 만나게된다. 지옥중생을 구제해 주시는 지장보살님은 왕명관을 보자 짠하다. 살아생전 인색하고, 화 잘내고 선업, 복업도 짓지 못했다. 지장보살님은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를 적어주며 외워라고 일려주었다. 왕명관은 지옥고를 면하기 위해 간절하게 외웠다고 한다. 그 외우는 소리를 듣고 지옥중생들은 모두 해탈하였으며, 왕명관도 4일 후 부활하였다고 한다. 절박함과 간절함. 죽기 직전에 "아미타부처님"을 10번 간절히 부르면 왕생극락한다는. 간절함과 절박함이 필요하다.
또 하나 외아들을 둔 이가 아들의 시험을 앞두고 '병의 목이 날아가는 꿈을 꾼다.' 누구나 아는 흉몽같은. 해몽가를 찾아 갔지만 해몽가는 자리에 없고, 딸이 말하기를 "아들이 말을 타고 가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꿈'이란다. 고심하고 가다가 해몽가를 만나 얘기를 하니 딸에게 가서 딸의 빰을 3번 때리고 '꿈을 내놓아라"고 시킨다. 이는 해몽가가 시킨 대로 하여 꿈을 찾아와, 해몽가에게 다시 말한다. '병에 목이 달린 것은 목을 잡고 다니므로 휘둘릴 수 있음이고 병에 목이 없는 것은 받쳐 들고 다니는 것이니 아들은 반드시 사람들이 받들어 모시는 사람이 될 것이란다. 이 얘기를 들은 이는 간절한 마음을 내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기도한다. 간절히 기도하면 영혼도 감동한다고 하였다. 어떤 꿈이 중요한가가 아니라, 그 꿈을 어떻게 이루어지게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하셔서 소원하시는 일을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승만합창단의 음성공양
천도재를 올립니다.
1층 공양간-오늘 점심 비빔밥은 특히 더 맛있었습니다. ^ ^
불교회관 앞마당에 비를 맞으며, 향을 내품는 하얀 백합이 곱게도 피었습니다.
하얀 빛은 영혼 빛 같습니다. 깨끗하고 티없이 맑은 빛. 과거에 지은 업, 현생에 짓는 업, 미래에 알게 모르게 지을 업까지 모두 사라지게 하여 하얀 빛으로 맑아지기를. 무슨 빛이든지 받아들일 수 있는 맑음을 간직하기를 .
성불하십시오 _()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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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부지런한보살님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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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법 승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이 생애 인연맺은 모든 분들께 알게모르게 지은 죄업 모두 참회합니다.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마하살..()()()...
모든 일체 영가님들 극락왕생하시기를 두손곱게모아 발원합니다._보현행합장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