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와 날씨
■내년 한-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문 대통령의 제안에 아세안 10개 나라 정상들이 호응한 결과입니다.
이 자리에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초청하자는 제안에문
대통령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5명이
어제 저녁 중국 선양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늘 오전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방문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마련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불리는 임종헌 전 차장의 공소장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이름이 100번 넘게 등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검찰은 오는 19일 박병대 전 대법관 소환을 시작으로 윗선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국방부가 2020년부터 시행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 복무 방식으로
'교도소에서 36개월간 합숙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견 수렴을 더 거친 뒤 올해 안에 정부 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제주 4·3 사건 재심 결정에 이어 형제복지원 사건 비상상고 권고 등
과거사 사건에 대해 법원의 새로운 판단을 구하는 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980년대 삼청교육대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재심이 청구됐습니다.
■민주평화당이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빚은 이용주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을 3개월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또 자동차 사고 피해 환자의 치료시설에서 간병을 포함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수행할 것도 권고했습니다.
당은 무거운 징계라고 밝혔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인천에서 이틀 전 한 중학생이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학생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다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경찰이 가해 혐의 학생들을 조사중인데 학생들은 폭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일주일 전 실종 신고된 대학생 조 모 씨가 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 씨는 8일 새벽 친구들과 놀다 가겠다는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보낸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20대 여성이 서울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SNS에 글과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사자들을 소환해 주장의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한진 등 우리 기업 3곳이 주한미군 유류 납품가 담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929억 원의 벌금과 이와 별도로 독점금지와 허위 주장 등의 이유로 약 1745억 원의 민사상 배상액을
미 당국에 납부하기로 했다고 미국 법무부가 발표했습니다.
■간암을 이유로 7년 넘게 보석으로 풀려나 있으면서 술과 담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서 검찰이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한 맥도날드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고객이 직원에게 음식물을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한 메뉴가 아니었다는 이유에서 던지고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맥도날드 측은 이 고객에 대해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노동자들의 직업병 문제에 대해서 다음주 금요일인 오는 23일에 공식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단체 반올림 측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양측이 동의한 중재안에 대한 이행 협약식을 진행하고
관련 내용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가총액이 무려 20조 원이 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혐의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거래 정지는 상장 폐지 여부 심사를 마칠 때까지 이어지는데,
소액 주주가 8만 명이 넘고, 이들이 소유한 주식 가치가 5조 원 가까이 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장 폐지 결정은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난 6일 정부가 휘발유·경유에 붙는 유류세를 15% 내렸지만 1주일이 지나도
유류세 인하분만큼 기름값을 내리지 않은 주유소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고 합니다.
제주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대전과 부산, 서울 등 재고 소진이 빠른 대도시에서 인하 폭이 컸다고 합니다.
■노인들이 주 피해자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20·30대 여성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특히, 수사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접근하는 전통적인 사기 방식인 '기관 사칭형' 수법 피해자 중
대부분이 20·30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첫 소멸기한이 올 연말로 다가왔지만 마일리지 소진율은 최근 몇 개월간 별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마일리지를 '제대로' 쓸 데가 없어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공정거래위원회까지 개선책을 찾겠다고 합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천백여 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수험생들은 시험 시작 30분 전인 8시 10분까지는 입실해야 합니다.
59만 4천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오후 5시 40분 5교시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오늘의 날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지는 목요일 15일 오늘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여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겠습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
기온은 13∼18도로 예보되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아침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당분간 밤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
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내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습니다
다음은 1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맑음,구름많음] (4∼15) <0, 20>
✦인천 : [맑음,구름많음] (7∼14) <0, 20>
✦수원 : [맑음,구름많음] (3∼16) <0, 20>
✦춘천 : [맑음,구름많음] (2∼13) <0, 20>
✦강릉 : [구름조금,조금] (7∼16)<10,10>
✦청주 : [맑음,구름많음] (4∼16) <0, 20>
✦대전 : [맑음,구름많음] (3∼15) <0, 20>
✦세종 : [맑음,구름많음] (1∼15) <0, 20>
✦전주 : [맑음,구름많음] (5∼16) <0, 20>
✦광주 : [맑음,구름많음] (5∼17) <0, 20>
✦대구 : [맑음,구름조금] (3∼16) <0, 10>
✦부산 : [맑음,구름조금] (9∼18) <0, 10>
✦울산 : [맑음,구름조금] (5∼16) <0, 10>
✦창원 : [맑음,구름조금] (7∼16) <0, 10>
✦제주:[구름조금,많음](11∼17)<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