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선교 136주년을 맞아 136미터(현재는 예수상 건립이
1년 늦어진 관계로 선교 137주년을 맞아 137미터 높이로 건립 중이라는
홍보를 하고 있다) 높이의 세계 최대 예수상을 건립한다는 소식을 듣고
블로그를 통해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이 흉측한 구조물은
“예수상이 아니라 그냥 우상인 것이다.”라고 비판을 한 바 있다.
마침 주일인 어제 살펴본 십계명의 말씀 가운데 제 2 계명이 바로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출 20:4)는 명령인데,
여기서 말씀하는 “아무 형상(any graven image)”은 이방인들이
만든 우상들뿐 아니라 ‘하나님(예수님)’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형상도 포함되는 것이다.
성상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우상들을 만들어 교회당을 장식한
로마 카톨릭 교회를 우상 종교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인데,
이런 로마 카톨릭의 잘못을 바로 잡겠다고 종교개혁을 일으킨
개신교회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우상(예수상)을 만들겠다고 하니,
이에 대한 비판을 했던 것이다.
더 큰 문제는 2021년 4월 착공식을 하고 사업을 벌이던 주최측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는지 2022년 12월에 또 다시 착공식을
하고(?) 예수상 건립을 발표했는데,
착공식이 끝난 뒤 얼마 뒤에 예수상 건립을 추진하던
황학구 장로라는 인물이 사실은 불교 사찰 대표로 예수상이
건립되는 기독교테마파크 부지 한쪽에 사찰을 건축하겠다는
신청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투자자들의 줄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예수상이 또 다른 우상이라는 기본적인 사실도 깨닫지 못하는
한국교회가 불교신자 한 사람의 농간에 놀아나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커다란 우상을 세우려다가 돈을 떼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불교사찰의 대표인 황학구는 자신이 감독하는 사찰에서
여러 우상(부처상)들을 건립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에도
커다란 우상(예수상?)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면 사람들이
모이고 돈이 모일 것을 알고 이런 사기행각을 벌였을 것이다.
출애굽 당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출 32:4)하며 하나님을
진노케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한국교회가 우상숭배자가
만든 예수상이라는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진노케 하려다가
돈을 떼이는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이런 망령된 일들을 추진하던 자들이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는다면, 시내산 밑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외쳤던 자들이 3,000명이나
칼로 도륙을 당하는 심판을 받은 것처럼(출 32:27),
저들에게도 하나님의 무섭고 준엄한 심판이 내려지게 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출처] 불교 사찰 대표가 건립 중이던 ‘천안 예수상’|작성자 예레미야