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속삭임이 짙어지는 시간에도 둥지향 봉사단은 공연을 열다
충북도립 노인전문병원 어르신들의 생신축하 자리에 어제 (11월 11일) 둥지향 봉사단이 함께 했다
1부 생신 축하식엔 손미경의 복지사의 사회로 박세근 원장의 인삿말과 생신을 맞은 어르신의 명단을 소개하고 생일축하 노래와 케잌 절단식이 있었다
병원직원들이 깜짝 출연으로 "윙크"란 곡에 맞춰서 율동을 해서 어르신들의 마음에 훈훈한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2부 순서로 둥지향 예술단의 공연이 가수 임병락의 사회로 이어졌다
김현희의 색소폰 연주로 안동역과 시계바늘이 먼저 잔치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서 김선옥의 입춤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옛 고관직들만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춤사위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크로마 하프 연주가 류명실외 4명의 아름다운 화음과 노래로 이어졌다
연이어서 보은이 낳은 가수 윤보연의 시원시원한 음성으로 "청주역"을 노래하고 공직에서 퇴직 후 음반을 내고 봉사에 참여한 가수 여주회의 "무정한 세월"이 구성지게 불러져서 우리 모두의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마지막으로 사회를 맡은 임병락의 마무리 노래로 모든 공연이 막을 내렸다
고령의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 한구석에선 올겨울 추위를 잘 이겨내실 만큼의 에너지와 기쁨을 넣어드렸으면 하는 바램의 공연이었다
누구나 태어나면 늙게 마련이고 늙으면 연약해지는게 순리이건만 언제나 어르신들을 보는 마음은 안타까움 뿐이다
올 가을도 깊어가는데 한겨울 강추위에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미리 기도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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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둥지향봉사단 생신축하공연
둥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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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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