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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9일(토) 인제군 입제읍 가아2리 광치령마을에서 제140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최대성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 38인과 열목어마을 임정분 이장님, 햇살마을 박주열 센터장 및 유해수 총무님께서 함께 하였으며, 포럼회원으로는 강원연구원 김주원 박사, 한국농어촌공사 김기업 지부장, ㈜솔이아빠 김재준 대표, ㈜디마르 박미리 대표, 인제군로컬투어사업단 정연배 대표, 부산경남숲밧줄놀이지회 윤충현 지회장 등이 참석하였고, 외부인사로는 강원도 농정과 최병석 계장, 인제군 농업기술센터의 이순모 주무관, 농어촌희망재단의 양지예 대리, 박종경 주임이 참석하였습니다.
포럼의 시작에 앞서 최병석 계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번 포럼을 통해 마을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기업형 새농촌 2억원의 선도마을이 가능하니 노력하라고 하였고, 행안부 관리지역으로서 접경지역사업을 추진해 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이순모 주무관은 이번 포럼으로 마을의 자원발굴과 테마화를 하라고 하면서 앞으로 기술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최대성 이장은 광치령마을은 우리나라 람사르습지보호구역 1호인 대암산 용늪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마을중에서도 차량으로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서 지속적인 용늪 보전에 힘쓰며 마을의 소득창출로 연계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서화면 대바위마을에서 대암산용늪 체험관 등을 기점으로 버스를 운영하여 용늪에 접근하고 있는데, 우리마을에서 용늪까지 가는 것이 단거리이고 보다 효율적이기에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에는 82세대 179명이 살고 있으며 최근에 4가구가 귀농귀촌하였으며, 경제활동 가능한 인구가 62%에 달하는 등 비교적 고령화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마을이라고 합니다.
이는 600m내외의 고랭지 밭지역에서 더덕, 마, 오미자, 율무, 황기, 브로콜리, 사과, 단호박, 쥬키니, 풋고추 등을 생산하는데 품질이 우수하여 비교적 고단가를 받고, 마을 일대에 잣나무에서 잣을 채취하기도 하고, 절임배추, 고추지, 산채지 등 절임류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비교적 소득이 많기 때문인 것이라 합니다.
김주원 박사는 설문조사를 통한 지역역량 진단 및 처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농사를 많이 지어 농민이 골병드는 것은 곤란하며 지역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유통구조를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용늪더덕이란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야 가격과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삼성의 경우 유형의 가치보다도 무형의 가치인 브랜드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삼성 가치의 60%이상이 무형의 가치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우리마을 리더들께서도 농사라는 기본 토대 위에 농산물을 가공하고 가공단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용늪을 통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6차산업으로 연결 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제지역은 행안부의 특성화마을 대상지역으로서 지구당 25억의 사업비를 지원하니 도전해 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마을사업은 돈만 보고 추진해서는 곤란하며, 주민들간의 신뢰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암산용늪은 1,304m의 고층습원으로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습지라는 생태적 상징성으로 가져갈 수는 있지만, 대중 관광자원으로 가져가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셔틀버스 등을 운영하는 것은 생태자원이란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히려 방문객은 마을 내에서 체험활동 등 즐기고, 생태가 보전된 대암산이 있는 마을에서 유기농으로 농사하니 건강에 좋다는 등 홍보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을내에 오행약초화단을 반별로 조성관리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하였습니다.
용늪과 절임배추, 잣가공 및 농산물 판매 3가지를 연계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며, 대체적으로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으니 마을의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시설을 보완하여 영화관람이나 문화활동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마을생활기본서비스요소에 대한 설문결과 도로교통, 대중교통, 상하수도, 생활황경 쾌적도, 교육여건, 보건의료, 문화여건 만족도 등 모든 지표가 도내평균 이하로 나타났으며, 특히 보건의료 만족도가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인제군에 요청할 것도 있겠지만 주민들이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마을의 기초여건에 있어서는 공동행사 운영과 공공시설 및 쓰레기처리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안전과 생활소비활동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민들이 협력해 거동이 어려운 노인의 필요물품을 구입해 주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생활만족도에 있어서는 이웃관계, 가정생활, 주택생활 및 삶의 만족도는 높다고 하였으나, 소득수준과 직업만족도가 낮게 나타나 주민들간의 소득격차가 큰 것으로 보았습니다.
주민들이 희망하는 마을사업은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로 나타났는데, 생산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부가가치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타 마을기반시설 확충과 경관관리 등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주었습니다.
지도자의 일반역량과 관련해서는 대소사 관여도와 솔선수범, 청렴도, 주민의견 수렴도 등이 높데 나타나 바람직한 지도자상임을 알 수 있었으나, 독창적 아이디어 보유도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이장을 비롯한 주민 모두가 농사일이 바쁘기에 그런결과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지도자의 사업추진 역량에 있어서는 주민의견 청취와 장부관리 투명도 및 관계공무원과 전문가 활용도 등이 월등히 높은 결과를 보였으나, 필요한 자원동원능력, 타지역사례 배움, 회의 개최, 정보수집력, 고객관리, 공평한 수익배분 등은 매우 낮게 나타나, 좀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농사를 1~2만평을 짖고 있지만 보다 가치를 높이는 것은 농가들의 협력하에서 가능할 것이며, 용늪이라는 좋은 브랜드가치를 활용할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행안부의 특성화마을사업도 처음 사업시작 시에는 5천만원으로 마을계획을 신청하고 5, 10, 25억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있으니 활용하도록 하고 환경부의 연계사업도 찾아볼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연배 단장은 백담마을 및 로컬투어사업단의 운영에 대해 사례발표를 통해 로컬투어사업단의 회원마을이 되려면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이 되어야 참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제군이 전국에서 2번째 큰데, 로컬투어사업단은 2005년 새농 6개 마을로 출발하여 현재 26개 마을이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농촌관광은 2차세계대전 전후 젊은이가 자신의 고향에 돌아가 보니 농업소득으로 한계가 있어 농가민박을 시작한 것이 농촌관광으로 발전하였고, 영국 등 유럽에서는 활성화되어 전체의 20%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5% 수준이라고 합니다.
많은 지역이 인적자원이 없어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이보다는 신뢰라고 하는 사회적 자본의 형성 및 마을의 규범이 부재하여 어려움을 격는 경우도 많으니, 이의 확충을 주민 스스로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주민화합은 이장 등 대표를 적극적으로 믿고 신뢰해야하는 것이며, 그 전제는 이장이 투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제군의 84개리를 살펴보면 이장의 권력이 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정보가 많기 때문이며, 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하지 않으면 곤란하고, 망가지는 마을은 이 정보를 독점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09년 신활력사업으로 농촌관광협의회를 만들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단체로서, 다만 명칭만 마을단위혁신연구회에서 로컬투어사업단으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마을로는 월악1리 냇강마을을 들 수 있는데, 가장 활성화되어 이명박 대통령이 여름휴가지로 가고 싶은 곳 중의 한곳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인제군의 마을들 중에 교육여행이 가능한 마을이 11개이고 농촌체험은 14개 마을에서 가능하며, 기타 14개 마을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합니다.
(사)로컬투어사업단에서는 농산물 판매의 장도 열어주고, 유한회사 인제여행이라는 여행업을 등록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인제 시티투어를 준비중이고 버스를 구입하여 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위축된 인제지역의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자 홍보마케팅 중입니다.
사무실은 인제읍의 하늘내린센터 뒤 3층 건물에 위치하며 군민이면 누구나 사랑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정보센터, 방문자센터, 어울림장소, 꽃차와 발효차 제공, 컴퓨터 및 프린터 활용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연배 단장은 백담마을 이장을 하였던 경력이 있어 마을운영 사례도 발표해 주었습니다.
백담마을은 국내최초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을 하여 활성화된 사례이지만, 백담사 셔틀버스를 1996부터 운영중에 있어 월급받는 이장이라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고 합니다.
문화관광부의 관광두레 모델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정이장이 관광두레 2기 PD였기에 더욱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을기업의 운영에 있어 타마을들은 주민들로부터 출자를 받으나 백담마을은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마을회에서 정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마을에 수익이 없을 때는 별 문제가 없으나 수익이 나게 되면 출자액수에 따라 갈등과 분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모든 주민이 가입이 되어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올 수 있는 장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모든 주민을 가입시키는 것은 아니고 마을에 들어야 3년은 살아야 가입할 수 있다는 조건은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는 버스 10대에 13인의 기사와 매표원 3인 및 운영위원 3명을 고용하여 운영중이며, 수익금은 마을운영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주민에 배분하고 잇는데, 지난해에는 70만명이 백담사를 찾아 20억의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급격히 위축되었으나 가을로 접어들며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에서는 버스사업 이외에도 황태가공과 판매의 2개 부문에 행자부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및 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을 받아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행자부 마을기업은 2009년도에 국내 1호로 최초 선정되어 시행하였고, 이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시상금 2천만원을 받아 냉동탑차를 구입 운영중이며, 일자리 3명과 이장님 급여를 주고 있다고 하면서, 마을기업을 잘 운영하면 마을일을 보는 이장님 등의 리더에게 급여를 줄 수 있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마을가공공장인 사회적기업에서는 60세 이상 노인 일거리 창출에 중점을 두었으며, 예비에서 사회적기업으로 넘어가 내년까지 지원 받을 수 있어 마을에서 효자노릇을 하고 있으므로 광치령마을에서도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을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광치령마을은 좀 늦게 시작하는 마을이니 환상이나 허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형실적인 사업을 할 필요가 있으며, 조금 늦더라도 지금 시작하는 것이 시행착오 없이 할 수 있으므로 빠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과거에 광치령마을에는 14억이라는 산촌생태마을사업을 시행해 돈은 많이 들어왔으나 성과가 적은 것을 교훈삼아야 하겠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조직으로서 사람과 조직이 없다면 사업이 불가하니 역량을 스스로 키워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그린투어리즘전국대회를 도교에서 실시하는데 3천명 정도가 모여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만, 모든 참석자들이 자기돈을 들여 찾아오고 주최측에서는 점심 도시락만 제공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지자체 등에서 지원을 받아야만 참석하는 현실과 너무나 대비된다고 했습니다.
마을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과 행정과 전문가가 연계되어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럼과 같이 다양한 전문가그룹의 지원을 받는다면 마을발전의 기틀을 잡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제군 내에서는 백담마을 이외에도 오늘 참석한 남전리 햇살마을과 하추리마을이 잘 하고 있으니, 견학을 다녀올 것을 권했습니다.
최근 대암산용늪 주위의 마을들을 대상으로 습지도시로 선정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렇게 될 경우 습지센터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 광치령마을도 대상의 한 곳이며, 유네스코에서 선정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면서 사전에 준비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주 선흘리 동백동산의 경우 주민들 스스로 지켜야 할일과 여행자들이 지켜야 할 일을 만들어 게시하고 상호 지켜나가고 있는 모습은 바람직한 모습으로서 견학하고 배우라고 하였습니다.
요즘의 여행은 대안관광으로 농촌관광 활성화, 공정여행, 착한여행의 활성화라고 하면서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 추세이기에 광치령마을도 용늪이라는 훌륭한 자원과 마을의 청정 고랭지 농산물 자원을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박주열 센터장의 남전리 갈등치유와 발전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엇습니다.
먼저 함께 참석한 유희수 팀장은 남전리 미래를 꿈꾸게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분으로서 우리나라 고유수종의 나무를 식재하여 현재의 남전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남전리는 소양강댐의 축조로 마을이 수몰되어 상류의 골자기로 이사하며 새롭게 조성된 산골마을이라고 합니다.
논밭이 모두 수몰되어 먹고살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장묘센터가 마을 내로 들어오게 되었으며, 이로인해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내분이 심해져 원대리와의 소송제기, 가족간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급기야는 마을에서 감사원감사까지 받고 TV의 고발프로그램에 까지 나오는 등 심한 내홍을 겪었다고 합니다.
찬반의견이 반반에 이르자 외부인을 영입하면서까지 서로 의견을 굽히지 않았으며, 결국은 52%의 찬성으로 장묘센터가 마을로 들어오게 되었으며, 현재에 와서는 이로인해 태양광발전과 함께 마을의 효자 수익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반대측에서는 많은 문제제기를 하는 등 반발이 있었으나, 매년 열리는 보름행사 개최시에 반대자에게도 통보하여 함께 하고자 노력을 지속하니 2010년에는 결국 통합하였으며, 2012년도에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루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주민들간에 내홍을 겪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비록 님비시설이라지만 오염원도 없고 잘한 판단이었다고 합니다.
과거는 잊고 이제는 앞으로 남전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중에 있으며, 그 해답으로 찾은 것은 산에 나무를 심으며 미래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구상나무를 7년 전부터 식재하고 있으며 산촌클러스터로 생긴 판매장에 임산물 판매 준비를 하고, 향수, 비누, 샴프, 바디워시 등 제품을 준비중입니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서 피톤치드를 최고로 많이 내뿜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기업을 설립하여 노인회 위주로 시행하고 있으며, 구상나무나 만병초에서 추출한 비누 등을 생산해 임산물판매장에서 팔고자 추진중입니다.
또한 요즘 마을에서는 모삼을 20일 정도 키원 판매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산삼에도 없는 사포닌 F4 등이 있어 몸에 좋다고 하며, 마을 어르신들이 작업하고 계시는데, 수출계약 건도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에 있어서 지도자가 되는 순간부터 나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으니 주민들은 이장을 믿고 열심히 하면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광치령마을이 앞으로 사업을 하려면 고민을 많이 할 필요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집을 지으려면 유지비를 빼기 위해 태양광 발전은 꼭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남전리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육양용자동차인 아르고를 도입하였고, 이것이 유엔에 보고까지 되어 활성화되었으나, 반대자가 민원을 내서 수자원공사에서 못하게 하는 바람에 지금은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결국 우리마을의 것을 견학하고 간 해담마을에서는 아르고를 도입해 농촌체험에 활용함으로서 가장 재미있고 인기 많은 탈거리로 성공했다고 하면서, 주민끼리 싸우니 아무것도 안되고 화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르고는 현해 소방방재청과 협약하여 인명구조 등 봉사활동에 잘 쓰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장묘사업으로 15억의 수익을 내어 연인원 2,000명의 고용창출을 하고, 이장이 월급을 받고 있으며, 1/3이상 주민이 월급을 받고 있어 월급받는 농촌마을을 실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과 같이 주민들이 싸운 뒤에 뭉치다보니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 믿고 단합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남전리마을은 20년 39년 50년 뒤에 누가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으며, 모든 주민이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마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마을로 가기위해 뭉치고 단합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윤충현 지회장은 숲밧줄놀이 체험과 주민 둥기화라는 주제발표와 퍼포먼스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단합하는 필요성을 일깨워 주었으며, 광치령마을에서도 숲을 활용하여 생태적 놀이인 밧줄놀이를 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먼서 동영상을 관람하며 숲밧줄놀이란 어떤 것인지 익혔는데, 숲에서 생태적인 활동을 하면 자연의 중요성과 보전할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과정으로서 처음하는 사람도 조금만 익히면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밧줄놀이에 빠지면 집에 안가려고 하는 등 재미를 느끼고 있는 매력적인 놀이로서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사용하는 밧줄은 20여명이 올라가도 끊어지지 않는 튼튼한 것이니 안심해도 된다고 합니다.
동영상과 간단한 설명이 있는 후에는 주민들과 함께 밧줄로 매듭을 만들고 두사람, 세사람, 여섯사람, 모든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였습니다.
젊은 분이나 연세 높으신 어르신이나 어찌나 즐거워하던지 한바탕 웃고 몸쓰는 프로그램이었으며, 그러는 가운데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지 않으면 쓰러지고 넘어지고 바로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숲밧줄놀이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주민들과 포럼 전문가들간의 종합토론이 있었습니다.
먼저 멀리까지 찾아온 희망재단 양지예 대리께서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희망재단에서는 면 이하마을의 프로그램 운영비와 강사비 및 재료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잘 활요하라고 하였으며, 1년간 지원하고 평가하여 3년까지 지원 가능하다고 합니다.
양구에서는 부부댄스를 시행중이며, 댄스뿐 아니라 공예, 원예. 꽃꽂이 등 문화센터에서 하는 모든 것들을 할 수 있으므호 마을에서 신청하라고 하였습니다.
멀리서 강사를 모셔오기 어려운 경우에는 마을 내부강사도 가능하며, 사업의 취지에만 맞는다면 500~2,000만원까지 3년간 지원가능하고, 신규공모는 매년 1월말에 있으니 신청하라고 하였습니다.
다만, 신청시에는 마을이나 법인에서 공동체 운영방안에 대해 충분한 수요조사 협의 후 신청함으로서 중간에 탈락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할 것을 주문하였고, 국고보조금을 사용하는 관계로 e나라시스템을 활용해야하니 행정의 도움을 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본 사업에서는 운동시설 등 물건의 구입은 지원하지 않으며, 강사비 재료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고, 시간당 4만원 또는 특별강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공동체 15인 이상이 참여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토론에서 마을에서는 농사의 양만 늘리는 것에 너무 욕심내거나 그것에만 빠지지 말고 진짜 돈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제는 농산물의 량은 기본이지만 그 농산물의 질과 이것을 어떻게 가공하고 유통하고 판매하느냐에 따라 브랜드가치가 확 달라지고 가치가 다르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했습니다.
마을조직과 관련해서는 잘되는 마을들은 대부분 이장과 체험운영대표자가 별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니, 우리마을에서도 행정을 담당하는 이장과 농촌체험관광을 담당하는 추진위원장을 별도로 두어 운영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마을사업에 있어서는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니만큼 여성 사무국장을 두고 함께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되었습니다.
마을 내의 국유림를 활용하여 더덕과 장뇌삼 등을 재배하여 내린천 휴게소의 로컬푸드매장에 판매하는 방안도 제안되었으며, 배추절임시설은 일년에 한달여 정도만 이용하고 나머지 기간동안에는 활용하지 않는 점에 착안하여 이 시설을 약간 보완하여 휴지기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제안했는데, 더덕이나 장뇌삼 등 농산물의 세척과 가공 등이 그것이라 하겠습니다.
행복마을사업으로 마을 땅을 구입하였으나 아직은 활용도가 미흡하지만, 마을에서 잘할 수 있는 것, 많은 사람이 찾는 것을 하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마을은 더덕이 특화되어 품질도 좋고 20농가가 연구회를 만들어 운영 중이니 만큼 ‘용늪생태마을 더덕’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스토리텔링으로 포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에는 주민들의 의지가 증요하며 우리포럼이 끝나고 나면 주민회의를 통해 용늪생태마을 더덕 브랜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라고 했습니다.
더덕연구회에서는 직접 할 수 없는 학술적인 부문에 대해서는 강원대학교나 농촌진흥청에 연구의뢰하여 보완하고 상품화할 수 있도록 하며, 주민의 의지와 교육수강 등 노력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마을에서 어떤 것을 하고는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홍천의 명이나물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그중의 하나였지만, 주민들이 하나씩 알아가면서 노력한 결과 작은 사업부터 하시 시작했고, 또 각자 잘하는 것을 찾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광치령마을은 농사의 양만 늘려 힘든 노동만을 하는 마을이 아니라, 마을브랜드를 높여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마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모든 포럼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