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지원센터 상권분석 … 음식점은 감소
전국 100대 상권중의 하나인 단계동 상권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유흥업종과 숙박시설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소상공인지원센터가 최근 단계동 963개 업소를 대상으로 상권을 분석한 결과 음식, 숙박업이 553개업소(57.4%)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 280개업소(29.1%), 도소매업 111개업소(11.5%), 기타 19개업소(2%)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룸싸롱과 가요방 등 고급술집은 지난 2002년 76개에서 2003년 99개, 올해는 현재 111개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증가추세에 있으나 일식과 한정식 등 고급 음식점은 단관택지 등으로 부분 이전해 지난해 35개에서 올해 28개로 줄었다.
또 숙박시설은 2002년 28개에서 지난해 31개, 올해 34개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맞물려 좀더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지원센터 박종범 상담사는 “단관택지가 음식업종 집성단지로 활성화 되면서 단계택지는 향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유흥업이나 숙박업 등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증가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