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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엘땅고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푸엔떼
http://tango.5toll.com/en/2015/07/18/tango-djing-3-2-the-big-orchestras-of-the-edo/ http://www.tango.uk.com/orchestras.htm http://www.tejastango.com/tandas.html http://www.todotango.com/english/artists/ 탱고음악 황금시대(EDO)의 주요 탱고악단들 18/07/2015 by Richard Stoll 이미 알려진 대로 탱고음악 황금시대 악단들의 연주는 춤추기 적합성(danceability)으로 보면 가장 믿을 만하다. 모렐(Steve Morell)의 분석에 의하면 이 시기는 1940년부터 1955년까지이며 모든 주요 악단들은 동시에 왕성한 연주 활동과 음반 녹음을 보여주었다. 탱고악단들의 명칭은 통상 지휘자들의 이름으로 불러지는데 이들은 또한 전형적으로 자신들이 연주하거나 녹음한 악곡들의 편곡자들이기도 하다. 밀롱가에서 탱고DJ들이 자주 들려주는 가장 중요한 악단들의 지휘자들을 아래에 소개한다(명칭, 생몰년도, 그리고 지휘자 자신이 연주한 악기): 01. Rodolfo Biagi (1906-1969) Piano 02. Miguel Calo (1907-1972) Bandoneon 03. Francisco Canaro (1888-1964) Violin 04. Julio De Caro (1899-1980) Violin 05. Alfredo De Angelis (1912-1992) Bandoneon, Piano 06. Lucio Demare (1906-1974) Piano 07. Carlos Di Sarli (1903-1960) Piano 08. Angel D´Agostino (1900-1991) Piano 09. Juan D´Arienzo (1900-1976) Violin 10. Osvaldo Fresedo (1897-1984) Bandoneon 11. Pedro Laurenz (1902-1972) Bandoneon 12. Osvaldo Pugliese (1905-1995) Piano 13. Enrique Rodriguez (1901-1971) Bandoneon 14. Annibal Troilo (1914-1975) Bandoneon 15. Ricardo Tanturi (1905-1973) Piano, Violin (각각의 탱고 아티스트들에 대한 상세 정보는 http://www.todotango.com/english/artists/에서 확인해 보세요-역주) 탱고악단 타임라인: http://www.tango.uk.com/orchestras.htm 탱고DJ들은 탱고악단들이 활동한 연대별로 구분하여 탱고음악을 선곡하기 보다는 춤추기 적합성(danceability) 정도와 무도장(dancefloor)의 상황에 대한 적절한 표현에 초점을 맞추고 탱고댄서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선곡하고 싶어 한다. 저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리듬, 감정적 콘텐츠, 난이도 수준, 역동성 수준, 그리고 사운드의 전반적인 스타일 등으로 이루어진 해당 악곡의 음악적 스타일로서 일종의 특성내지는 취향(flavour)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음악적 스타일에 따른 주요 악단들의 분류에서 브라운(Stephen Brown)의 방식을 애용하며 개인적으로 평상시의 탱고디제잉에서는 이 분류 방식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4가지 특성들로 요약하여 활용하고 있다: (브라운의 분류 방식은 http://www.tejastango.com/tandas.html을 참고 하세요-역주) 01. Soft Rhythmic(부드러운 리듬 위주의)(≑Antiguo-역주) 02. Hard Rhythmic(강한 리듬 위주의)(≑Movido-역주) 03. Melodic, Lyric(선율/가사 위주의)(≑Tranquilo-역주) 04. Dramatic(극적인 스타일의)(≑Dramatico-역주) 모든 탱고악단들을 이러한 체계에 맞춰 분류하기는 매우 어려운데 악단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심지어 일부의 악단들은 새로운 차원의 스타일들을 개발하여 자신들의 연주에 추가시키기 때문이다. 아래에 이러한 4가지 특성들에 맞는 전형적인 악단들을 소개한다: 01. Soft Rhythmic(부드러운 리듬 위주의)(≑Antiguo-역주) 다리엔소 악단의 연주와 같은 스타카토(staccato) 리듬은 없어도 좀 더 리듬에 비중을 두기는 하며 당김음(syncopation)과 음악적 복잡성의 정도는 다양한 연주 방식: -De Caro, Tanturi, D´Agostino, Calo, Laurenz. 02. Hard Rhythm(강한 리듬 위주의)(≑Movido-역주) 빠른 박자와 스타카토(staccato) 유형의 리듬 스타일이 많이 포함된 연주 방식: -Rodriguez, Biagi, D´Arienzo. 03. Melodic, Lyric(선율/가사 위주의)(≑Tranquilo-역주) 화음이 풍부하고 부드럽게 이어지는(soft legato) 스타일의 악구들(phrases)과 대위적 악절들(contrecanti)로 연주가 이루어져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연주 방식: -Demare, Troilo, Fresedo, Canaro, Di Sarli. 04. Dramatic(극적인 스타일의)(≑Dramatico-역주) 극적인 배경음 및 풍부한 음량과 높은 역동성을 표출하는 연주 방식: -De Angelis, Pugliese. 탱고디제잉에서 동일한 딴따(tanda) 내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유지하는 것과 전반적인 디제잉 계획과 무도장의 요구조건들에 따라 계속해서 다른 특성의 딴따들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좀 더 정밀하게 특성의 차별을 구하고 싶다면 탱고음악의 또 다른 요소인 가수(cantante)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황금시대 악단들은 가수와 같이 연주하였으며, 이들은 주로 후렴 가수들(estribillistas)로서 악단의 연주에 좀 더 비중을 두기 위해 전체 가사 중에서 단지 후렴이나 한 절만을 노래하였는데, 이들은 탱고음악의 마지막 특성을 변화시키고 지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였다. 따라서 이들 중의 일부는 해당 악곡의 전체적인 사운드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쳐서 탱고음악의 새로운 범주를 제시할 수도 있다(예를 들어 Di Sarli 악단과 같이 녹음한 탱고가수 Roberto Rufino와 Alberto Podesta의 녹음 버전은 다른 특색들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한 딴따(tanda) 내에서는 가수가 바뀌면 안 된다는 탱고디제잉의 일반적인 원칙이 성립된다. 주요 악단들의 일부와 이 악단들과 녹음한 주요 가수들의 목록을 아래에 소개한다(지면의 한계로 전체 목록을 모두 소개하기는 어렵다): -Rodolfo Biagi: Andres Falgas, Jorge Ortiz, Alberto Amor, Hugo Duval.
-Miguel Calo: Raul Beron, Alberto Podesta, Raul Iriarte.
-Francisco Canaro: Ernesto Fama, Francisco Amor, Roberto Maida.
-Juan D´Arienzo: Alberto Echagüe, Hector Maure, Mario Bustos, Alberto Reynal, Jorge Valdez.
-Alfredo De Angelis: Carlos Dante, Julio Martel, Floreal Ruiz, Oscar Larroca.
-Lucio Demare: Raul Beron, Horacio Quintana, Juan Carlos Miranda.
-Carlos Di Sarli: Roberto Rufino, Jorge Duran, Alberto Podesta, Oscar Serpa, Mario Pomar.
-Osvaldo Fresedo: Roberto Ray, Floreal Ruiz, Oscar Serpa.
-Osvaldo Pugliese: Alberto Moran, Roberto Chanel, Jorge Maciel.
-Enrique Rodriguez: -Armando Moreno, Roberto Flores.
-Ricardo Tanturi: Alberto Castillo, Enrique Campos.
-Anibal Troilo: Francisco Fiorentino, Alberto Marino, Floreal Ruiz, Roberto Goyeneche. 악단과 가수의 이러한 조합들은 밀롱가에서 다양한 스타일과 특성들을 선택하여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막대한 자원들이다. 위에서 소개된 15 악단들과 대략 4명의 가수들을 조합하면 최소한 60 딴따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정도면 3시간 내지 6시간 동안의 밀롱가 음악을 구성하기에도 너무 많은 분량일 것이다. 따라서 탱고 DJ들은 이러한 모든 가능성들을 염두에 두어야만 좋은 선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첫댓글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퍼왔어요~ 제가 지금까지 들어본 탱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이 글을 벗어나지 않더라고요.
오옷~ 지난 4월 30일의 탱고 음악 특강(강사: 파랑우산님)에서 듣고 봤던 악단들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네욥!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