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칠선계곡 청산별곡 산장 (번개팅)
(건아산행회 여름 피서 번개팅)
날짜: 2024년 8월1일(목) 08:00 ~ 21:00.
참석자: 옥치관, 옥숙표, 권혁포, 서용호, 신수덕,
유태근, 김승희, 김동락, 서태호, 신원상(10명).
경유지: 08:00 동의대역 세연정 주차장→ 백양터널→ 낙동강 공항로→ 가덕 휴게소→ 거가대교→ 하청 실전(김동락 합승)→ 하청삼거리 (태근, 승희)→ 연초삼거리(태호)→ 고현 경유→ 거제대교 경유, 남해 고속도로→ 고성 공룡휴게소→ 산청 동의보감로→ 지리산 입구 칠선계곡→ 청산별곡 산장 도착→ 15:30경 청산별곡 출발→ 산청 휴게소→ 연초삼거리 바지락칼국수 저녁식사(옥평련 합석) 후 승희, 태근, 태호와 해어짐(태호차 편)→ 송정 IC 거가대교→ 주례역 해산.
動機- 예년보다 더위가 심해 8월의 정기 산행 행사를 생략하고 몇 회원이 시원한 계곡을 찾아 건아산행회의 피서놀이를 겸해 번개팅을 가져보기로 하고 영남의 산골이며 지리산입구 산청군의 심심산골 지리산계곡을 찾아 산장의 계곡물에 더위를 식혀보기로 했다.
지리산 칠선계곡- 경남 함양군 마천면소재 칠선계곡. 지리산 최대의 계곡미를 자랑한다.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계곡으로 손꼽힌다.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이면서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은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펼치는 선경이 마천면 의탕에서 천왕봉까지 장장 16km에 이른다. 들어가면 갈수록 골은 더욱 깊고 날카로워, 계곡은 그 험준함으로 인하여 숱한 생명들을 앗아가 ‘죽음의 골짜기’로 불린다. 그래서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칠선계곡을 등반하고 싶어 하지만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칠선계곡의 등반로는 마천면 추성마을에서 시작하여 천왕봉까지 9.4km 계곡 등반의 위험성 때문에 상당구간이 계곡과 동떨어져 있다.
피서 번개팅을 다녀와서- 칠순의 끝자락에 접어든 노년의 벗들이 도심의 더위를 잠시 식히고 싶어 잠시라도 도심을 벗어나 산세 수려하여 물 맑고 공기 좋은 지리산 천불동 계곡에서 땀에 저린 몸을 식히고 오니 바닷가 해수욕장에서보다 개운한 느낌이다.
2024년 8월 立秋日에.
작성자: 신 원 상(건아산행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